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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Q. 젊은 시절에 좋은 것들을 가지고 싶은 욕구는 없으셨나요?
A. 벤츠와 금장 로렉스는 나이먹은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어.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젊은이들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었지.
시대가 변한 만큼 그런 것들을 젊은이가 소유하는 것에 대해서는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
그러나 남이 가졌으니 나도 가져야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해.
가지고 싶은 것을 얻는 기쁨만큼이나 원하는 것을 참는 기쁨도 크다는 것이 내 생각이야.
즐거움을 보류할 줄 알면 나이가 들수록 더 큰 기쁨을 얻게 되고 후회할 일도 적어져.
리얼리티 쇼에서 자신의 집을 보여주고, 가진 것들을 자랑한다고 해서 그런 행동이 올바른 일이라 생각하는 것은 곤란해.
롬니를 봐...엄청난 부자인 것 때문에 발목이 잡혀 자신은 평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 않나?
부유층 후원자들 앞에서 비공개로 말한 내용이 공개되어 곤욕을 치루는 것을 보면, 절제와 겸손함이 보편적 정서라는 것을 알 수 있지.
참 아이러니해...자신은 많이 가지고 내세우고 싶어하면서 남이 그러면 싫어하잖아?
그래도 어쩌겠나, 그것이 세상 인심인 것을...
나도 젊을 때 하고 싶고 갖고 싶은 것들이 많았어.
나라고 왜 다르지 않았겠나...그러나 많은 경우에 참아야 했기 때문에 참을 수 있었지.
그렇지만 지나고 생각해 보면 불필요한 일들도 많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억으로 남는 것도 많이 있었어.
자네도 젊을 때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다 하지는 말게.
'나이가 들면 해보고 싶은 일'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만큼 슬픈 일은 없으니까.
Q. 요즘 세대들은 예전과 확실히 다른 소비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 시장에서는 젊은 사람이 좋은 차를 탄다는 것 외에 다른 변화가 있다고 보시나요?
A. 예전에는 똑같은 엔진을 달고 있는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폭스바겐을 샀어.
그런데 지금은 투아렉보다 Q7이 많이 팔리지...렉서스와 토요타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예전에는 신차는 무조건 새로운 엔진을 달고 나왔어야 했어...그런데 요즘은 구형과 같은 엔진을 사용하고 심지어 외관과 내장재까지 비슷해.
'일관성있는 디자인'이라는 것은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아...원가 절감을 좋게 포장한 판매 전략밖에 안 되거든.
파는 쪽이나 사는 쪽 모두 깊이 생각해 볼 문제야.
차라리 고급화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더 좋은 자세라 생각해.
고급 자재들을 사용하고, 편의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선택여부를 결정하게 하고, 무엇보다 서비스를 강화해야 해.
속임수는 절대 안 되지.
그리고 요즘은 싫증을 너무 잘 내는 것같아.
자동차라는 것이 생각보다 복잡한 물건이어서 어느 정도 타야 자기 것이 되고, 제맛을 느낄 수 있거든.
그런데 2~3년마다 새로운 차를 사는 사람은 차와 함께하는 기쁨을 알 수 없어.
그런 사람은 '자신이 어떤 차를 가지고 있는지' 에 중점을 둘 뿐이야.
Q. 요즘은 자동화가 되어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것도 소비를 부추기는 원인이 된 것 아닐까요? 생산자의 측면에서 어떻게 보세요?
A. 나는 자동차를 설계하는 사람이지만, 모든 자동차를 고칠 수 있었고, 지금도 복잡한 전자장치들의 용도만 알면 모든 차를 고칠 수 있지.
당연한 일이야, 나는 엔지니어니까.
그런데 요즘 엔지니어들은 그렇지가 않아...만드는 사람 따로, 고치는 사람 따로야.
만드는 사람이 고칠 수 없다는 것은 내 상식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지만, 요즘은 그렇게 됐어.
모든 것이 자동화되었기 때문에 쉽게 생산하니까 힘들게 연구할 생각을 하지 않아...소수를 제외하고는 자기 파트만 알면 그만이라 생각하지.
