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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10501  공감:20 2014.09.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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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동안의 Smart Watch에 대해서 저는 관심 거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Galaxy Gear, Gear Fit, Moto 360, 그리고 LG G Watch에 이르기까지, 실물을 보고 이리저리 굴려보기도 했습니다만, 기계식 시계를 좋아하고 여러개 보유하고 있는 입장에서, 그리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궂이 이런 스마트워치란 것이 필요한것인지도, 매력적인것인지도 모르겠고, 일단 이런 못생긴 시계를 차고 싶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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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못생긴거..

 

 

 

 

 

 

그러나 Apple watch가 발표된 이후에, 애플의 물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가 (그러면서도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는 써보지도 못하고 아이폰만 5년째 쓰고 있는 주제에!) 이런 글을 쓰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애플이 Mobile device에서 가진 영향력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해야겠지요. 싫으나 좋으나, 아직까지 Smart mobile device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애플이니까요. 그리고 어제 Hodinkee에 올라온 Apple watch에 대한 글을 보고 흥미가 부쩍 생겨버렸습니다. (국문번역: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3212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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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챙겨본 keynote..

 

 

 

 

 

그래서 처음으로 애플의 Keynote presentation도 봤습니다. 그리고 나니, Apple Watch 에 대해서 조금 더 흥미가 생겼고, 나아가서 Smart Watch 라는 것에 대해서도 약간은 흥미가 생겼습니다.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시계도 좋아하고, IT 기기도 좋아하고, 패션도 좋아하고, 산업의 입장에서 들여다보기도 좋아하는 (한마디로 over-analyzing 하기 좋아하는) 저같은 덕후사람에게 딱 맞는 토픽이니 말입니다.

 

 

 

 

 

 

우선, 이 스마트워치라는 시장은 매우 흥미로운 시장입니다.

 

 

 

왜냐하면, IT 회사들은 소비자가 뭘 원하는지 몰라서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만들고 있고, 

소비자들은 회사들이 스마트워치라는 것들을 만들고는 있는데, 이걸 통해서 자신들이 뭘 할지 뭘 원하는지 더더욱 모르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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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몰라요

 

 

 

 

 

 

스마트워치란 무엇인가요? 스마트폰이 시계가 되어서 손목 위에 올라오는 것인가요? 

아니면 스마트폰의 또다른 손목위의 액정인가요?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무엇인가요?

아직은 하나도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새로운 시장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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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Inc.

 

 

 

 

 

애플은 과거에 이러한 시장에서 판로 개척을 잘 해왔습니다. 물론 그것은 애플이 혁신을 주도하는 회사이기 때문은 아닙니다.

지금까지도 언제나 그래왔지만 애플은 새로운 혁신적인 기술을 시장에서 선보이는 회사는 아니죠. 

 

다만, 다른 회사들은 

'소비자들이 이걸 원하는 것 같으니까 이걸 만들어봐야지..' 

"자, 이걸 이렇게 만들었어요. 어때요? 괜찮나요? 한번 써보시지 않겠어요??

이렇게 이야기할 때,

 

 

 

애플은, 스티브 잡스는

"야, 너네들은 아무것도 모르잖아. 너네가 원하는건 사실 이거야. 내가 그걸 만들어줬으니까, 감사해하며 얼른 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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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빨리 돈내고 이거나 사라고.

 

 

 

 

이러한 포지션을 잡았습니다. 

아, 물론 그렇다고 애플이 잘하는게 없다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잘 활용하고 최적화하여,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로 그 편의성,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애플 기기들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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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

 

 

 

 

아이팟은, 적은 용량으로 mp3 음악들을 지우고 듣고 하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엄청나게 많은 음악을 들고 다니면서 클릭휠로 손쉽게 브라우징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편의를 제공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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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아이폰은, 아주 쉽고 직관적으로 인터넷과 앱들을 사용할 수 있는 Hand-held device를 제공했습니다. 

거기다가 전화기 기능까지 추가를 해서, 매일 하나만 들고 다니면 되게 만들어줬고요.

 

 

 

 

 

 

 

결국은, 소비자가 무엇을 하던지, 아주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었고, 그리고 그것을 좋은 디자인으로 잘 포장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만하기 짝이 없는 자세로 "당신들이 미처 모르던, 당신들이 원하던 것은 이것이다!" 라는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으로 마무리하여, 사용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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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빨리 돈내고 이거나 사라고.

