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 섬머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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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emars Piguet ::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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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계제조사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프랑스 생트로페에 위치한 5성급 호텔 비블로스(Hôtel Byblos)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두 가지 버전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공식 시계명에는 비블로스를 생략하고 로열 오크 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 섬머 에디션(Royal Oak Offshore Chronograph Summer Edition)으로 간단히 명명했습니다. 남성용과 여성용 모델로 각각 선보이며, 남성용 모델(Ref. 26408OR.OO.A010CA.01)은 핑크 골드 케이스로, 여성용 모델(Ref. 26144ST.ZZ.D010CA.01)은 스틸 케이스 베젤부에 3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1.02 캐럿)를 세팅함으로써 두 모델의 극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오데마 피게가 특정 호텔과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기란 극히 드문 일로 호텔 비블로스를 위해서는 처음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고급 휴양 호텔로서 비블로스 생트로페가 갖는 명성과 오데마 피게와의 관계가 돈독하기에 가능한 일인데요. 남성용, 여성용 모델 각각의 케이스백에는 로열 오크 오프쇼어 리미티드 에디션 각인과 함께 중앙에는 호텔 비블로스의 심볼과 기념 연도(1967-2017), ‘50’ 숫자 각인(여성용) 및 프린트(남성용)를 더해 해당 리미티드 에디션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로열 오크 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 섬머 에디션 여성용 모델(Ref. 26144ST.ZZ.D010CA.01)은 37mm 직경의 스틸 케이스에 다이얼은 실버-화이트 컬러의 레이디 타피스리(Lady Tapisserie) 패턴 다이얼로 선보이며, 야광 도료를 채운 핑크 골드 소재의 인덱스와 핸즈를 사용해 은근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F. 피게(현 블랑팡) 베이스를 수정한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2385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0시간). 솔리드 케이스백 형태로 무브먼트는 노출하지 않으며,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

로열 오크 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 섬머 에디션 남성용 모델(Ref. 26408OR.OO.A010CA.01)은 직경 44mm 전체 핑크 골드 소재 케이스에 다이얼은 실버-화이트 컬러의 메가 타피스리(Méga Tapisserie) 패턴 바탕에 각각의 카운터 테두리 및 플랜지 부분에는 다크(네이비) 블루 컬러를 사용하고, 6시 방향(12시간 카운터)과 9시 방향(30분 카운터) 서브 다이얼 핸드와 중앙 크로노그래프 핸드 끝에는 레드 액센트를 더해 앞서 보신 여성용 모델에 비해 한층 스포티한 인상을 줍니다(케이스 방수 사양도 보다 실용적인 100m).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3126 / 3840을 탑재했으며(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50시간),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로열 오크 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 섬머 에디션은 남성용, 여성용 모델 모두 화이트 컬러 러버 스트랩을 사용해 ‘섬머(여름) 에디션’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시원스러운 매칭을 보여줍니다. 명목상으로는 호텔 비블로스의 50주년을 기념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유럽의 긴 여름 휴가 기간 동안 비블로스 생트로페를 찾는 하이엔드 시계 애호가들 및 휴양지에서 쇼핑을 즐기는 특정 고객층을 유혹하겠다는 오데마 피게의 확실한 타겟 마케팅이 돋보이는 신제품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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