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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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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산 조르조 마찌오레 섬 지오르지오 치니 재단(Fondazione Giorgio Cini)에서는 '도구적 인간'을 뜻하는 호모 파베르(Homor Faber)란 제목의 대규모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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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을 하는 리치몬트 그룹 요한 루퍼트 회장 

유럽의 크래프츠먼십(Craftsmanship, 장인 기술)을 테마로 한 거의 유일한 공개 전시회인 호모 파베르는 섬유, 유리, 가죽, 주얼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공예-예술품을 통해 해당 분야의 기술력과 장인 정신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호모 파베르 전은 리치몬트 그룹의 수장인 요한 루퍼트(Johann Rupert) 회장과 이탈리아 태생의 저술가이자 2002년부터 리치몬트 그룹 이사회 멤버로도 참여하고 있는 프랑코 콜로니(Franco Cologni)가 주축이 된 제네바 베이스의 비영리 자선 단체 미켈란젤로 재단(Michelangelo Foundation)이 주도적으로 전시를 기획, 주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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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별한 공예-예술 전시에 스위스 발레드주를 대표하는 그랑 메종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가 참여했다는 소식입니다. 예거 르쿨트르의 참여는 母그룹 리치몬트와의 인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무려 13년간 이어진 베니스 국제영화제(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La Biennale di Venezia)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또한 주요한 요인으로 착용했을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호모 파베르 개막 바로 전에 인근 리도 섬에서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올해 어느 해보다 성대하게 막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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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로마시대의 향취가 느껴지는 고풍스러운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지오르지오 치니 재단 내 총 16개의 공간 중 한 곳을 통째로 빌려 예거 르쿨트르는 1929년 제작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기계식 무브먼트로 알려진 칼리버 101의 전 부품을 예술적인 디스플레이와 함께 전시하는 한편, 발레드주 매뉴팩처서 파견한 워치메이커가 상주하며 조립 시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더불어 이번 베니스 국제영화제를 기념하며 출시한 2종의 여성용 하이 주얼리 워치 신제품, 조알레리 101 렌(Joaillerie 101 Reine)과 조알레리 101 페이유(Joaillerie 101 Feuille)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두 시계 모두 101 칼리버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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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가 참여한 호모 파베르 전시는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개최되며,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입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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