 

 

 

 

 

열광적인 지지의 발판이 된 것은, 제 생각에는 어디까지나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이었습니다.

어떻게든 사용자가 귀찮은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게 계속해서 사용자 input을 줄여왔죠.

간단하게,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게, 직관적으로.

그것이 애플 기기들이 지금까지 제공한 편의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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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can a smart watch do?

 

 

 

자, 그럼 과연 smart watch 에서도 애플이 그럴 수 있을까요? 

스마트 워치가 그럼 어떻게 되면 사람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Smart watch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세가지 측면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첫번째로, 시계 자체로서의 기능. 

두번째로, 패션으로서의 기능. 

마지막으로, 스마트 기기로서의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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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진 내가 제일 정확했는데.. (Casio G-Shock 전파수신시계)

 

 

 

 

 

우선 첫번째로 시계 자체로서의 기능은, 지금까지 나왔던 어떤 시계들보다도, 스마트워치가 잘 구현할 수 있습니다.

 

아주아주 정확한 시간을 사용자에게 보여줄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시간을 알려줄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소리, 혹은 진동과 같은 촉각으로도 시간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영화관 같은 곳에서 효과적이겠죠).

 

시간 뿐만이 아니라, 전통적인 기계식 시계들이 힘들게 구현하는 complication 복잡 기능들을, quartz 시계들이 손쉽게 해내는 것을 넘어서서 스마트워치는 다양한 화면을 통해서 엄청난 정보들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Chronograph, Flyback chronograph, Perpetual calendar, Equation of time, Moon phase, World timer 등등, 기계식에서는 어려운 기술이 너무나도 쉽고 정확하게 나타나죠. 시계 자체로서의 기능은 스마트워치가 최강일 것입니다. 오직 하나 스마트워치가 할 수 없고 기계식 시계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Tourbillon 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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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fashionable?

 

 

하지만 두번째 패션에서의 시계로서의 기능은 아직까지 대부분의 wearable device가 해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wearable 의 경우,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은 주된 원인은, 패션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고, 

아직은 우리 사회가 (서구이건 우리나라이건) 이러한 IT 기기가 wearable이 되는 것에 대해서 fashion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적인 예로 Google glass를 볼까요? 

그냥 하나의 기기로만 볼 때에는 꽤나 매력적인 기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손쉽게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으니까요. Google conference 같은데 가서 Google glass를 쓰면 바로 미래로 온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conference를 벗어나는 순간, 그리고 Google glass를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순간, 너무나도 심각한 geek이 된것 같아 바로 벗어던진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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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Glass 실제 착용 예..

 

 

 

Wearable이 어려운 것은 바로 이 점에 있습니다. 몸에 착용하는 순간, fashion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 IT 기기들은 그 fashion에 녹아드는 것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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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 360

 

 

 

 

Moto 360 같은 경우엔 그래서 최초의 user acceptance가 좋은 편입니다. 익숙한 원형 시계의 디자인이니까요.

 

하지만 시계적인 입장에서 볼 때, 시계는 과연 원형이어야 하나? 하고 생각해보면, 사실 꼭 그럴 이유는 없습니다.

최초 기계식 시계들이 원형의 모양을 한 것은 톱니바퀴로 바늘을 돌려서 시간을 표시하기에 가장 좋은 모양이니까 그랬을 뿐이고요.

오히려 최초의 남성 손목시계인 Cartier의 Dumont 는 사각형 시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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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screens

 

 

 

그리고, 현대의 정보는 모두 사각형 안에 있습니다.

어디를 봐도 모든 화면은 사각형 안에 있는데, 손목에 차기 위해서 원형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다만 그것이 우리가 조금 더 익숙한 ​시계의​ 모양이기 때문에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것 뿐이지,

시간을 표시하는 것 이외에 스마트 기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들을 사용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스마트워치가 사각형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럼 그 사각형 스마트워치가 얼마만큼 패션에 잘 녹아들게 만드는것이냐 하는것이 관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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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리고, 마지막 스마트 기기로서의 기능.

 

과연 손목에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가 사용자에게 가져다줄 수 있는 편의성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것은 우리가 왜 시계를 착용하는지를 생각하면 의외로 간단합니다.

