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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전시장 전경 

글로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의 여파로 지난해와 올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Watches and Wonders Geneva)가 내년인 2022년 에디션은 예전처럼 다시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로 개최됩니다. 관련해 워치스앤원더스를 주최 주관하는 고급시계재단(Fondation de la Haute Horlogerie, FHH)이 6월 3일(스위스 현지 시각)자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22년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약 7일간에 걸쳐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최하겠다고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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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워치스앤원더스 상하이 전시장 전경 

개최 시기가 아직 많이 남은 상황에서 내년 행사 일정을 이렇게 빨리 공표하는 건 현 팬데믹 상황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일인데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고,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들의 경우 두 차례 이상 백신 접종자에 한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사회적 함의가 생기는 등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의 복귀에 관한 낙관적인 전망들이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2022 개최 일정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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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의 경우 무려 38개 브랜드들이 참가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디지털 이벤트로 막을 내린데다, 이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피지털(Phygital, 피지컬+디지털) 행사가 지난해 말에 이어 성공적인 개최로 평가되면서 워치스앤원더스 주최측 역시 모종의 큰 자신감을 얻은 듯 합니다. 관련해 FHH는 내년 피지컬 이벤트를 염두에 두고 이미 사전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이며, 참가 메종 및 구체적인 스케줄은 추후 확정해 다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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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네바를 포털로 삼는 또 다른 워치 페어인 제네바 워치 데이즈(Geneva Watch Day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어김없이 개최됩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국에도 용감하게 피지컬 이벤트를 강행했던 이들은 결과적으로 큰 잡음 없이 성공적인 개최였노라고 자평했는데요. 2021년 에디션도 지난해와 같은 시기인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제네바 일대 각 브랜드들의 매뉴팩처 및 부티크, 고급 호텔에서 나눠 개최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포맷을 더욱 확장해 피지털(피지컬+디지털) 이벤트로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아우르는 형태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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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바 워치 데이즈의 주역들 

관련해 지난해 참가 브랜드인 불가리(Bvlgari), 브라이틀링(Breitling), 드 베튠(De Bethune), 제랄드 젠타(Gerald Genta), 지라드 페리고(Girard-Perregaux), H. 모저 앤씨(H. Moser & Cie.), MB&F, 율리스 나르당(Ulysse Nardin), 우르베르크(Urwerk)가 일찍이 참가 신청을 완료하고, 올해 워치스앤원더스에도 모습을 비춘 아놀드앤선(Arnold & Son), 페르디낭드 베르투(Ferdinand Berthoud), 모리스 라크로와(Maurice Lacroix), 오리스(Oris)를 비롯해, 차펙(Czapek), 독사(Doxa),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 그룹, 후즈(Reuge) 등 총 20여 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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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워치 데이즈는 지난해에 이어 제네바 시 및 주 당국으로부터 서포트를 받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 대처 및 각종 안전 관리 측면에서 훨씬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안정적인 개최가 예상됩니다. 제네바 워치 데이즈 2021 소식 관련해서는 개최 시점에 맞춰 추후 다시 자세한 소식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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