예전에는 손으로 직접 톱니를 깎아 만들었는데, 기계는 보조하는 역할이었고 사람이 만들다보니 불량률도 높아 비용이 많이 들었어.
그렇지만 그렇게 손으로 만들다보면 만드는 물건에 대한 애착이 생기고 더 잘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생겨.
스스로 자신의 숙련도를 높이고 싶어하지...그게 바로 장인정신이야.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아.
컴퓨터를 이용해서 균일한 품질의 부품들을 생산하고 사람은 불량률 관리만 하고 있어.
육체적으로 편해진만큼 생산자로서의 정신은 사라져가고 있어.
시계도 마찬가지야.
예전에는 파텍필립같은 시계는 돈을 줘도 못 구했어..워낙 소량밖에 없으니까. 로렉스도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어.
그런데 요즘에는 돈만 주면 누구나 살 수 있어.
좋은 무브먼트를 만든다고 광고를 하고,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광고를 하지...인터넷 홈페이지 자체가 바로 광고야.
그렇지만 대량생산을 할만큼 많은 장인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장인을 평가하는 수준이 낮아진 것이겠지.
잘은 모르지만 자동차 생산과 비슷한 길을 걷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는 시계 회사들도 계속 확장을 하고 있어.
예전에는 좋은 시계를 만들어낸다는 자부심으로 일을 했다면, 지금은 돈을 벌기 위해 일하지.
'좋은 제품을 만들다 보니 돈을 벌게 되는 것' 과 '돈을 벌기 위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 은 달라.
간혹 소량 생산을 하는 회사들도 있지만 그들 대부분은 그 소량 생산이 마케팅 전략이야.
자동차건 시계에서건 더이상 생산자의 영혼을 느낄 수는 없어..안타까운 일이야.
요즘은 마세라티, 람보르기니까지 SUV를 개발한다지?
돈이 된다고 해서 무조건 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야.
자신들의 정체성을 포기하면서까지 돈을 벌고 싶어하는 것은 저속한 일이거든.
마세라티 SUV는 직접 본 적이 있는데, 미국의 Jeep에서 생산하고 있어.
지프에서 생산한 마세라티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존중과 자부심을 버린 시장에서 내가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것 같군.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과거 롤스로이스같은 몇몇 브랜드들은 개인 차고를 가지지 않은 사람에게는 차를 팔지 않던 시절도 있었어.
혹시 들어봤나? (아뇨...처음 들어요)
농담이 아니라 정말이야..자신들이 만든 차를 방치하는 사람에게는 팔 수 없다는 자부심이 있던 때였지.
물론 그런 차를 살 정도면 대부분 차고가 있긴 했지만 말야.
Q. 그러면 현재 가장 가치있는 자동차 브랜드는 뭐라 생각하세요?
A. 아우디야.
아우디가 지금의 위치에 온 것은 10여년밖에 되지 않았어.
좋은 회사이지만 '콰트로밖에 없는' 이미지였지.
그런데 폭스바겐과 함께 많은 것을 공유하면서 급성장하기 시작했어.
처음에는 다른 독일 회사들이 '저가의 폭스바겐과 엔진과 보디를 공유한다'며 비판을 해댔어.
그렇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지...원가를 절감한 대신 디자인과 내장재를 대폭 개선한 차를 내놓았거든.
폭스바겐과 같은 엔진을 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어..성능이 좋았으니까.
게다가 좋은 디자인과 화려한 내장재가 있는데 뭐가 문제가 되겠어?
이제는 더이상 폭스바겐과의 공유를 문제삼는 사람이 없어.
무의미한 이야기니까...그런 식으로 따지면 벤츠 S클래스가 E,C클래스와 엔진을 공유해서도 안되지..속임수거든.
소비자들은 그런 네거티브에 넘어갈 정도로 어리석지 않아.
내가 아우디를 가장 가치있게 보는 것은 솔직함이야.
콰트로에 대해 과대광고를 하지도 않고, 엔진에 대한 비판이 있을 때도 구차하게 설명하지 않았어..그냥 열심히 만들어 잘 팔았지.
