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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팬들 사이에서는 '붉은 수수밭(1988)' '홍등(1991)' '귀주이야기(1992)' '황후화(2006)'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중국 영화의 거장 장이머우(Zhang Yimou, 張藝謀) 감독이 최근 막을 내린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La Biennale di Venezia)에서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예거 르쿨트르 글로리 투 더 필름 메이커 어워드(2018 Jaeger-LeCoultre Glory to the Filmmaker Award)'를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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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영화제작자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를 담은 글로리 투 더 필름 메이커 어워드는 지난 13년간 한결 같이 베니스 국제영화제를 후원해온 예거 르쿨트르가 2007년 처음 제정해 영화제 기간 직접 수여하는 상으로, 과거 수상자로는 일본의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기타노 다케시(Takeshi Kitano, 2007년), 이란의 영화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Abbas Kiarostami, 2008년), 벨기에 출신의 영화감독 아녜스 바르다(Agnès Varda, 2008년), 미국의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 2009년), 인도의 영화감독 마니 라트남(Mani Ratnam, 2010년), 미국의 배우 알 파치노(Al Pacino, 2011년), 미국의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Spike Lee, 2012년), 이탈리아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에토레 스콜라(Ettore Scola, 2013년), 미국의 배우이자 감독인 제임스 프랭코(James Franco, 2014년), 미국의 영화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Brian de Palma, 2015년), 이란의 영화감독 아미르 나데리(Amir Naderi, 2016년), 영국의 영화감독 스티븐 프리어즈(Stephen Frears, 2017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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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6일 베니스 리도 섬 살라 그랑(시네마 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장이머우 감독을 비롯해, 알베르토 바르베라(Alberto Barbera) 베니스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니콜라 시리에즈(Nicolas Siriez) 예거 르쿨트르 마케팅 수장(CMO)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장이머우 감독은 1991년 공리와 함께 한 영화 '홍등'을 통해 제4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을, 이듬해인 1992년 '귀주이야기'로 제4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과 볼피컵 여우주연상을 나란히 수상한 바 있기에 베니스 국제영화제와는 누구보다 인연이 깊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예거 르쿨트르가 수여하는 글로리 투 더 필름 메이커 어워드까지 수상함으로써 세계 영화계에 거장의 풍모를 다시금 확인해주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시상식에서는 그의 최신 연출작 '무영자(Shadow)'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프리미어 시사회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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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머우 감독은 글로리 투 더 필름 메이커 어워드 트로피와 더불어 부상으로 케이스백에 베니스의 상징인 날개 달린 사자 형상과 함께 스페셜 인그레이빙을 새기고 레드 래커 마감한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 클래식 시계도 선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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