 

 

 

요즘 꽤 많은 사람들은 손목시계를 착용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휴대전화 들고 다니고 그 안에 훨씬 더 정확한 시계가 있으니, 시간을 알고 싶으면 전화기를 꺼내서 보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언제나 시계를 착용하는데, 그 이유는 시계가 시간을 확인하기 훨씬 편리하기 때문이죠.

 

 

 

한번 알아볼까요?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려면,

1.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 (혹은 스마트폰으로 손을 뻗는다)

2. 스마트폰을 들어올린다.

3. 버튼을 눌러서 스마트폰의 화면을 킨다.

4. 시간을 확인한다.

 

이렇게 4가지 절차가 이루어져야합니다.

들어올리면서 화면을 킬 수도 있고, 보는 것은 순간이니까 합쳐질 수 있다고 해도,

손을 뻗어서 스마트폰을 잡아서/ 들어올려서 본다.

이 두가지 동작은 생략될 수가 없고,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부분이죠.

 

 

 

하지만 손목시계를 착용하고 있고, 이것으로 시간을 확인하려면,

1. 손목을 들어올린다.

2. 시간을 확인한다.

 

이렇게 2가지 절차면 됩니다. 보는 것을 순간이라고 생각하면,

손목을 들어올리는 동작 하나만으로 시간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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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쉽게 시계를 보란 말이야 이양반아

 

 

 

 

스마트워치가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편의성이란 바로 이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시계를 착용한 손을 단순히 들어올림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바로 확인 가능한 부분.

그리고 그 후에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최소한 간단한 것이라도), 스마트폰을 집어들지 않고 시계에서 간단하게 해결해내는 것.

 

이러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스마트워치가, 성공적인 스마트워치가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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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Watch

 

 

 

 

그럼, 과연 Apple Watch는 이 세가지 부분을 다 만족시키고, 사용자들에게 편의성을 가져다 줄 스마트워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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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계로서의 기능

 

Apple Watch는 앞서 이야기한대로, 시계로서의 기능은 충분히 많고 훌륭합니다.

여러가지 time display 뿐만 아니라, 저같은 시계 애호가들에게는 Gerald Genta를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친숙한 이미지의 미키 마우스 시간표시라던가, 손쉬운 크로노그래프, 문페이즈와 기본적인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들은, Quartz로 시간을 재는 전자시계도 제공하지 못하는, Smart Watch만의 훌륭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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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패션으로서의 기능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과연 이것이 시계로서 아름다운가.. 하는 것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의견이 갈릴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접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외관에 대해서는, 아직 제가 실제 Apple Watch를 보지 못했으므로 뭐라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까지 Hodinkee의 시계에 대한 철학과 취향에 대해 제가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감안할 때, 그리고 지금까지 Hodinkee를 볼 때, Hodinkee에서 이 시계의 외관 마감이 훌륭하다고 한 것은 아마도 저도 이견이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50 이라는 가격 이상의 마감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아주아주 좋게 보아줘셔 Seven Friday 정도의 마감을 보여줄것이라고 그냥 예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사실 그것만으로도 좋은 시계가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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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customizable timepiece 라는 점은 이 Apple watch의 큰 장점입니다. 화면 뿐만이 아니라 러그 자체도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고, 여러가지 밴드가 제공되어서, 본인의 취향과 패션에 맞추어서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은 아마도 기존의 시계 산업에서는 하기 어려운 발상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시계 산업은 여러 패션을 맞추기 위해서 여러개의 시계를 구매하기를 원하고, 스마트워치 산업은 단 하나의 시계를, 주기마다 사주길 원하기 때문이죠.

