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s Life 라는 이런 좋은 게시판이 생기다니! 하면서 한번 적어봅니다. ㅎㅎ
몇년 전 제가 살던 곳 지하 주차장에 있던 자동차들입니다.
저는 차는 그다지 좋아하질 않아서 (운전하는 것도 안좋아하고 30분 이상 타는 것도 안좋아합니다) 큰 관심은 없었는데요,
이 두 자동차에게는 매력이 있더군요.
차 주인은 동일인으로 가끔씩 잠깐동안만 차가 한대씩 나갔다가 다시 제자리에 얌전히 주차했던것으로 보아
아마 차를 어지간히 좋아하는 주인이 가끔가다가 한번씩 드라이브 갔다가 돌아오는것 같았습니다.
둘 다 나름대로의 매력이 각각 있었지만..
하지만 역시 멋진건 포르쉐였죠.
저도 컨버터블은 좋아하고.. 또 이렇게 예쁜 차라면 안좋아할 수가 없으니까요.
나중에 아이가 다 커서 더이상 세단 등의 큰 차가 필요없게 되면,
저런 포르쉐같은 컨버터블이나 하나 사서
아내와 천천히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은 생각입니다. :)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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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수다 ^.^
2012.04.1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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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2012.04.19 23:31
오 멋집니다. 색깔도 흔치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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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2012.04.19 23:35
오오... 너무 예쁘네요.. 색깔도 그렇고.. 올드카는 보기만해도 뭔가 소유하고싶은 그런 게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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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um
2012.04.20 01:05
포니 픽업은 보기에는 참 빈티지 하고 옛 정서가 느껴집니다........만 시내에 나가면 차 한대로 동네풍경이 전부 빈티지 스러워 질 수도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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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2.04.20 02:42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일본처럼 올드카 문화가 아직 피어나지 못하고 있지요. 요즘은 점차 늘곤 있지만, 일본처럼 1930년대, 40년대차가 정식 번호판을 취득하고 유지될만한 법률적 제도적 기반도 되어 있지 않으니 어쩌면 당연한듯 싶습니다. 나이 더 먹고 시간이 많아지면 언젠간 올드카 복원놀이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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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jin5
2012.04.20 09:46
올드카 복원놀이를 하는 블로그를 우연히 들렀다가 한참동안이나 블로그 방문해서 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걸 직접 하고 계신 분을 보니 묘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 꿈도 주택 한 켠에 창고를 지어서 제가 탈 것들 수집도 하고 정비도 하고 친구들 놀러와서 같이 튜닝도 하고 복원도 하고 그러고 사는 겁니다.
휴일에 날씨 좋은 날에 친구들 놀러와서 같이 집 마당에서 세차 할 수 있는 넓은 곳이면 더 좋구요.
저기 픽업은 82년도쯤인가 아버지 차 였네요. 그 당시는 동네에 저런차가 잘 없어서 옆자리에 타고 다니면 뭔가 좀 뿌듯했던 기억이..
비포장도로 가다가 펑크나서 쟈키로 띄우고 아버지께서 스페어타이어 갈았던 기억도 있고 맨날 뽕짝노래가 흘러나왔던.. 참 추억의 차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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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jin5
2012.04.20 09:55
저 픽업의 고질적인(구조적인) 문제점은 추운 겨울에 연료펌프부위가 잘 얼어서 연료 펌핑이 안 되어 시동이 잘 안 걸리는거라고 합니다.
아버지는 그럴 때 마다 차 밑에 작게 불을 피워서 녹힌다음에 시동을 걸어서 타고 다녔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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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elle
2012.04.20 10:11
예전에 국산 올드카 모는 사람들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포니 부품 사려고 사우디에 있는 곳까지 뒤져서 받아왔다고 하더군요.
날씨 좋은 날 아님 절대 안몬다고 하던데... 전 그냥 새차가 좋습니다 ㅎ_ㅎ
하지만 포르쉐 911 구형은 정말 한번 몰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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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2.04.20 11:16
포니2가...이리 레어 간지템 반열에 오를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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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ng
2012.04.20 11:27
저도 포르쉐 구형 정말 타고 싶네요...
포니는 정말 어렸을때 기억... ㅎㅎㅎ 그립군요. 택시들도 포니였는데 그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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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2012.04.20 15:18
가끔 BMW E39 한번 소유해보고 싶을때가 있어요... 멋스럽게 도장해서.. 빤딱이 휠낑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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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실렛
2012.04.20 18:11
포니픽업이라, 재밌네요....진정한 빈티지 메니아 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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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2.04.20 20:39
포니 픽업 부품은 장안동 중고부품집에 좀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의외로 아직도 차가 상당히 많이 굴러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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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man
2012.04.20 22:10
클래식하니 둘다 이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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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봄
2012.04.24 12:01
옛날차 정말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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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on
2012.04.24 14:54
소장자의 taste가 훌륭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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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2012.05.02 00:39
클래식함이 잔뜩~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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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레
2012.05.08 15:22
포니 픽업은 저희 집 앞에도 한대 서있습니다.
운행을 안하는건지 항상 같은 자리에 주차되어 있더군요.
작은 도로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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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자식
2012.05.23 00:13
포니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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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2012.06.28 14:31
와우~ 요즘 저도 올드모델에 너무 끌린다는.. 차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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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ah
2012.07.12 17:31
올드한 자동차의 매력을 알아보시는 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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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1001
2012.09.26 18:25
정말 클래식 합니다. 폴쉐는 함 몰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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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네요 근데 저런 빈티지 차들은 나중에 고장나면 부품수급이나 as 사후처리가 좀 힘들지 않을까요 어차피 감성으로 타는 차 그런거 생각 안하겠져..
소모품 제때 갈고 험하게 안 타고 조심히만 잘 타면 그래도 오래 오래 타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