다른 회사들과 비교하지도 않고 자신의 길을 갔는데 성공을 한거야.
그런 솔직함은 자신들의 회사에 가치를 부여했기 때문에 가능했던거라 생각해...생산자의 자존심이 있다는 뜻이지.
내가 계속 강조하지만 기계적 성능이 정점에 달한 지금 자동차에 요구되는 가치는 편안함과 서비스야.
돈을 지불한만큼 만족감을 주려고 최선을 다해야지.
예전에는 서비스를 강화하면 다른 회사에서 대놓고 비난하기도 했어...성능 개선은 하지 않고 전략적인 서비스만 한다면서..
그때는 통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아니야.
동급의 차량이라면 성능에 있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누구나 알거든.
장인정신은 논외로 하고 지금은 완성도와 서비스가 가장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에 아우디의 손을 들어주고 싶어.
Q. 시계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지금 차고 계신 시계(금장 데이토나)는 언제 사셨어요?
A. 20년쯤 됐을거야. 자식들이 전부 결혼하고 난 다음에 하나 샀어.
젊었을 때부터 좋은 시계를 갖고 싶었는데 못 샀거든.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시계를 갖는 것이 소원이었어..시계를 가진다는 건 진짜 남자가 되었다는 상징이었지.
그런데 베트남전이 한참일 무렵 쿼츠 시계가 나왔고, 자동차에도 시계가 붙어 나오는 시대가 되었어.
어디서나 시계를 볼 수 있게 된거야...그것도 아주 정확한 시계를..
그래서 쿼츠 시계는 대중적인 물건이 되었고, 스위스 시계는 사치품이 되었어.
그 무렵에도 스위스 시계를 차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드러내놓고 좋다고 하지 못했어.
정확하고 편한 쿼츠 시계가 있는데 기계식 시계를 찰 명분이 부족했거든.
지금과 달리 남보다 비싼 것을 갖는 일이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었으니까...손목을 쳐들고 자랑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어.
그렇지만 우리 시대의 사람들은 시계에 대한 어린 시절의 향수가 있었고, 은퇴하면 사고 싶은 목록엔 스위스 시계가 있었지.
그런데 요즘은 금으로 된 시계를 젊은이들도 좋아하는 것 같아.
예전엔 젊은 친구들은 금을 안 좋아했는데...비싸서 그런 것도 있지만, 금은 나이든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거든.
얼마 전에도 시계 파는 곳에 가니까 젊은 친구가 금으로 된 시계를 고르고 있더군.
아시아인들의 영향도 있는 것 같아..아시안들이 금 좋아하지 않나? (답: 중국인들이 좋아해요)
Q. 가치관을 올바르게 정립할 수 있는 해결책이 있을까요?
A. 나는 엔지니어지 사회학자가 아니야.
'품위'에 대한 개념이 무너져버린 지금, 다른 사람의 것을 엿보고, 내것을 보여주며 기쁨을 느끼는 것을 막을 방법을 알진 못해.
그렇지만 한 가지 생각나는 것이 있긴 해.
박사학위를 받은 직후 독일로 건너가 일하면서 나 자신이 대단한 존재가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졌었어.
나는 대단한 존재인만큼 좋은 것들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아프리카 기차 여행을 하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
언젠가 내가 만든 자동로 아프리카의 밀림과 사막을 횡단하리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거든.
그런데 막상 가서 보니 내가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더라구.
대자연 앞에서 내 존재는 너무나 작았고, 인간이 만들어낸 것들, 심지어 내가 설계한 것들 모두가 유치해 보였어.
요즘 사람들은 티비를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 간접 경험이라도 하지만 우리 때는 전혀 몰랐거든.
내가 상상하던 것과는 다른 차원의 세계였기 때문에 자연히 겸손해졌지.
거대한 자연은 물론 피라밋, 스핑크스까지...난 피라밋이 그렇게 큰지 상상도 못했어.
젊은이들은 여행을 많이 가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 내 생각이야.
자동차를 살 돈이 있으면 여행을 가는거야.
손에 남는 것은 없겠지만, 정신적으로 큰 성장을 하게 되지...진짜 어른이 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 부대끼며, 티비와 인터넷이 세상의 전부라 믿게 된다면 큰 마음을 가질 수 없어.