 

다만 좋지 않은 것은, 그런 마감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두꺼워보인다는 점과, 케이스 뒷면이 불록하여 착용감이 떨어질것 같다는 점,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IT 업계인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더 보수적인 복장을 요구하는 업종의 사람들은 매일 착용하기 어려운, 너무 캐주얼한 디자인 정도일 것입니다. 그나마 밀레니즈 밴드의 연결방식과 모양이 뛰어나보여서 괜찮아보이긴 합니다만, 여전히 두께는 걸림돌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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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알 수 없는 부분은 이 시계의 방수능력입니다. 이렇게 캐주얼 웨어로서, 그리고 운동하는데 같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100m 정도의 방수가 되는 편이 더 안심되고 좋을텐데, 앞으로야 그정도로 기술이 나아질 수 있겠지만 현재 Apple watch의 방수/방진 능력은 더 기다려봐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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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가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Apple Watch Edition의 존재입니다. Hodinkee 에서도 지적했지만, 고급 기계식시계들이 주는 큰 즐거움중 하나는 바로 영속성입니다. 세대를 넘어서 존재할 수 있는 시계, 그리고 대를 이어 물려줄 수 있는 시계라는 생각과 그 시계가 주는 아름다움과 즐거움이 오래도록 나와 함께 남을것이라는 영속성이 기계식 시계에는 있습니다. 따라서 고급 시계가 되면, 그 영속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금과 같은 귀금속이 쓰이는 것이죠. 하지만 이 디지탈 시계가 과연 얼마나 오래 손목 위에 있을 수 있을까요? 현재 스마트폰의 소비추세를 본다면 2년, 혹은 3년 정도 손목 위에서 버틸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요. 그렇게 한시절을 쓰고 버리는 시계에 금 케이스를 사용한다? 도금 케이스라 하더라도 그러한 것에 추가적인 돈을 지불할 이유가 과연 있을지는 꽤 심각하게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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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Apple Watch가 fashion item이 될 수 있을까요? 아직까지는 미지수입니다. 여전히 Apple Watch는 패션에 잘 녹아드는 모습이리기보다는 눈에 딱 뜨이는 전자기기입니다. 하지만 애플의 경우, 오히려 iPod 과 그 이어폰 줄을 튀게 해서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만들기도 했지요. 그럼 이 Apple Watch가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요.

 

iPod의 경우에는 빠르게 소비되는 아이템이었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휴대용기기의 등장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튀는 디자인과 색깔이 받아들여질 수 있었을지 몰라도 시계의 경우는 아니죠. 이미 손목시계는 100년이 넘게 사람들에게 사용되어져 온 것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애플도 Stainless steel case를 가장 일반적인 Apple Watch로 준비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결론적으로 볼 때, Apple Watch는, 신경써서 마감을 잘 해서 만든 스마트워치는 fashion item 으로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Early adoptor들을 넘어서서 일반적인 소비자들에게 fashion item 으로 다가가기엔 약간 거리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조금 더 refine 된 디자인과 기능,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생기는 customer acceptance가 필요하겠지요. 스마트워치의 한두 세대가 지나고 나면, 보다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기는 분명히 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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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마트 기기로서의 기능.

 

이 부분이 제가 Apple keynote speech를 들으면서 주의깊게 본 부분입니다. 과연 애플의 smart watch는 어떤 편의성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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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Crown

 

 

 

가장 먼저 나온 부분은, 시계의 조작을 crown을 통해서 하는 것이라는 user interface의 설명이었습니다. 이렇게 digital button이 된 용두는 분명 작은 기기인 스마트 워치의 조작을 하기에 적합한 것일 수는 있습니다. 화면을 가리지 않은채로, 시계 사용자에게 익숙한 것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것은 근본적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조작은 되지 못합니다.

 

작은 화면을 움직이기 위해서 (왼손에 착용했다고 가정하고) 왼손을 올리고, 오른손도 올려서 작은 용두를 조작해서 작은 화면에 원하는 정보를 띄운다는 것은, 그다지 편안한 움직임이 아닙니다. 가능하겠지만, 이것이 과연 iPod의 클릭휠이나, iPhone의 app 들이 가져다주는 편의성에 비할바냐 하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편의성이라면, 손목에 착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착용한 손 하나만으로 조작이 가능해야합니다. 예를들어 팔을 들고, 화면을 보고 시간을 확인한 뒤, notification이 왔다면 손목을 정해진 제스추어로 움직이는 것만으로 원하는 화면으로 이동하는 것 같이, 사용자의 action을 줄여주는 편의성이 스마트워치에는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Apple watch 같은 경우에는 방금 들어온 notification을 확인하는 것과 home screen으로 빠져나가는 것과 같은 자주 하는 입력은 왼손 하나 만으로 가능하게 했어야 합니다 (모션센서이든 손가락 움직임 포착이던) 오른손을 들어서 작은 버튼을 조작하게 하는 것은 너무나 많은 동작을 요구하죠.

