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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시계제조사 H. 모저 앤 씨(H. Moser & Cie.)의 신작, 인데버 센터 세컨즈 컨셉 라임 그린(Endeavour Centre Seconds Concept Lime Green)을 소개합니다. 이 모델은 모저가 과거 컨셉 시리즈부터 즐겨 사용한 다이얼 기법인 퓨메(Fumé: 브랜드 특유의 선버스트 그라데이션 다이얼을 칭하는 용어) 다이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에나멜링 테크닉을 응용함으로써 색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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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선보인 케이스의 직경은 40mm, 두께는 11.2mm이며, 다이얼 및 케이스백에 모두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했습니다. 시분초를 표시하는 심플한 타임온리 형태임에도 범상치 않은 메티에 다르(공예예술)풍의 다이얼에 어쩔 수 없이 시선이 쏠립니다. 특수한 끌을 이용해 해머 텍스처 장식한 플레이트 위에 여러 겹의 투명한 라임 그린 컬러 에나멜을 도포하고 800도씨 이상 고온의 가마에서 수 차례 구워내는 전통 그랑 푀(Grand Feu) 에나멜 기법으로 완성함으로써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색이나 변형 없이 원래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느 에나멜 다이얼과 달리 모저 특유의 퓨메 다이얼의 느낌까지 표현했다는 점에서 돋보입니다. 그리고 잎사귀 모양의 섬세한 로듐 도금 핸즈와 함께 센터 세컨즈 핸드(초침)는 퍼플 컬러로 처리해 포인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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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기존의 인데버 센터 세컨즈 컨셉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3일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HMC 200를 탑재했습니다. 양방향 회전하는 폴 와인딩 시스템을 갖춰 효율적인 자동 와인딩을 지원하고, 블루 컬러 도금 처리한 밸런스 브릿지 아래 프리스프렁 밸런스와 인하우스 헤어스프링인 스트라우만 더블 헤어스프링(Straumann Double Hairspring®)이 시간당 21,600회 힘차게 박동합니다. 반면 스트랩은 그레이 컬러 쿠두(Kudu, 아프리카산 영양) 가죽 소재를 사용해 다이얼과 오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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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버 센터 세컨즈 컨셉 라임 그린 스틸 모델(Ref. 1200-1233)은 뜻밖에도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모델로 계속 출시하며, 비슷한 구성의 다른 컬러 에나멜 텍스처 다이얼 버전도 추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공식 리테일가는 2만 5,0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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