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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제가 우주를 접한 건 영화나 TV 드라마부터였습니다.
어릴 적 '스타트렉'과 '스타워즈'부터 초록색 파충류 외계인이 등장하는 TV 시리즈 'V'부터 외계인에 납치되는 이야기인 '테이큰',
그리고 영화로는 스탠리 큐브릭의 1968년작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거쳐최근 '그래비티'와 '인터스텔라'까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의 향연이 계속 펼쳐집니다.


멀지만 가깝게 느껴지는 우주. 요즘처럼 복작복작 살다보면 하늘 저너머 우주를 생각하게 되고
언젠가 '월-E'나 '인터스텔라'처럼 인류가 지구를 떠나야만 하는 날이 올까요? 아무튼 여러모로 우주에 관한 관심이 더 고조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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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민미술관에서는 지난 2월6일부터 오늘 5월 17일까지 <우주생활 Space Life>란 주제의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4월 25일 다녀왔는데요. 인터넷에서 떠도는 우주 관련 사진과 함께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했고 간간히 흥미로운 강연도 펼쳐졌습니다. 내부 전시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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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6일(토)에는 '스푸트니크 쇼크와 1950년대 말 우리나라 로켓붐'을 주제로 한 마지막 강연이 있고

5월 17일 마지막날은 무료 개방이라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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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대한 관심도 관심이지만 전시와 강연을 굳이 간 이유는 바로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행사에 초청받았기 때문입니다.

타임포럼은 중앙일보에서 발간하는 라이프스타일 잡지인 <JLOOK>에 업무를 제휴해서 시계 관련 기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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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HH 기사에 이어 4월호에서는 바젤월드 2015 기사를 진행했습니다. 물론 <JLOOK>이 원하는 맞춤 기사로 작성해서 전체 소개는 아니고요.
바젤월드에 관한 여러 브랜드의 자세한 소식을 보시려면 타임포럼이 최고입니다. --> https://www.timeforum.co.kr/Basel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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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바젤월드에서 오메가의 가장 주목할만한 신제품은 단연코 글로브마스터입니다만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고
상반기에는 스피드마스터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스피드마스터 아폴로 13 실버 스누피 어워드도 6월 정도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젤월드 관련 뉴스 바로 가기 --> https://www.timeforum.co.kr/Baselworld/12478420


오메가는 작년 서울 DDP에서 배우 니콜 키드만을 부른 큰 행사를 열었는데요. 매년 이러한 글로벌 행사를 1~2회 여는데
올해 미국 우주항공국 NASA가 있는 휴스턴에서 처음 행사를 엽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가  나사와 인연을 맺은 지 올해 50주년, 그리고 1970년 4월 17일 지구 20만 마일 밖에서 산소 탱크의 갑작스러운 폭발로
7번째 유인 임무 및 달 착륙이라는 미션을 포기하고 불시착한 아폴로 13호의 사건 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아폴로 13 실버 스누피 어워드를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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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에 국내 언론 매체로는 <중앙일보 JLOOK>과 <조선일보 행복플러스>가 초청을 받았고 업무제휴를 통해 타임포럼이 공동 취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초청장이 재미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달 표면을 묘사한 초청장 내부에는 관제탐과의 송수신 대화로 행사 일정을 알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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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11일 미국 휴스톤으로 출발했습니다. 매년 유럽을 가다가 몇 년만에 미국인데다 휴스턴은 처음입니다만 국적기 직항 노선이 생겼더군요.

구름은 장관을 이뤘고 휴스턴은 딱 미국스러운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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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당일 칼 세이건의 '태양광 돛단배' 소식이 각종 신문 매체를 장식했습니다. 태양 에너지와 분자로 움직이는 우주선 프로젝트는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을 찾아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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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톤 조지 부시 공항에서 오메가 레이디매틱의 광고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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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도착한 후 바로 휴스턴에 있는 오메가의 부티크를 방문할 수 있었는데요. 몇 개 재미난 제품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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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에는 스피드마스터 컬렉션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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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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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마스터의 한정판이 제법 많았습니다. 스피드마스터 "퍼스트 오메가 인 스페이스(First Omega in Space" 크로노그래프 한정판입니다.

1962년 10월 머큐리 아틀라스 8 미션에서 우주비행사 월리 쉬라(Wally Schirra)가 착용해 최초로 우주에 간 오메가 시계로 2012년 50주년을 기념하면서 선보인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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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마스터 문워치 "아폴로 XVII" 시계입니다. 1972년 12월 최초의 달 탐사 미션을 수행한지 40주년을 기념해 1,972개 한정생산한 시계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 http://www.omegawatches.com/collection/speedmaster/moonwatch/anniversary-limited-series/3113042309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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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를 위한 스피드마스터 시계는 오는 6월 새로운 버전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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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사이드 오브 더 문 버전은 잘 어울리만한 카본 파이버 커프 링크스를 매칭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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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독특하고 희소성 있는 시계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 첫번째는 오메가 몰다비타(Moldavita) 시계입니다.
1964년 뉴욕 세계박람회를 위해 다이아몬드 국제 시상식(Diamonds International Awards)에서 10번이나 우승한 바 있는 길버트 알버트(Gilbert Albert)가
특별히 디자인한 목걸이형 시계입니다. 플래티넘을 진주와 골드로 감싼 형태이고 펜던트는 프라하에서 발견한 7.5 그램의 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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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베트 컷 다이아몬드가 감싸고 있구요. 펜던트 뒤로 시계가 감추어져 있는데 작지만 칼리버 레이디매틱 660을 탑재한,

당시 가장 작은 기계식 오토매틱 시계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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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계는 1969년 제작한 전체 골드로 된 스피드마스터입니다.

1969년 7월 21일 아폴로 11의 우주 비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케이스가 달 표면과 같이 제작했습니다.

1969년 8월에 28개만 생산한 제품으로 1969년 11월 25일 휴스톤의 워윅 호텔에서 열린 갈라 디너에서 나사의 우주 비행사에게 증정했다고 하는군요.
1972년까지 1014개의 제품을 생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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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목할만한 시계로 1960년 존 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착용했던 시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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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계는 JFK의 친구였던 그랜트 스톡데일(Grant Stockdale)이 43세의 나이로 대통령이 된 친구에게 선물해 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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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백에  이를 새겼으며 당시 시계를 받은 후 부인이었던 재키 케네디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낸 서신도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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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K 작고 후 이 시계는 JFK와 관련한 소장품으로 유명했던 로버트 화이트 컬렉션이 보유한 것으로 2005년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뉴욕의 경매에 등장, 오메가가 350,000 US 달러에 다시 사들였다고 하네요. 시계는 서신의 사본과 함께 전시되어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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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는 이 시계를 261개 한정 생산으로 복각한 모델도 전시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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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나사 빼놓고는 생소한 도시인데요.
이미 바젤월드에서 선보였지만 이곳에서 다시 올해 새롭게 내놓은 11개 스피드마스터 모델을 소개하는 행사를 다시 열었고 조금 전 나사 우주 센터의 방문과 

제미니 IX를 지휘하고 나사 우주 비행단의 수장으로 있는 토마스 P.스태포드 중장과 아폴로 13호에 탑승했었던 캡틴 제임스 "짐" 로벨과 만나는 자리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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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진이 6월 1일 이후부터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자세한 소식은 다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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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by 수동칠


오메가 글로벌 행사 후기 바로 가기 --> https://www.timeforum.co.kr/TimeForumExclusivBaselSIHH/12829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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