넓은 세상을 보고 겸손한 마음을 갖는 것이야말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첫걸음이라 생각해.
아이가 있나? (네..4살입니다.)
디즈니랜드에만 데려가지 말고 가끔은 록키 마운틴과 그랜드캐년에도 데리고 가게.
기회가 된다면 중남미에도 데려가서 많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아.
당장은 못 느끼겠지만 내면이 크게 성장할거야.
내면이 채워지지 않으니까 자꾸 물질적인 것들로 채우려 하게 되거든...근데 내면을 물질로 채울 수는 없어.
내적 갈등과 물질에 대한 욕구만 커질 뿐이지.
그리고 자네가 하고싶은 것들을 참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해.
내 아버지는 농부이셨는데, 가난한 사람들에게 감자를 나눠주셨거든.
그러면서 "나도 새 차를 사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들과 감자를 나누어 먹을 수 없단다. 네가 크거든 아버지에게 좋은 차를 한 대 사줄 수 있겠니?"
라고 농담을 하셨어.
어린 마음에 불만도 있었지만 그 정신을 물려받을 수 있었지..물론 좋은 차도 사드렸어.
내가 어릴 때는 그런 아버지들이 많았는데.
나조차 그런 아버지는 되지 못했지...슬픈 일이야.
다양한 경험과 건강한 정신을 물려주는 좋은 부모가 많이 나오면 좋겠어.
그러면 다음 세대의 아이들은 무조건 고급차만 찾는 어른이 되진 않겠지?
그렇게 되면 10대들이 고급차를 사고 좋은 옷을 입고 싶어 갱단에 들어가는 불행한 일은 더이상 벌어지지 않을거야.
기대하겠네, 젊은 친구.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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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그냥죠
2012.10.0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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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폭탄
2012.10.06 00:33
3부까지 잘 읽었구요. 붙여넣기 해서 한번 더 읽어볼려고 합니다.
계신곳은 몇시쯤인지 모르겠지만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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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이
2012.10.06 01:08
내면을 물질로 채우진못한다는말에 극동감합니다. 허한마음을 달래려 지른 물건들의 만족감도 점점기간이 짧아지고,더더더 하이엔드에 목마르고 그러다가 어느덧 늙고 병들고 지치고.....그래서 제가 화초키우나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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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les
2012.10.06 01:25
라캉은 욕망이 대상이 없으며, 욕망은 타자의 욕망이고, 욕망은 채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계속 욕망하는 그 자 체가 목적이라 늘 새로운 대상으로 옮겨간다 합니다. 이 미 내것인 것에 만족을 했다면 욕망은 새로운 무언가를 자신의 생존을 위해 계속 욕망하게 되지요. 마치 자신을 채워줄 것만 같은 것에게요. 광고가 좋은 예이지요. 타자 의 욕망으로서 제품의 이미지와 환상을 자극하는 채워 줄 것만 같은 하지만 욕망은 대상이 없기에 늘 새로운 대 상에게 옮겨가는.. -
Jason456
2012.10.06 07:38
정말 힘든 문제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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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디안
2012.10.06 01:21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글이군요...꼭 한 번 더 정독 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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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2.10.06 01:37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분께서 Tesla 같은 전기차 회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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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com
2012.10.06 02:29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입니다...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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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2.10.06 04:06
3부까지 정독했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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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2.10.06 07:10
차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군요....
회사용으로 소형차 구매 견적 올렸다가 허가가 되지 않았습니다.
한국고객들은 차로 그사람을 평가한다는것이 이유였습니다.
