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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n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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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주얼러 그라프(Graff)에서 선보이는 시계는 여타 시계 브랜드와는 확실히 차별화되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주얼러라는 특성을 활용해, 스톤의 패싯(facet)에서 엿볼 수 있는 건축미나 스톤이 발산하는 풍성한 컬러감을 시계에 접목하기 때문에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는 그라프에서 마스터그라프(MasterGRAFF) 컬렉션의 일환으로 새로운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독특한 발상과 디자인으로 이목을 모은 새로운 자이로그라프(GyroGRAFF) 모델로 이름은 자이로그라프 월드(GyroGRAFF World)입니다. 처음에는 '월드'가 들어가는 이름 때문에 월드타이머인 줄 알았는데, 월드타이머는 아니고 세계의 모습을 다이얼 위에 구현해낸 시계입니다. 총 5피스로 선보이는데, 각각 머나먼 우주에서 포착한 지구의 각기 다른 대륙의 모습을 예술적으로 그려냈습니다. 

GyroGRAFF World_still life (2mb)-006.jpg

매일매일 변하는 달의 모습을 다이얼 앞 뒤 모두에서 볼 수 있는 3차원 문페이즈 인디케이터 기능이 인상적입니다. 5시 방향에는 두 개의 축을 지니는 더블 엑시스 투르비용이 자리하고 있고, 11시 방향에서는 72시간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GyroGRAFF World RG_East Europe-003.jpgGyroGRAFF World WG_Middle East-005.jpg

GyroGRAFF World WG_Asia-004.jpgGyroGRAFF World RG_Asia (2)-001.jpg
아름다운 다이얼을 만드는 데 특히 심혈을 기울였는데, 가장 먼저 화이트 골드 소재에 레이저 커팅을 이용해 각각의 대륙, 그리고 그 대륙을 감싸고 있는 바다를 그려냅니다. 그리고 고대의 기술을 사용해 일일이 핸드 인그레이빙하는 과정을 거친 후 마스터 장인이 끌과 해머를 사용해 각 대륙의 세밀한 디테일들을 완성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랑푀 에나멜링 기법을 이용해 깊고 매력적인 색감을 만들어내고 바니싱으로 마무리해 대륙과 바다에 진정한 숨결을 불어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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