 

그리고 용두 조작도 그 작은 것을 상당히 정확하게 조작해야하므로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계를 착용하고 용두를 조작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용두와 손등과의 거리가 멀지 않은데, 두 손가락으로 용두를 조작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물론 Apple Watch의 용두는 저항이 기계식 시계의 태엽감기보다 훨씬 적을 것이고 한손가락으로도 조절이 가능하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편한 조작일거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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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버튼 조작의 예

 

 

그리고 그러한 조작을 하게 되는 것은 오른손 검지 손가락이고, 그럼 오른손 엄지손가락은 보통 시계의 왼쪽 아래 부분, 케이스의 7시 부분에 위치하게 됩니다. 착용하지 않은쪽 반대 손으로 시계를 집게 되면, 가장 손이 잘 가는 곳이 7시와 2시 방향이 되는데, 이 두 지점이 스마트워치의 컨트롤버튼이 위치할 곳입니다. 그런데 Apple Watch의 조작은 2시 방향의 crown과 4시 방향의 버튼으로 이루어지는듯 한데, 아직은 시계 사용자들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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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Note 4 Edge

 

 

 

여기에서 최근 삼성이 발표한 Note 4 Edge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제가 보기에 이렇게 Edge 부분에까지 적용되는 Flexible display야말로 스마트워치에 용두조작보다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화면이 시계 측면까지 연결되어 여기에서 전기적인 손가락의 움직임과 입력 압력을 감지할 수 있다면, 오른손을 사용할 때 시계의 옆면을 만지고 위아래로 훑어주는 것만으로도 스마트 워치를 control 할 수 있을테니까요.

 

하드웨어적으로 스마트워치가 더 발전할 부분이라면 이러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스마트 워치의 화면을 얼마나 간결하고 편하게 조종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이겠죠. 이부분은 앞으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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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Watch health and fitness app

 

 

 

그 외에 현재 Apple Watch가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 Apple Watch 전용 앱들을 보면, 현재까지 나온 어떤 스마트워치보다도 더 좋은 기능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되기는 합니다. Fitness milestone 이라던지, watch face with schedule 이라던지, tab notification 이라던지, glance라던지 하는 것들은 스마트폰으로도 할 수도 있긴 하지만, 스마트워치가 더 잘하는 부분, 혹은 스마트폰의 또다른, 손쉽게 확인 가능한 화면이 더 편의를 제공하는 부분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 지도보고 걷기 처럼, smart phone에서 검색하고 알아낸 것을 이동중에 확인하기는 불편한 smart phone을 지나 smart watch에서 볼 수 있다는것은, 몸에 착용된 화면을 제공할 수 있는 smart watch 만의 장점이겠죠.

 

또한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Stand app 이라던지, 운동관련한 것은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고, 언제나 내 몸과 붙어있는 more personal device로 새로운 장을 열어줍니다. Gym 에서 운동할 때, 아이폰은 locker 안에 넣어놓고 Apple Watch만 차고 있으면, 주머니 없이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고 편하게 운동하면서도, 급한 정보들을 놓치지 않고 (혹은 내 소중한 아이폰으로부터 떨어지는 분리불안을 겪지 않아도 되는)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멀리 뛰러 갈 때에도 아이폰과 얼마나 떨어져도 전화나 메세지등을 전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가능하다면 이것 또한 좋은 기기가 될 수 있을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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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까지 잴 수 있는 센서

 

 

 

일반적인 시계를 떠나서 이렇게 사용자의 일상생활 움직임을 감지하고 건강관리용으로 활용하는 기기는 Nike Fuelband 부터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보다 몸에 밀착되는 기기는 Apple watch가 처음인듯 하네요.

 

과연 Apple Watch는 사용자들에게 더 큰 편의성을 전해줄 수 있을까요?

아직 장담하긴 어렵지만, 그리고 실제로 보지 못해서 불확실한 면이 많지만, 현재까지 예상으로는.. 패션으로서의 기능과 마찬가지로..