토요타 소형차 신경안쓰고 몰고 다니고 싶은데
차가 상전이 되어 모시고 다니는 꼴이 되었습니다. -
Dugong
2012.10.06 07:13
결혼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요즘 한국에서의 결혼식들을 보면, 온통 크게 해서 좋게 보이려고 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것의 기준이 '돈 많고 직업 좋고 남들 보기에 어깨 힘들어가는 직업군' 으로 바뀐 지가 오래입니다. 압구정동이나 강남에 아파트가 있고 유학을 다녀오면 그것이 그 사람의 인격과 연결이 되어 있을 것 같은 착각을 매우 많이 합니다. 롤렉스나 오데마피게를 차면 근본있는 집안 사람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게 강남 개발이 시작된 75년 이후, 겨우 35년여 된 일입니다 (더 짧게는 1998년 IMF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30년만에 사람을 바꿔 놓았다는 말이죠. 남과 비교하면서 커 온 것이 경쟁력이었습니다만, 이제 한국은 긴 정체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돈이나 명예보다도 철학이 더욱 필요합니다. 이 긴 시기를 견디어 내고 인간 구실을 할 수 있게 우리를 빚어 주는 철학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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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0.06 07:37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중 매체들은 자꾸만 소비만을 조장하니 어쩌면 좋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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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an
2012.10.06 08:45
그만큼 세상이 바뀐것이겠죠. 저도 나이에 비해 올드스쿨이라 내면의 허전함을 물질이 채워줄 수 없다는데 120% 동의하고 실제로 많이 느끼면서 살고 있는데 그만큼 내면을 채워줄만한 그런 가치가 부족한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는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물질적인 가치가 다른것에 우선하게 되어버린것 같고요. 그래서 어떤 의미로는 아버지 세대가 부럽기도 합니다. 당신들은 좀 더 단순해 보이지만 진실될 수 있는 그런 세상에 사셨던 것 처럼 보이니까요. 한국 기준으로 실제로는 그 시절이 더 지저분했을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알 필요도 없었고 그럴 수도 없었을테니. 그리고 복받은 미국 할아버지 세대들은 말씀하신대로 무엇을 하던 열심히만 하면 어느정도는 다 잘 수 있는 시절을 경험했기에.. 한국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을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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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0.06 10:30
내면을 채워줄 가치가 부족한 시대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정과 학교교육이 참 중요한데 말이죠.
실제 그렇진 않겠지만, 언론에 비춰지는 모습들을 보면 돈을 버는 것이 유일한 가치가 된 것처럼 보일 때가 많습니다.
언론에서 그렇게 조장하는 느낌도 많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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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2.10.06 10:18
좋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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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2.10.06 10:36
좋은 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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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식
2012.10.06 11:49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하는 좋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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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12
2012.10.06 12:27
잘봤습니다 -
LVB
2012.10.06 12:45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나중에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도 한번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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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0.06 21:50
네~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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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aqua
2012.10.06 13:30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가는군요...
노년을 위하여 지금 할일들을 보류하는 지혜에 대하여 특히 공감이 가는군요....
하려면 할수는 있지만 하지 않는 것에 대한 "갈망" 과 나중에 할수 있도록 남겨 놓는 "보류" 의 조화
할말은 많은데 필력이 부족하여 마음을 제대로 표현 할수 없어 답답한데....
그중에 하나가....
꼭 필요함을 느끼면서도 자식(아들)한테 해주는 부분입니다.
기러기는 싫고 식구는 같이 살아야 한다는 신념에 딱 1년만 헤어져 있어보자는 생각에 1년간 미국구경시키면 하고싶은것도 생기겠지 생각하며 중3을 1년 미국에 보낸적이 있고 현재는 귀국하여 국내 고등학교에 재학중입니다.(나는 그렇게 가고 싶었으며 현재도 기회가 된다면 좋겠다고 너무 갈망하지만......이놈 귀국할때 미국에 계속 있을래 또는 원하는 나라 유럽에 대면 보내줄께 하니까 대답이 친구가 없어서 싫어요 한국에 학교는 친구가 많아요 한국에서 다닐래요...ㅠㅠ) 그 놈을 데리고 얼마전에 유럽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본인의 필요, 욕구, 니즈에 의하여 이루어 진일이 아니다 보니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듯하다는 겁니다. 나는 스위스 창밖에 풍경이 하나하나 새로운데 옆에서 잠맘 쿨쿨 자고 ..루브르에 가서도 박물관 안에 들어가기를 귀찮아 하더군요....나는 모나리자도 보고싶고 한데....^^;;;;....
