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Montblanc)이 올해도 어김없이 문화예술 후원자 에디션 펜을 출시했습니다. 15세기 아즈텍 제국의 5대 통치자로 아즈텍 문명의 황금기를 이끈 목테수마 1세 (Moctezuma I)를 기념하는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2종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 오마주 투 목테수마 1세 4810 에디션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만년필 오마주 투 목테수마 1세 4810 에디션(Homage to Moctezuma 4810 Edition)은 아즈텍의 전통 무기 아틀라틀(Atlatl, 2개의 손잡이가 달린 창)에서 영감을 받아 전반적인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만년필의 바디 부분을 보면 목테수마 등 왕족이 사용했던 세레모니용 의복의 빨간색과 청록색의 래커를 사용해 당시 아즈텍 문명의 상징적인 색을 담아냈습니다.
해머 마감 처리한 콘은 아즈텍 문명에서 신성한 의식에 바치는 제물에 사용했던 옵시디언(흑요석) 칼날을 갖춘 의식용 칼을 연상시킵니다. 클립에는 목테수마가 즐겨 입던 깃털이 달린 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아 깃털 모양의 인그레이빙이, 캡에는 몬테수마 1세의 재임 기간(1441-1469)을 상징하는 두 개의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18K 골드 소재의 닙에는 테노치티틀란(고대 아즈텍 왕국의 수도)의 상형 문자에서 착안한 가지가 세 개 달린 선인장과 왕관, 두 개의 소용돌이 무늬가 섬세하게 장식돼 있습니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만년필 오마주 투 목테수마 1세 4810 에디션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총 4,810점 한정 제작되었으며, 국내 출시 가격은 3백 87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또 다른 펜 한정판 에디션도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만년필 오마주 투 목테수마 1세 리미티드 888 에디션(Homage to Moctezuma Limited 888 Edition)이 그것인데요. 이 모델은 총 888점 한정 제작되어 더욱 소장 가치를 더합니다. 목테수마 1세의 왕실 망토 패턴에서 영감을 얻어 캡과 배럴, 클립에 한층 더 화려한 아즈텍 시대의 패턴을 담아냈습니다.
- 오마주 투 목테수마 1세 리미티드 888 에디션
캡에는 아즈텍의 전통 장식품인 해골과 목테수마가 전쟁에서 사용한 무기를 새겨 넣었으며, 캡탑에는 태양석 인그레이빙과 마더오브펄 몽블랑 엠블럼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아즈텍 전통 창에서 영감을 얻은 클립에는 삼각형으로 커팅된 옥이 세팅돼 있으며, 18K 골드 닙에는 깃털 인그레이빙과 테노치틀란 상형문자를 새겼습니다. 참고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만년필 오마주 투 목테수마 1세 리미티드 888 에디션의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2종의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만년필 오마주 투 목테수마 1세 에디션 모두 전국 몽블랑 백화점 매장 및 공식 e-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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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라인에 매료되어 구입도 했는데 에디션들이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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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에서 특이한 디자인의 펜이 나왔군요.
1912 펜도 상당히 좋았는데.
펜을 닫는 기능이 예전에 워터맨의 아가테였나?
그 팬과 비슷하군요.
펜이 상당히 작을 것 같습니다.
뚜껑을 뒤에 꽂고 쓰면 무게감이 뒤로 쏠릴 것 같은데.
실물이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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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의 특징을 곳곳에 디테일을 살려 잘 디자인했네요. 캡을 씌운 모습이 신기해서 보다보니 흑요석 모양의 끝을 제외하고 닙과 바디가 캡 안쪽으로 수납되는 형태인데 실사용시 불편하진 않을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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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ntin
2020.07.12 11:58
888은 저에게 너무 과한 느낌이있고 4801이 너무 이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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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팬 쓰려면 돈이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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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
2020.07.13 19:18
예술작품 이라 표현하고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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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프라브럼
2020.07.18 08:56
캬 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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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하나가 이렇게 매력적일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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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14
2020.07.30 12:43
와 엄청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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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멋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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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펜이 그냥 장식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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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생겼는데 색감이 참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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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아까울 정도로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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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달곰
2021.09.30 22:45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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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밭의파수꾼
2022.08.09 13:33
아직 만년필의 매력은 모르지만 보기에는 멋져보입니다.
굉장히 동양 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