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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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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럭비(Rugby)는 대중적인 스포츠는 아니지만 종주국인 영국을 위시한 영연방 국가를 중심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갖가지 보호 장비로 무장한 미식축구와 달리 맨몸으로 상대와 맞서기 때문에 거칠고 과격한 장면이 수시로 연출되곤 합니다. 그야말로 마초적인 스포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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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도 축구처럼 4년마다 월드컵이 열립니다. 오는 9월 20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럭비 월드컵에는 20개 나라가 참가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팀은 검은색 유니폼 때문에 올 블랙스(All Blacks)라는 별칭으로 불립니다. 이들은 2017년부터 스위스 시계 브랜드 튜더(Tudor)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약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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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더는 대회에 앞서 럭비 월드컵 3연패를 노리는 올 블랙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검은색으로 뒤덮인 블랙 베이 크로노 다크(Black Bay Chrono Dark)를 출시했습니다. 블랙 베이 크로노의 베리에이션이자 블랙 베이 다크의 뒤를 잇는 이 제품은 올 블랙스가 창설된 1884년 이래 지금까지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들의 숫자와 동일한 수량, 다시 말해 1181개 한정 생산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앞으로 새롭게 팀에 선발되는 선수들의 숫자만큼 추가로 생산된다는 겁니다. 올 블랙스의 전설이 끝나지 않는 한 블랙 베이 크로노 다크도 계속된다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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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41mm의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모두 블랙 매트 PVD 코팅 처리해 묵직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알루미늄 베젤 인서트에는 크로노그래프와 궁합이 좋은 타키미터 스케일을 새겼습니다. 크라운에는 방패 이전에 튜더를 상징했던 장미 문양을 새겼습니다. 크로노그래프 푸시 버튼은 모두 스크루 다운 방식입니다. 솔리드백에는 시계의 고유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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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다이얼에는 크로노그래프 45분 카운터와 스몰 세컨드 다이얼이 대칭을 이루고 있습니다. 튜더의 상징인 스노우플레이크 핸즈도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크로노그래프 초침의 끝 부분과 200m에 달하는 방수 능력을 빨간색으로 처리해 포인트를 줬습니다. 6시 방향에 위치한 날짜 창은 균형을 해치지 않습니다. 돔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를 통해 빈티지한 분위기를 은은하게 첨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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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C 인증을 획득한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MT5813은 브라이틀링과의 교류를 통해 제작한 무브먼트로, 칼럼 휠과 버티컬 클러치 방식을 접목한 브라이틀링 칼리버 B01의 설계를 따릅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70시간입니다. 작은 나사를 이용해 미세 조정을 하는 프리스프렁 밸런스와 자성에 강한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채택했습니다. 

블랙 베이 크로노 다크의 가격은 746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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