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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Seiko ::

그랜드 세이코 9F 쿼츠 GMT 칼리버 신제품 3종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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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GN001_a.jpg

그랜드 세이코(Grand Seiko)가 9F 쿼츠 칼리버 25주년을 맞아 총 3가지 버전의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컬렉션 최초로 9F 쿼츠 GMT 칼리버를 탑재한 라인업이 탄생한 것인데요. 브러시드 가공한 스틸 베젤에 24시 눈금을 새긴 형태며, 컬러 팁 처리한 별도의 GMT 핸드를 추가한 형태 등 전반적인 디자인이 언뜻 봐서는 기존의 오토매틱 GMT 모델(ex. SBGM227)을 떠올리게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덱스 및 핸즈의 형태와 다이얼 디테일이 조금씩 다르고, 무엇보다 무브먼트가 기계식이 아닌 새롭게 개발한 쿼츠 GMT 칼리버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SBGN001_b.jpg
- Ref. SBGN001

3가지 버전 중 먼저 소개할 옐로우 컬러 버전(Ref. SBGN001)은 9F 쿼츠 칼리버 25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총 800피스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다른 두 비한정판 모델과는 다이얼 디테일이 눈에 띄게 다른데, 메탈릭한 차콜 컬러 다이얼 바탕에 인조 쿼츠 크리스탈의 형태에서 착안한 빈티지 쿼츠 심볼 패턴을 새겨 좀 더 특별한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 또 다른 9F 칼리버 25주년 한정판 모델(Ref. SBGT241)에서도 유사한 패턴의 다이얼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SBGN003_a.jpg
- Ref. SBGN003

SBGN005_a.jpg
- Ref. SBGN005

다른 두 레귤러 모델에는 쿼츠 심볼 패턴을 생략한 유광 블랙(Ref. SBGN003) 혹은 새틴 선레이 마감한 블루(Ref. SBGN005) 컬러 다이얼을 적용했습니다. 세 모델 공통적으로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의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 그랜드 세이코가 자랑하는 자랏츠 폴리싱 기법을 이용하여 전체적으로 유려하게 가공 마감되었습니다. 케이스 직경은 39mm, 두께는 12.1mm, 기본 4,800 A/m 수준의 항자 성능을 보장하며, 방수 사양은 100m. 무브먼트는 연간 허용오차 범위 ±5초대를 유지하는 고도로 정밀한(토크가 강한) 인하우스 쿼츠 칼리버 9F86를 탑재했습니다. 날짜의 퀵 체인지 변경 방식을 지원하며, 기존의 기계식 GMT 칼리버의 선례가 그러했듯 크라운을 1단 뺀 상태에서 아워 핸드(시침)만 1시간 단위로 앞뒤로 이동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조작이 간편합니다. 

SBGN001_c.jpg
SBGN003_b.jpg
SBGN005_b.jpg   

그랜드 세이코 9F 쿼츠 GMT 칼리버 신제품 3종의 공식 리테일가는 유럽 기준으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Ref. SBGN001)은 3천 600 유로, 다른 두 레귤러 모델(SBGN003 & SBGN005)은 각각 3천 200 유로(EUR)로 책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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