현재도 실행에 옮길지 망설이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수능이 끝나면 아들이랑 세계 일주를 하고 싶은데 이부분이 또한 내 욕심만 채우는 부분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입니다. 왜냐하면 아들에게서 향후 해볼만한 기대가치를 하나 상실하게 해버리는 영향을 줄까하는 걱정이고(세계여행이라는 멋진 기대를 낮잠만 자버리고 돌아올정도의 대상으로 바꾸어 버리는 오류가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입니다.....)아들이 살아가면서 이루어 갈일을 너무 쉽게 해줘 버리는 오류.....가 된다면 정말 싫은 부분입니다.
자식을 키우는 것을 포함하여, 세상만사 옳고, 맞는 것만이 진리라면 참 단순할텐데....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게 진리라고 생각하다 보니 참 어렵네요...................
마치 이제 곧 고등학교를 졸업하는데 정신적인 가정교육이야 평소에 너무 당연한 부분이지만
졸업선물로 로렉스를 사주는 것은 오바다 싶더라도 내가 공부한 상태로의 접근으로 인해서 프레데릭 콘스탄트의 핫비트 또는 세이코의 몬스터 또는 어느 저가시계를 사 주더라도 본인의 갈망에 의하지 않은 어떤 부분을 해주는 것은 향후 본인의 여러 노력에 의한 "성취의 기쁨 = 어느 것이 좋은지에 대한 공부의 기쁨을 포함한 득템의 기쁨까지"을 상쇄함이 아닌지 우려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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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0.06 21:51
세계일주는 수능 직후보다는 몇 년 후가 좋지 않을까요?
그런데 정말 좋은 아빠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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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2.10.06 14:11
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3부는 뒤늦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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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레이어
2012.10.06 14:5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위에 글을 보면 아우디를 칭찬하고 있는데 아우디야 말로 일관성 있는 디자인의 대명사가 아닌지요?^^
앞으로 제가 착용하고 있는 시계나 가방등을 못 알아준다고 아쉬워하는 마음을 버려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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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10.06 15:20
추천을부르는 좋은글이네요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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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omniac
2012.10.06 15:52
와닿는 것이 많은 글 이었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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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2.10.06 17:46
3부를 다 읽느라고 이제야 댓글을 답니다. 제이슨님 좋은 인터뷰를 포스팅해 주신데 감사드리며 추천 드립니다 ^^
정말 어느분야에서든 경지에 이른 분들은 다 득도의 진리를 알고 계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이분도 長子의 풍모를 갖고 계시네요.
엔지니어라고 말씀 하시지만 여느 사회학자 보다도 통찰력이 예리 하십니다.
말씀의 일관되게 관통하는 핵심은 "겸손과 절제" 라고 생각됩니다.지당하신 말씀이고 저도 사회생활에서 가장 실천하려고 애쓰는 화두입니다만...
타임 포럼을 알게된 후..요즘 제 시계질(^^)을 보면...이 미덕에서 많이 이탈한거나 아닌지...뒤돌아 보게 됩니다.(나름 오랜 직장생활에 대한 보상이라
자위해 보지만...)
그래도 하나만 더 장만한후에...고만두던지 해야죠...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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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0.06 21:53
저도 많이 반성하고 있긴 한데...'하나만 더 장만한후에'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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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하늘을
2012.10.06 20:37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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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2012.10.07 10:56
추천하고 갑니다.
좋은 글은 역시 마음을 움직이네요.
세미나 때 기립박수 나올꺼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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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0.07 12:05
저도 저 분과 참 좋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원인과 현상은 있으나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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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10.07 14:54
재가 올렸던 기업과 야근과 입시와 학교폭력의 상관관계도 알고보면 위의 스승님이 하시는 말씀과 같습니다.
원인은 알고 있으나 전체적인 체계가 가치관이 바뀌어야 하는 문제이므로 어려울 수 밖에 없을것같습니다.
