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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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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더(TUDOR)가 새로운 사이즈의 펠라고스(Pelagos) 39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1950년대부터 이어진 프랑스 해군(Marine nationale)과의 상징적인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지난해 출시한 펠라고스 FXD에 이어 1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펠라고스 신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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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적인 방패(튜더 실드) 로고를 적용한 크라운

 

펠라고스 39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39mm 사이즈로 선보입니다. 기존의 성공적인 42mm의 다운사이즈된 버전으로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시계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다른 점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은 경량의 인체친화적인 2등급 티타늄으로 제작했습니다. 밀리터리 툴 다이버 워치의 헤리티지를 갖는 만큼 외장 케이스의 대부분은 무광의 새틴 브러시드 마감했습니다. 단방향 회전 베젤 역시 티타늄을 사용하면서 새틴 선레이 마감한 인서트의 소재는 블랙 세라믹을 사용해 스크래치 및 변색을 방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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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선레이 마감한 다이얼에는 1960년대 프랑스 해군 공식 납품 브랜드로 선정된 역사를 자랑하는 자사의 오이스터 프린스 서브마리너의 전통을 잇는 네모 반듯한 야광 인덱스와 1969년 데뷔한 아이코닉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s, 눈송이) 핸즈를 적용했습니다. 그런데 인덱스를 최상급 X1 등급의 슈퍼루미노바를 블록 형태로 굳혀 다이얼에 부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표면에만 코팅한 형태 보다는 아무래도 발광의 지속력과 밝기가 더 강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언뜻 다이얼만 봐서는 기존의 42mm 버전이나 펠라고스 FXD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6시 방향을 보면 글로시한 레드 래커로 펠라고스 컬렉션명을 액센트 처리해 전작들과의 미묘한 차이를 드러냅니다. 마치 형제 브랜드인 롤렉스가 ‘레드 서브마리너’의 특징적인 빈티지 다이얼 디자인을 재현한 것과도 유사한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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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시분초를 표시하는 새로운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MT5400을 탑재했습니다. 블랙 베이 시리즈와 전작 펠라고스 FXD 등에 폭넓게 사용된 MT5602의 안정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사이즈(30.3mm) 및 두께(5mm)를 조금 줄인 베리에이션에 해당합니다. 39mm 케이스의 한층 웨어러블해진 사이즈를 고려한 변화입니다. 그러나 성능은 그대로입니다. 약 7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해 금요일 저녁에 시계를 풀러 놓아도 월요일 아침에 착용할 때 시간을 다시 조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타임키핑의 정확성을 보장하는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을 받았으며, 실리콘 헤어스프링을 장착해 자기장에 의한 안정성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 컬렉션 특성상 티타늄 소재의 스크류 케이스백을 사용해 무브먼트를 노출하진 않습니다. 스크류-다운 크라운 및 스크류 케이스백 설계로 방수는 수심 200m까지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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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고스 39(Ref. M25407N-0001)의 국내 출시 가격은 5백 68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탈착이 용이하면서 다이버 익스텐션 기능을 제공하는 독자적인 'T-fit' 클라스프를 적용한 티타늄 브레이슬릿을 기본으로 교체 가능한 블랙 러버 스트랩을 기본 구성품에 추가로 제공해 줄질의 재미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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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 모두가 착용할 수 있게 된 펠라고스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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