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Montblanc)은 1992년부터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후원자들을 선정해 경의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Montblanc de la Culture Arts Patronage Award)을 제정해 매년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역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자로는 영국의 찰스 왕세자를 비롯해, 미국의 록펠러 재단 등이 있으며, 한국 수상자로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장,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 이호재 가나아트·서울옥션 회장 등이 있습니다.
-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
전 세계 17개국에서 참여하는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올해 한국의 수상자로는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이 선정되었습니다. 최 이사장은 2013년부터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을 이끌며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복합문화공간 등의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문화예술의 공익성과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몽블랑 코리아 측은 밝히고 있습니다.
1989년 우경문화재단으로 시작한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사업을 펼치며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해외 활동을 지원하는 뉴욕 아트 오마이(Art-OMI) 레지던스 사업을 진행하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헌한 개인과 단체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상찬사업으로 ‘파라다이스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복합문화공간인 파라다이스 집(Paradise ZIP)과 아트테인먼트 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 등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하여 대중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2018 시상식은 오는 9월 18일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문화예술 후원금 명목으로 15,000 유로의 상금과 특별 제작한 몽블랑의 문화예술 후원자상 에디션(Patron of Art Edition) 펜을 함께 수여할 예정입니다.
한편 몽블랑은 올해의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에디션으로, 루드비히 2세(Patron of Art Homage to Ludwig II) 리미티드 에디션 3종을 공개했습니다. 19세기 최후의 낭만 군주로 통하는 바이에른의 루드비히 2세(1845-1886)는 전설적인 음악가인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의 열렬한 팬으로 생전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바그너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오페라 '로엔그린(Lohengrin)'에 등장하는 백조의 성에서 영감을 받아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을 축조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 문화예술 후원자 루드비히 II 리미티드 에디션 4810 만년필
문화예술 후원자 루드비히 II 리미티드 에디션 4810은 ‘스완 킹(백조 왕)’으로 불린 루드비히 2세에 헌정하는 의미를 담아 백조의 하얀 깃털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캡(펜 뚜껑) 장식에 추가되었습니다. 해당 클립은 우아한 백조의 긴 목과 머리를 닮은 곡선 형태로 샴페인 골드 도금처리 했으며 캡 상단부의 왕관 모양과 골드 소재 콘에 새겨진 문구는 바이에른 왕조의 문장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또한 골드 소재의 닙에는 노이슈반슈타인 성(Neuschwanstein Castle, 루드비히 2세가 지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의 모습을 새겨 특별함을 더합니다.
- 문화예술 후원자 루드비히 II 리미티드 에디션 888 만년필
문화예술후원자 루드비히 II 리미티드 에디션 888은 화려한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벽화에서 영감을 받은 새와 꽃 장식이 특징적입니다. 정교한 문양이 각인된 골드 스켈레톤 장식이 아래쪽의 화이트 바디와 대비되어 펜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플래티넘 코팅한 백조 형상의 클립과 피팅과 어우러집니다.
- 문화예술 후원자 루드비히 II 리미티드 에디션 40 만년필
한편 단 40점 한정 제작한 문화예술 후원자 루드비히 II 리미티드 에디션 40은 샴페인 골드를 메인 컬러로 캡의 화이트 래커 표면 아래에 기요셰 문양를 넣고, 바이에른 왕조의 상징인 사자 형상을 상감 기법으로 새긴 다음 배럴(몸통) 또한 숙련된 장인의 손길에 의해 일명 깃털 세공 기법(Plumasserie)을 활용하여 사파이어 글라스 밑에 백조의 날개 패턴을 새겼습니다.
참고로 문화예술 후원자 루드비히 II 리미티드 에디션 4810 만년필의 국내 출시 가격은 349만 원, 문화예술 후원자 루드비히 II 리미티드 에디션 888 만년필은 1천 109만 원로 각각 책정되었습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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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탐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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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소대왕
2018.08.30 02:10
고급 필기구류에 대한 수요는 쉽게 대중화 되지는 않는것 같지만,
이런 제품들은 한번쯤은 하는 소유욕이 생기는데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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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투머치 이긴 합니다만. 실물로 보면 또 느낌이 다르겠죠?
필기구도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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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은 또 다른 세계가 있더군요, 역시 세상을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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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쓰돌이
2018.09.07 13:48
만년필도 그들만에 세계가 있네요...시계는 그래도 차고 다녀서 잊어 버릴 일이 덜할텐데...저런 만년필은 잊어버리면 진짜 속아프겠는데요..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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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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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57
2018.10.15 04:40
오호 이쁩니다 ㅎㅎㅎ 대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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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as21
2018.11.22 14:47
완전 고급스럽고 멋지네요.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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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omi
2019.05.09 08:15
화려하고 예쁘네요. 만년필도 한번 빠지면 장난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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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럽고 화려한 만년필이지만 예술품이네요
만년필의 세계는 문외한이지만 보기만 해도 정말 예쁘고 화려하고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네요. 몽블랑에서 이러한 디자인 요소와 스토리텔링이 녹아든 시계를 출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너무 아름다운 시계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