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F뉴스
댓글작성 +2 Points

Streamliner Tourbillon Vantablack (5).jpg

 

제네바 워치 데이즈 2022(Geneva Watch Days, GWD 2022) 개막에 앞서 독립 시계제조사 H. 모저 앤 씨(H. Moser & Cie.)가 신제품 한 점을 미리 공개했습니다. 지난 2020년 론칭한 스트림라이너(Streamliner) 컬렉션에 새롭게 추가한 투르비용 모델이자 첫 골드 브레이슬릿 버전입니다. 

 

Streamliner Tourbillon Vantablack (3).jpg

Streamliner Tourbillon Vantablack (4).jpg

 

20세기 초의 고속 주행 열차 스트림라이너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 특유의 쿠션형 케이스와 케이스에 통합된 인티그레이티드 브레이슬릿(Integrated bracelet) 디자인을 어김없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 레드 골드 소재 케이스의 직경은 이전의 쓰리 핸즈 버전인 스트림라이너 센터 세컨즈와 동일한 40mm, 두께는 12.1mm이며,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120m 방수를 지원해 물놀이나 가벼운 레저 활동시 착용하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입체적인 골드 링크와 함께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일체형 골드 브레이슬릿은 손목 위에 찰싹 감기며 탁월한 착용감을 보장합니다. 

 

Streamliner Tourbillon Vantablack (12).jpg

Streamliner Tourbillon Vantablack (10).jpg

 

블랙 오픈워크 다이얼이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일반적인 블랙 래커 다이얼이 아닌, 반타블랙(Vantablack®)으로 명명한 카본 나노튜브(Carbon Nanotubes) 베이스의 특수한 블랙 코팅을 입힌 다이얼을 사용했습니다. 반타블랙은 블랙 중에서도 가장 어두운 블랙으로 통하며, 군대의 위장용이나 천체물리학 분야에서 주로 사용돼 왔습니다. 빛을 99.965%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H. 모저 앤 씨는 이미 여러 컬렉션에 해당 다이얼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우주의 심연을 연상시키는 매우 깊고 어두운 블랙 컬러 다이얼에 브랜드 로고 프린트를 생략해 모저 특유의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일명 컨셉(Concept) 디자인의 전통을 이어갑니다. 한편 골드 핸즈 중앙에는 글로보라이트(Globolight®)로 명명한 지속력과 밝기가 매우 강한 최신형 야광도료를 굳혀서 인서트 형태로 부착했습니다. 

 

Streamliner Tourbillon Vantablack (9).jpg

Streamliner Tourbillon Vantablack (8).jpg

 

다이얼 6시 방향에는 스켈레톤 브릿지와 함께 분당 1회전하는 원-미닛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를 노출, 인하우스 자동 투르비용 칼리버 HMC 804가 힘차게 박동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21,600회 진동하는(3헤르츠) HMC 804 칼리버는 약 3일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며,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케이스와 동일한 소재의 레드 골드 로터를 적용한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Streamliner Tourbillon Vantablack (11).jpg

 

스트림라이너 투르비용 반타블랙(Ref. 6804-0400)은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모델로 출시하지만 브랜드 특성상 한해 생산량은 극소량에 그칠 전망입니다. 리테일가는 10만 9,000 스위스 프랑(CHF), 한화로는 대략 1억 5천만 원대에 달합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