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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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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유동 액체 방식의 손목시계 컬렉션으로 유명세를 얻은 HYT의 신제품 두 점을 소개합니다. 

2017년 런칭한 H0 시리즈를 기반으로 새로운 컬러를 입힌 일종의 베리에이션인데요. 전체적인 느낌은 또 이전 버전들과 사뭇 다릅니다. HYT는 편의상 붕규산 유리(Borosilicate glass)로 제작된 나노 튜브 속의 액체 컬러로 해당 버전을 분류하는데, 레드와 블랙 두 버전 모두 HYT 특유의 원통형 케이스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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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버전은 안트라사이트(무연탄 컬러) DLC 코팅 마감한 스틸 케이스를, 블랙 버전은 블랙 DLC 코팅 마감한 스틸 케이스를 적용하고, 박스 형태의 두툼한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케이스 전면부를 덮었습니다. 그리고 다이얼에 해당하는 안쪽 면을 레드 버전은 카키 컬러 마감하고, 블랙 버전은 그레이 컬러 마감해 확연한 차이를 드러냅니다. 두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48.8mm, 두께는 18.7mm이며, 30m 정도의 생활방수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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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상의 분을 표시하는 도트 인덱스와 24시 단위로 표시한 측면부 샌드위치 구조의 하부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에는 각각 특수 야광도료인 수퍼루미노바(C7)를 코팅했다. 

다이얼 상에 시는 나노 튜브 속의 유동하는 컬러 플루이드로, 분은 12시 방향에 위치한 오프센터 다이얼과 아날로그 핸드로, 초는 9~10시 방향 사이에 위치한 서브 다이얼과 아날로그 핸드로, 그리고 맞은 편의 2~3시 방향 사이의 서브 다이얼 창의 회전 디스크가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역할을 합니다. 6시 방향 양쪽으로 오픈 워크 처리된 면으로는 마이크로 플루이딕 모듈을 가능케 하는 두 개의 실린더 형태의 부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6시 방향에 위치한 플루이딩 리스트릭터(Fluidic restrictors, 유동 흐름 제한 장치) 부품은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로 제작되어 다이얼 하부에 이음새 없이 통합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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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0 레드 카키 Ref. H02138 (25피스 한정) 

두 버전 공통적으로 HYT만의 독자적인 유체 메커니즘(마이크로 플루이딕 모듈)을 적용한 수동 무브먼트로 구동하며(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65시간), 유명 독립시계제작자 장-프랑소와 모종(Jean-François Mojon)과 그가 설립한 크로노드(Chronode SA)가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참고로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서도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레드 버전에는 펀칭 홀 가공한 카키 컬러 러버 스트랩과 티타늄 소재의 폴딩 버클을, 블랙 버전에는 그레이 컬러 러버 스트랩과 블랙 DLC 코팅 마감한 폴딩 버클을 적용해 다이얼 컬러와 통일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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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0 블랙 그레이 Ref. H02140 (25피스 한정)

2019년 신제품, H0 레드 카키 버전(Ref. H02138)과 H0 블랙 그레이 버전(Ref. H02140) 각각 25피스씩 한정 제작되었으며, 공식 리테일가는 두 모델 동일하게 4만 2,0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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