다만 우리 타포님들은 보여주기 위한 시계를 추구하는 분들보다는 다양한 가치와 시계자체를 사랑하며
본인이 추구하는 타입의 시계들이 존재하며 또한 삶도 열심히 하는 분들이라고 봅니다. 만나는 모든이가
스승이라는 선지자의 말씀이 있으셨는데 저는 타임포럼이 또 하나의 지구촌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글로벌하며 다양한 주제가 진중하게 혹은 재미있게 혹은 매너있게 오가는 포럼이 존재하겠습니까.
또한 제가 홍콩을 일본을 미국을 베트남을 가서도 타포인을 뵐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매력적이 잖습니까?
제이슨님은 숙박도 책임져주신다고 했고 저는 숙박과 신당동 떡뽁이를 대접해드리겠다고 했죠.
가졌으되 겸손하고 약하지 않되 거만하지 않으며 위험하더라도 신념에 굽히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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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달
2012.10.07 18:38
인식과 그 인식을 바탕으로 실천에 옮기기 어려운 문제중 하나입니다.
다른이에게는 사치스런 감정일수도 있는 점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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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동새
2012.10.08 14:38
좋은 애기네요... 저도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계속 욕망에 빠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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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99
2012.10.08 16:53
아무래도 사람의 욕심이란 것이 그렇게 쉽게 버려지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그리고 자랑하고 싶은 것도 나날이 늘어만 가고.....
사실은 그렇게 자랑하고 남들에게 보여진다는 것에서 얻어지는 쾌감은 .....
어찌보면 자신의 트라우마, 아픔, 나약함을 보상받기 위한 스스로의 족쇄는 아닐런지 ......싶네요
그 노신사 분의 생각이 제 어린시절 생각과 비슷했던 점에 한번 놀라고
이제는 내가 그렇게 손가락질 하던 세파에 찌든 사회인이 된 점에 또 한번 놀라고
그럼에도 아직은 다행히도 남들에게 내 본심과 진면목을 자랑하려 들지 않았다는 점에 마지막 위안을 삼아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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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0.09 10:55
인터뷰를 하면서 다시 한 번 느낀 것은 '사람은 자랑하고픈 욕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다만 자제력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행동할 뿐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욕구들과 싸워나가는 것이 어른이 되는 길이며, 성숙한 인격을 향한 길이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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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pikeS
2012.10.08 17:02
공감이 많이 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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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베비
2012.10.08 22:01
공감합니다 긴글 잘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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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주원짱
2012.10.09 09:33
좋은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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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2012.10.09 10:42
많이 공감하고 또 느낄수 있는 좋은글 잘읽었네요^^ 추천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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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12.10.09 15:30
1~3부 글 천천히 읽어보았습니다.
온 방 가득 채울 수 있는 것은 돈도 명예도 아닌 1달라 짜리 초에서 나오는 빛이겠지요.
무하마드알리도... 행크아론도.. 스템포드출신의 백인도...
자신의 빈방을 채우려고 애쓰긴 한데 자기가 가진 소유로 해결하려 하니... 힘드는 것이겠지요.
촛불처럼 작은 것에 주목하고... 어두운 주위에 빛이 되는 삶을 산다면 '살음'이되고 '삼'이되고 '삶'이되고 '사람'도 되겠지요.
멋진 글 읽으니 훈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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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_Cold
2012.10.09 17:27
좀 늦었지만 잘 봤습니다 ^^
'나이가 들면 해보고 싶은 일'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만큼 슬픈 일은 없으니까.
이 구절이 마음에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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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
2012.10.10 21:17
저도 이부분이 정말 공감이 갔었는데요... 그 만큼 열심히 살아야 겠지요? 하고 싶은 일이 남아 있지 않는 것은 너무 많은 일을 해서, 하고 싶은 일이 남지 않는 것이 아니라, 거의 아무 것도 하지 않기떄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었인지를 깨닫지 못하거나 그런 의욕마저 상실된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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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7
2012.10.11 10:24
글잘보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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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냥이
2012.10.11 13:51
의미 있네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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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링발칸이다
2012.10.15 18:39
책 한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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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큰TIGER
2013.01.09 11:42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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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
2013.03.03 00:28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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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뭉클
2014.01.12 22:18
1년이 지난 뒤지만 글제목도 좋고 내용도 좋네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정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