 

 

​스마트워치는 아직 발전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고, 현재의 Apple Watch는 Early Adaptor 외의 일반대중에게까지 편의성을 제공하기란 쉽지 않을것이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 말은 반대로 이야기하면 ​아직은 대중에게 appeal 할만큼의 편의성을 제공해주지 못한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애플의 스마트워치 시장 참가로 시장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되겠지만, 지금까지 애플을 보건데 아직 애플이 들어올만큼 성숙한 시장과 기술이 아닌데 한발 일찍 들어온듯한 느낌입니다.

 

 

 

 

 

 

 

4. 앞으로의 Apple Watch와 Smart Watch

 

여기까지 Keynote speech를 보고 Apple Watch에 대해서 알게된 저는 기존에 Smart watch에 대해서 생각하던 부분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Hodinkee의 예상대로, 스위스의 고급 기계식 시계들보다는 일본의 전자시계 메이커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Apple watch에 대해 더 알고나니 그리고 어제 오늘 스위스 시계 산업들의 반응을 지켜보고 나니, 어쩌면 중장기적으로는 기존의 기계식 시계 애호가들을 포함한 시장에서도 Apple watch 들을 위시한 Smart watch가 스위스 시계 산업을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아무리 스마트워치를 좋아해도, 제 기계식 시계들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기계식 시계가 주는 아름다움과 감성은 스마트워치가 아무리 발전한다 하더라도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들이 분명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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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흠답지 않습니까?

 

 

 

하지만, 스마트워치가 일상생활에서 제공해주는 편의성이 증대하게 되면,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밀착되어서 저의 삶을 기록해주는 일을 스마트폰보다 더 잘 담당하게 된다면, 주로 착용하는 시계와 가끔 착용하게 되는 시계가 역전되어서, 일상생활용으로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다가, 조금 더 멋있게 옷을 입을 때에나 기계식 시계를 찾고 착용하는 일은, 저와 같이 기계식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그것도 근미래에 있을 수 있는 일로 보였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제가 필요로 하는 기계식 시계들의 숫자도 충분히 줄어들겠죠. 앞서 말했듯이, 기계식 시계는 여러개 가지고 TPO에 맞춰서 차주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 스마트워치는 한개로 여러 일상을 커버할 수 있다보니, 캐주얼이나 일상생활용 기계식 시계 여러개를 스마트워치 한개가 대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비용적인 면에서도 그리고 그쪽이 훨씬 유리하죠. 현재 Apple Watch의 가격은 $350. 이것은 일반적인 기계식 시계의 3년 착용시 유지비용하고 비슷하거나 더 저렴합니다. 그런데 Apple Watch 하나가 기계식 시계 두세개를 대체할 수 있다면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편의성도 더 줄 수 있다면), 3년에 한번씩 새로운 세대의 Apple Watch로 바꿔줘도 훨씬 남는 장사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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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향후 5년 안의 스마트워치 발전 예상도.

기술을 잘 모르는 아마추어의 생각뿐이고 실현화될 가능성이나 있는지 알 순 없지만..

만약 스마트폰 개발 관련자가 이 글과 그림을 보시고 어 괜찮다 싶어서 적용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나중에 덕분에 영감을 얻었다.. 라고 한마디라도 해주시면 감사~

 

 

 

스마트워치들은 스마트폰보다 사람의 몸에 찰싹 붙어있기 때문에 훨씬 더 personal 한 기기입니다. 손목위의 그저 또다른 스마트폰 화면이 아닌, 사용자들에게 더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서 스마트폰들이 해결해야하는 문제들은 아직 많을겁니다. 패션에 녹아들거나, 변화가능한 디자인이 계속되어야 하고, 스마트폰보다 훨씬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주지 않으면 곤란하기 때문에, OS의 업그레이드나 관리가 매우 중요해질 것이며, 좀 더 편하게 화면을 조절하기 위한 기능들도 개발되어야 하고, 또 가장 중요하게, 배터리가 최소한 2-3일 정도는 충전없이 사용할 수 있을 수준이어야 할겁니다. 그 밖에도 아직 제가 생각못한, 더 발전해야할 부분들도 많겠지요. 하지만 산업과 사용자 모두가 이제는 스마트 워치를 받아들일 ​준비​까지는 된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행방은 더 재미있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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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이 기존의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지, 매우 관심이 가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계와 IT 기기들을 좋아하는 덕후사람 입장에서는 새로움을 발견하는 기회가 근미래에 있을 예정이라 매우 기대가 됩니다.

 

 

 

 

2014. 9.

김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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