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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새해 벽두부터 맹렬하게 질주하는 그랜드 세이코(Grand Seiko)의 또 다른 신제품 소식입니다. 자동 스프링 드라이브 무브먼트를 탑재한 두 종의 신제품을 스포츠 컬렉션(Sport Collection)에 추가했는데요. 두 모델 공통적으로 스프링 드라이브 무브먼트/시계가 생산되는 세이코 엡손 코퍼레이션(SEC) 산하의 매뉴팩처, 신슈 워치 스튜디오가 위치한 일본 나가노현 신슈(Shinshu, 信州) 지역의 겨울 풍광에서 다이얼 디자인의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Grand Seiko GMT 20th Anniversary Limited Edition 

그랜드 세이코 GMT 2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SBGE275


처음 보실 모델(Ref. SBGE275)은 말 그대로 그랜드 세이코 최초의 GMT 모델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스포츠 컬렉션을 통해 전개하는 기존의 스프링 드라이브 GMT 모델들과 다이얼을 제외하면 외관상의 차이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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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으로 선보이며, 케이스의 직경은 44mm, 두께는 14.9mm, 그리고 활동성을 강조한 컬렉션인 만큼 스크류-다운 크라운과 보다 강화된 방수 설계를 적용해 넉넉한 2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양방향 회전 스틸 베젤에는 스크래치에 강한 사파이어 크리스탈 인서트와 함께 특징적인 24시 눈금을 새긴 다크 블루와 화이트 투-톤 인레이를 사용해 보다 직관적으로 써드 타임존의 낮/밤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해당 인레이 중 화이트 바탕과 24시 눈금에 야광도료인 루미브라이트(Lumibrite)를 도포해 어두운 곳에서도 충분한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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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슈 지역에 내린 눈을 특유의 텍스처로 묘사한 화이트 다이얼 외곽에는 세컨 타임존을 표시하는 또 다른 24시 이너링이 놓여져 있습니다. 베젤과 마찬가지로 다크 블루/화이트 투-톤 처리해 직관적으로 시간대를 표시하면서 별도의 GMT 핸드로 해당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이얼 4시 방향에 별도의 어퍼처(창)로 날짜를, 8~9시 방향에 게이지 형태의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갖춘 스프링 드라이브 GMT 모델의 특징적인 레이아웃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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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쿼츠와 기계식의 장점을 결합한, 그랜드 세이코만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스프링 드라이브 칼리버 9R16를 탑재했습니다. 3일(72시간)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기존의 자동 스프링 드라이브 GMT 칼리버 9R66의 설계를 공유하면서 몇 가지 소소한 업그레이드 사항을 보여줍니다. 가시적인 차이는 로터 중앙에 앞발을 든 사자를 형상화한 그랜드 세이코 골드 메달리온을 추가한 것입니다. 그리고 9R66의 월 허용 오차 범위 ±15초대(일 오차 ±1초) 보다 더욱 타이트하게 조정해 9R16의 월 허용 오차 범위는 ±10초대(일 오차 ±0.5초)의 정확성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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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컬렉션 그랜드 세이코 GMT 2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Ref. SBGE275)은 총 1,500피스 한정 출시하며 오는 2월부터 전 세계 그랜드 세이코 부티크 및 지정된 리테일샵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공식 리테일가는 유럽 현지 기준으로 7천 400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Grand Seiko Chronograph 15th Anniversary Limited Edition

그랜드 세이코 크로노그래프 1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SBGC247


또 다른 신제품 역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그랜드 세이코 최초의 크로노그래프 모델 출시 1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앞서 보신 GMT 모델과 달리 고강도 티타늄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소재 특성상 다소 투박한 티타늄을 사용했음에도 그랜드 세이코가 자랑하는 자랏츠 폴리싱 마감함으로써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합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3.5mm, 두께는 16.1mm로 스프링 드라이브 크로노그래프 GMT 모델 특유의 존재감 있는 사이즈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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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신슈 지역의 눈밭에서 착안한 텍스처 다이얼을 적용했는데 과거의 스노우플레이크와는 또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크로노그래프 분, 시 카운터를 다이얼 우측에 나란히 상하로 배열하고, 3시 방향에 별도의 어퍼처(창)로 날짜를,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드를, 바로 밑에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각각 표시합니다. 그리고 중앙에 위치한 별도의 GMT 핸드가 다이얼 외곽의 24시 눈금을 가리켜 세컨 타임존(홈 타임)을 동시에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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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컬럼휠과 수직 클러치 메커니즘을 갖춘 스프링 드라이브 크로노그래프 GMT 칼리버 9R96을 탑재했습니다. 약 3일간(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며, 일 오차 ±0.5초(월 평균 ±10초 내외)대의 안정적이고 높은 정밀성을 자랑합니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그랜드 세이코 엠블럼 골드 메달리온을 추가한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0m 방수를 지원해 실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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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컬렉션 그랜드 세이코 크로노그래프 1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Ref. SBGC247)은 총 700피스 한정 출시하며, 역시나 오는 2월부터 전 세계 주요 그랜드 세이코 부티크 및 지정된 리테일샵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공식 리테일가는 1만 1,100 유로(EUR)로,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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