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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세이코 하이비트 36000 GMT 한정판 SBGJ021 모델 



세이코(Seiko)가 자사의 플래그십 라인인 그랜드 세이코(Grand Seiko)를 통해 새로운 하이비트 GMT 신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그랜드 세이코 하이비트 36000 GMT 모델은 총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먼저 보실 모델은 위 사진으로 첨부한 스틸 케이스 & 브레이슬릿 버전인 SBGJ021입니다. 


그런데 이 시계를 보면 언뜻 떠오르는 모델이 있지 않나요? 

네, 예리한 눈썰미를 가진 분이라면 2014년에 발표한 SBGJ005 모델과 다이얼 컬러를 제외하면 거의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SBGJ005의 다이얼이 다크 그린 컬러에 가까웠다면, 신형 SBGJ021는 다크한 레드톤의 다이얼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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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500개 한정 제작된 SBGJ021



전작 SBGJ005이 그러했듯, 신형 SBGJ021 역시 컬러 다이얼 바탕에는 오돌도돌한 결이 느껴지는 방사형 패턴이 새겨져 있는데요. 


일본 혼슈 북부 모리오카 시에 위치한 세이코의 매뉴팩처 내 그랜드 세이코 및 크레도르 시계를 조립, 완성하는 스페셜 워크샵인  

시즈쿠이시 워치 스튜디오(Shizuku-ishi Watch Studio)의 창문에서 바라보이는 이와테 산(Mt Iwate)에서 그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 


앞서 출시된 SBGJ005의 그린 다이얼이 녹음이 푸르른 봄/여름 시즌의 이와테 산을 상징한다면, 

새롭게 선보인 SBGJ021의 딥 레드 다이얼은 낙엽이 지는 가을의 이와테 산을 상징하지 않았나 제멋대로 한번 유추해 봤습니다. 


SBGJ005가 워낙 반응이 좋았던데다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서 '쁘띠 에귀유(Petite Aiguille)' 상도 수상한터라 브랜드 입장에선 유사 모델 출시를 염두에 두었을 것입니다. 


단, 전작인 SBGJ005가 600개 한정이었다면, SBGJ021은 전세계 총 500개만 판매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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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mm 직경의 스틸 케이스는 1967년 다이니 세이코샤(현 SII의 전신)가 제조한 역사적인 그랜드 세이코 모델인 44GS 모델에서 영감을 얻어 리디자인되었으며, 

특히 일본의 전통검 카타나를 연상시키듯 날렵한 러그 디테일이 특징적입니다. 케이스는 그랜드 세이코만의 하이엔드 폴리싱인 자랏츠 공법으로 마감되었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 <All Time Classics 그랜드 세이코 편> 바로 가기 --> https://www.timeforum.co.kr/14335360 



무브먼트는 GMT 표시 기능을 갖춘 기존 인하우스 하이비트 자동 칼리버 9S86를 탑재했습니다. 

하지만 레귤러 모델과 달리 로터 가공에 눈에 띄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앞서 출시된 GMT 한정판에서도 공통적으로 드러난 부분인데요.  


무브먼트가 보다 잘 보이도록 오픈 워크 가공한 티타늄 로터 위에 특수한 양극산화처리(Anodic oxidation treatment) 공정을 통해 

블루, 퍼플, 옐로우, 오렌지 컬러가 복합적으로 조화를 이룬 독특한 그라데이션 컬러층을 입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브랜드는 석양이 질 무렵의 이와테 산의 모습을 컬러로 시각화한 것이라고 덧붙입니다. 


또한 도트 모양의 텅스텐 조각을 추가하고, 로터 한쪽에는 그랜드 세이코를 상징하는 앞발을 든 사자 엠블럼을 새겨 특유의 멋을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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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세이코 하이비트 36000 GMT SBGJ017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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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세이코 하이비트 36000 GMT SBGJ019 모델 




다른 케이스 디자인과 다이얼을 적용한 레귤러 모델도 2점 추가되었습니다. 

선레이 피니시 마감한 실버톤 다이얼의 SBGJ017과 블랙 다이얼의 SBGJ019 모델이 그것인데요. 


직경 39.5mm 스틸 케이스에 다이얼은 보다 클래식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더블 커브(박스 형태에 가까운 두툼하게 솟은)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전면 글라스 소재로 사용했으며, 

케이스백에도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정판과 달리 일반적인 타입의 로터를 사용했습니다. 


시계에 탑재된 하이비트 자동 칼리버 9S86은 시간당 36,000회 진동(초당 10진동)하며, 55시간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일오차 범위는 +5 ~ -3초로 그랜드 세이코 규격을 충족하며, 최종 조립 후 검수 단계에서 자체적인 1,000시간 이상의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출고됩니다.  


참고로 공식 리테일가(유럽 기준)는 앞서 보신 500개 한정판인 SBGJ021 모델은 7,300 유로이며, 

레귤러 모델인 SBGJ017와 SBGJ019는 7,200 유로로 책정돼 있습니다. 전 세계 출시 시기는 11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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