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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총

조회 1077·댓글 19

지난 4월,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을 뜨겁게 달궜던 벨리곰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높이 15m에 달하는 거대한 자태를 뽐내던 벨리곰은 2주만에 약 200만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데요. ‘핫하디 핫했던’ 벨리곰이 물러난 자리에 파인 주얼리이자 파인 워치메이커인 까르띠에(Cartier)가 바로 들어섰습니다. 메종의 영원한 아이콘인 팬더를 주제로 삼은 체험형 팝업 전시 <인투 더 와일드(Into the Wild)>가 오는 5월 22일까지 동일한 장소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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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로 표범을 가리키는 팬더(Panthère)가 까르띠에의 모티프가 된 건 1910년대입니다. 과거 루이 까르띠에(Louis Cartier)는 아프리카 여행 도중 팬더의 매력에 흠뻑 빠져 실제로 팬더를 기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메종은 그 팬더의 관능적인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하이 주얼리 워치 하나를 제작하게 됩니다. 1914년 그렇게 탄생한 컬렉션이 오늘날까지 역사를 이어온 팬더 드 까르띠에(Panthère de Cartier)입니다. 팬더 드 까르띠에하면 또 빼놓을 수 있는 인물이 당시 여성 크리에티브 디렉터였던 쟌느 투상(Jeanne Toussaint)입니다. 팬더를 좀더 입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주얼리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가 하면, 윈저 공작부인을 위해 특별한 브로치를 디자인하기도 했습니다. 윈저 공작부인은 그 브로치의 매료돼 추후에는 판매용으로 제작된 또 다른 팬더 브로치를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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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 얼룩무늬를 모티프로 제작한 최초의 팬더 드 까르띠에(1914년)

N. Welsh, Collection Cartier ©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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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느 투상이 윈저 공작부인을 위해 디자인한 팬더 드 까르띠에 브로치(1948년)

Archives Cartier ©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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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 공작부인이 직접 구입하여 소장한 팬더 드 까르띠에 브로치(1949년)

Vincent Wulveryck, Collection Cartier © Cartier

 

<인투 더 와일드>는 팬더 드 까르띠에의 역사, 하나의 영물이 진귀한 주얼리로 탄생하는 과정, 그에서 비롯한 장인정신 등 팬더와 관련된 한편의 드라마를 생생하게 풀어냅니다. 정적인 볼거리 외 영상 중심의 동적인 콘텐츠도 많아 체험형 전시에 딱 알맞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는 특별히 배우 송강이 맡아 진행했습니다. 섹션마다 사전 녹음한 오디오가 1인당 하나씩 지급되는 휴대용 오디오 기기를 통해 흘러나옵니다. 이벤트의 주인공인 팬더 드 까르띠에 컬렉션 역시 빠져선 안 되겠습니다. 사실적으로 묘사하거나 그래픽적인 형태, 추상적인 디자인으로 제작한 하이 주얼리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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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가 야심차게 준비한 <인투 더 와일드> 체험형 팝업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합니다. 현장 입장도 가능하나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전시 시간은 월요일~목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금요일~일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입니다. 팝업 전시장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간접적으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인투 더 와일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사이트(intothewild.cartier.com)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오는 6월 8일까지 오픈 예정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역시 배우 송강의 오디오 가이드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인투 더 와일드> 사전 예약 바로가기 >>

<인투 더 와일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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