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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SHION NEWS ] 최상의 협업 : 마세라티 + 에르메네질도 제냐

Nice Taste 6830 2014.04.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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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뉴스라더니 왠 차?’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차가 주인공이긴 하지만 그 주인공이 최고급 수트를 입은 뉴스라 전해볼까 합니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에르메네질도 제냐 리미티드 에디션’. 

이름에서 단박에 알 수 있듯 이 차는 마세라티와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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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쇼를 위해 급하게 만들어진 모델도 아닙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이자 각 분야의 최고라 할 수 있는 두 브랜드가 만난 터라 그 협업의 준비 과정과 결과물이 꽤 쫀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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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컨셉트 카로 첫 선을 보였고, 그 최종 버전이 지난 3월 4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됐습니다. 

100대만 생산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로 올 6월에 본격 생산에 들어간답니다. 전 세계 고급차 애호가들이 군침을 흘릴만하네요.


최고급 수트와 우아한 남성복을 만드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손길이 닿은 터라 컬러와 소재 그리고 그 개성과 품질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외관 컬러. 


이 모델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플래티넘 실크’ 컬러는 

메탈의 차갑고도 순수한 느낌과 실크의 부드러운 느낌을 결합해서 우아하면서도 깊이 있는 컬러감을 표현했습니다. 

리퀴드 효과 도장 기술이 더해져 매끈하고 부드러운 차의 전체적인 라인을 잘 드러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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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남성복 컬렉션의 패브릭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가죽과 실크 소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서 품위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네요. 

흔치 않은 모카와 그레이 컬러 가죽, 최고급 맞춤 수트를 연상 시키는 스티치 등으로 우아함을 한껏 과시했습니다. 

세계 최상급 원단을 만들기로도 유명한 에르메네질도 제냐답게 고급스러운 패브릭을 인테리어 곳곳에 사용해서 적절한 균형미도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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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의 절정은 바로 시트. 

최상급 그레인 가죽과 실크 패브릭으로 제작된 시트는 마치 디자이너의 맞춤 수트를 입는 듯한 착석감을 드라이버에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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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외관과 내장으로도 멋진 협업이라 할만한데 제냐는 욕심을 조금 더 부렸습니다. 

이 한정판을 구입하는 100명에게 ‘오너스 컬렉션(Owner’s Collection)’이라는 선물을 한 보따리 안겨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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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수트 케이스, 보스톤 백, 우산, 파우치, 선글라스, 타이, 머플러, 실크 패브릭 등 이 차와 멋지게 어울리는 총 19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된 오너스 컬렉션은 어느 것 하나 우아하지 않고 세련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참 탐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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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오너스 컬렉션 제품은 제냐 매장에서도 판매하지 않고 오직 이 차를 구입한 100명 만을 위해 특별히 만든다고 하니 더욱 욕심이 나네요. 

남자를 위한 이만한 호사가 또 어디 있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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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번 협업을 진행하면서 친해진 제냐와 마세라티는 또 다른 프로젝트도 진행했습니다. 

전설적인 항해사 지오바니 솔디니가 이끄는 마세라티 소속 요트팀 VOR70을 위한 하이퍼포먼스 유니폼 ‘마세라티 VOR 70 캡슐 컬렉션’을 

제냐 스포츠에서 특별히 만들어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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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가볍고 격한 움직임에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유니폼으로 

뛰어난 체온 조절 기능과 수분 방출 기능, 통기성 등 요팅을 위한 최적의 기능성을 담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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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 캡슐 컬렉션은 제냐 매장에서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ㅎㅎ

 


글 / <루엘> 패션 디렉터 & 부편집장 민병준

Photo / 에르메네질도 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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