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까르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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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ier ::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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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계 최고의 축제인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 Oscars 2019)이 지난 2월 24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의 시상식과 레드 카펫에서는 유독 까르띠에(Cartier)의 제품을 착용한 스타들을 많이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 라미 말렉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여부를 놓고 아마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스타를 꼽자면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의 라미 말렉(Rami Malek)일 것입니다.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퀸의 프론트맨 故 프레디 머큐리를 완벽하게 재현해 호평을 받았는데요. 그의 열연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무려 9백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할 만큼 선풍적인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이변 없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함으로써 그의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 까르띠에 탱크 아메리칸 워치 (스틸, 라지 모델, Ref. WSTA0018) ⓒ Cartier

라미 말렉은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까르띠에의 탱크 아메리칸 워치(Tank Américaine watch)와 함께 했습니다. 2017년 탱크 100주년을 맞아 리뉴얼한 신제품으로 오리지널 탱크 아메리칸의 디자인을 충실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로 26.6 x 세로 45.1mm 직경의 스틸 케이스에 기계식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수많은 베리에이션을 가진 탱크 컬렉션 중에서 유독 탱크 아메리칸을 선택한 점에서 라미 말렉이 다시 한 번 미국 배우임을 실감케 합니다.

- 산토스 드 까르띠에 커프링크스 (스털링 실버, 팔라듐 코팅, Ref. OG000168)

더불어 라미 말렉은 산토스 드 까르띠에 커프링크스(Santos de Cartier cufflinks)도 선택했습니다. 산토스 컬렉션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스크류 모티프를 강조한 바디는 스털링 실버(Sterling silver, 925 실버) 바탕에 고급스러운 광택을 내는 팔라듐 코팅으로 마감했습니다. 앞서 보신 스틸 소재의 탱크 아메리칸 워치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배우 라미 말렉처럼 수수하면서도 절제된 느낌을 연출한 점이 포인트라 하겠습니다.

- 루시 보인턴과 라미 말렉 ⓒ gettyimages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뮤즈인 메리 오스틴을 연기한 배우 루시 보인턴(Lucy Boynton)은 까르띠에의 다양한 하이 주얼리 피스들을 착용했습니다. 영화에서의 인연을 계기로 라미 말렉과 현실에서도 연인으로 발전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나란히 함께 했는데요. 라미 말렉이 수상 소감을 통해서도 “그녀가 내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고 말할 만큼 아주 깨가 쏟아지는 중입니다.

- 까르띠에 빈티지 이어링 (플래티넘 &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세팅)

- 까르띠에 마이용 팬더 링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세팅, Ref. N4721800)

- 까르띠에 파리 누벨바그 링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세팅, Ref. N4242900)

그녀는 1967년 제작된 까르띠에의 빈티지 이어링과 함께 국내에서는 웨딩 밴드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마이용 팬더(Maillon Panthère) 링과 다른 한 쪽 손가락에는 한층 볼드한 디자인의 파리 누벨바그(Paris Nouvelle Vague) 링을 착용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공통적으로 화이트 컬러 골드 소재 바탕에 다이아몬드를 촘촘하게 세팅한 제품들로 루시 보인턴의 선명한 이목구비와 새하얀 피부톤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 글렌 클로즈

한편 가장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였지만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한 미국의 연기파 명배우 글렌 클로즈(Glenn Close)는 1970~90년대 까르띠에 컬렉션의 옐로우 골드 소재 하이 주얼리 피스들을 선택해 금빛 찬란한 그녀의 오뜨꾸뛰르 드레스와도 근사하게 조화를 이뤘습니다.

- 까르띠에 컬렉션 이어링 (옐로우 골드, 다이아몬드 세팅, 1990년 제작)

- 에이미 아담스

전 미국의 부통령 딕 체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바이스(Vice)'에서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에이미 아담스(Amy Adams) 역시 까르띠에의 하이 주얼리 피스들을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글래머러스한 인어공주풍의 드레스 차림에 까르띠에의 빈티지와 현행 컬렉션의 인상적인 하이 주얼리 피스들을 적절히 배합해 남다른 센스를 자랑했습니다.

- 사진 좌측부터, 까르띠에 파리 컬렉션 클립 브로치(플래티넘, 다이아몬드 세팅, 1935년 제작), 까르띠에 파리 컬렉션 브레이슬릿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세팅, 1937년 제작), 까르띠에 컬렉션 링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세팅)

- 알폰소 쿠아론

멕시코의 로마 지역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성장 드라마를 연출한 명장 알폰소 쿠아론(Alfonso Cuarón)은 까르띠에의 산토스 드 까르띠에 커프링크스를 착용했습니다. 팔라듐 코팅 마감한 스털링 실버 소재의 헤드 부분은 산토스 시계 크라운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습니다. 여기에 크라운과 마찬가지로 카보숑 컷 가공한 블루 합성 스피넬을 장식해 까르띠에 고유의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참고로 알폰소 쿠아론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 산토스 드 까르띠에 커프링크스 (스털링 실버, 팔라듐 코팅, Ref. T1220524)

- 마허샬라 알리

1960년대 명성을 얻은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 박사와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의 운전사 토니 발레롱가의 인종을 초월한 우정을 담은 영화 '그린 북(Green Book)'으로 큰 감동을 안겨준 배우 마허샬라 알리(Mahershala Ali)도 그의 특별한 날을 까르띠에 시계와 함께 했습니다.

- 산토스 드 까르띠에 스켈레톤 워치 (스틸, 라지 모델, Ref. WHSA0007)

2017년 '문 라이트'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그린 북'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그는 까르띠에의 산토스 드 까르띠에 스켈레톤 워치(Santos de Cartier Skeleton watch)를 착용했습니다. 수상 소감 내내 그의 손목에 시선이 갈 만큼 한눈에도 까르띠에 제품임을 알 수 있었는데요. 독자적인 인터체인저블 스트랩 교체 시스템 ‘퀵스위치(QuickSwitch)’ 방식과 함께 지난해 대대적으로 리뉴얼 런칭한 해당 컬렉션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켈레톤 신작으로, 39.8mm 직경의 스틸 케이스에 까르띠에 매뉴팩처가 자체 개발, 제작, 디자인 특허까지 획득한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9611 MC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72시간).

여러분들은 어떤 스타와 까르띠에 제품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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