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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7일 서울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2층 예거 르쿨트르 부티크에서는 예거 르쿨트르의 새 지오피직 컬렉션의 국내 런칭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오피직(Geophysic®) 컬렉션은 며칠 전 막을 내린 홍콩 워치스 앤 원더스(Watches & Wonders) 2015에서 최초로 공개된 정말 핫한 신제품인데요. 

국제적인 행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국내에 판매용 제품들이 대거 입고되고 성대한 런칭 행사까지 열린 것은 사실상 이레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만큼 아시아 시계 시장, 특히 한국 소비자들을 향한 본사의 주목도가 높아졌다는 방증이자 지오피직 신작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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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오피직 신제품 국내 런칭을 기념하여 예거 르쿨트르의 CEO 다니엘 리에도(Daniel Riedo)가 친히 방한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참고로 타임포럼은 올초 SIHH 2015 기간에 다니엘 리에도 대표를 단독 인터뷰 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2년여 전부터 준비해온 새로운 컬렉션을 올 가을경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는데요. 그 베일에 쌓인 라인이 바로 '지오피직'이었습니다. 


- 관련 TF 익스클루시브 인터뷰 참조: https://www.timeforum.co.kr/TimeForumExclusivBaselSIHH/12278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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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런칭 행사에는 또 한 명의 걸출한 스타가 참석했는데요. 위 사진 보시다시피 영화배우 차승원 씨입니다. 


그를 보기 위해 수많은 취재진과 여성팬들이 일찌감치 진을 치고 있을 정도였는데요.  

훤칠한 키에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동안의 그는 이번 런칭 행사를 위해 특별 협찬을 받은 지오피직 유니버설 타임 핑크 골드 모델을 착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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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월 앞에서 이렇게 포즈도 취해 주었고요. 

예거 르쿨트르의 지오피직은 배우 차승원 씨가 쌓아올린 건실한 이미지와도 어쩐지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지오피직 신제품을 함께 보실까요?! 


앞서 워치스 앤 원더스 기간에도 지오피직 신작을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던 터라 제품을 손목에 직접 얹어보기는 저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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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피직 트루 세컨드(Geophysic® True Sec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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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피직 유니버설 타임(Geophysic® Universa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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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오피직 라인에는 흔히 데드 비트 세컨드로 불리는, 예거 르쿨트르식 표현으로는 '트루 세컨드(True Second)' 메커니즘이 적용돼 있습니다. 


초침이 일반적인 기계식 시계들처럼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지 않고, 1초 단위로 딱딱 끊어지듯 점핑하며 흐르는 눈에 띄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언뜻 보면 쿼츠 시계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기계식 손목시계 형태로 데드 비트 방식을 구현하기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합니다. 


일례로 기계식 데드 비트 메커니즘을 현대적인 손목시계로 구현한 메이커는 손에 꼽을 정도이며, 이러한 종류의 시계가 재등장하기 시작한 것도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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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지오피직 라인의 트루 세컨드 시스템 관련 테크니컬한 내용은 앞서 워치스 앤 원더스 리포트에서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었으니 이번 뉴스에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예거 르쿨트르 워치스 앤 원더스 2015 리포트를 놓치신 회원님께서는 다음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https://www.timeforum.co.kr/WATCHESandWONDERS/13405499 


쇼케이스로만 접하는 것은 시계를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핸즈온을 해봤습니다. 

우선 지오피직 트루 세컨드 모델 실사부터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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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피직 트루 세컨드는 스틸과 핑크 골드 두 종류로 출시되었는데요. 

케이스 직경이 39.6mm라 크지도 작지도 않은 남성용 시계 사이즈로는 이상적인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스틸 모델은 1천만 원대 초반, 핑크 골드 모델은 2천만 원대 초반으로 가격대도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들을 감안했을 때 적정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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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피직 유니버설 타임입니다. 트루 세컨드 버전과 마찬가지로 스틸과 핑크 골드 두 종류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틸 모델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데드 비트 메커니즘에 월드타이머 조합이 흔치 않은데다 시계 자체의 매력도 상당합니다. 


국내 리테일가는 스틸 모델은 1천만 원 중후반대, 골드 모델은 2천만 원 후반대로 책정돼 있습니다.  




- 지오피직 유니버설 타임 스틸 모델을 짧은 동영상으로도 담아봤습니다. 초침이 작동하는 모습에 주목해 보세요. 




- 지오피직 유니버설 타임 스틸 & 지오피직 트루 세컨드 핑크 골드 모델의 작동 모습을 함께 비교해 봤습니다. 




- 지오피직 유니버설 타임 핑크 골드 모델의 크라운 조작 모습도 보시고요. 


크라운 1단을 빼면 시침만 1시간 간격으로 앞뒤로 조정이 가능하고(이는 트루 세컨드 모델도 마찬가지임), 

2단을 빼면 시분침은 물론 다이얼 챕터링 부분의 24개 도시가 표시된 회전 디스크도 함께 앞뒤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별도의 코렉터나 푸셔 없이도 하나의 크라운으로 듀얼 타임(& 월드 타임) 세팅이 용이해 누구나 사용이 간편합니다. 



한편 이번 지오피직 런칭 행사에 맞춰 특별히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온 하이 컴플리케이션 & 하이 주얼리 모델도 적지 않았습니다. 

다만 판매용이 아닌 전시를 위한 까르네 모델이었는데요. 올초 SIHH나 워치스 앤 원더스 현장에서도 볼 수 없던 귀한 시계들인지라 사진으로나마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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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워치스 앤 원더스 노벨티인 랑데부 아이비 미닛 리피터(사진 우측 모델)와 올해 워치스 앤 원더스 노벨티인 랑데부 아이비 투르비용(사진 좌측 모델) 입니다. 


랑데부 아이비 투르비용은 워치스 앤 원더스 현장 쇼케이스에서도 저는 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 보게 되니 꽤 반가웠습니다. 

특히 랑데부 아이비 투르비용의 다이얼 컬러감이 궁금했었는데요. 공식 이미지로 접한 것보다 실제로 보니 와인 느낌의 보르도 컬러(?)에 가까워서 멋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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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형 글라스가 반사가 좀 있어서 사진으로는 다이얼 완성도를 헤아리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 시계는 실제로 손에 얹어 봐야만 그 아름다움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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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투르비용 실린더릭 퀀템 퍼페추얼(Master Grande Tradition Tourbillon Cylindrique à Quantième Perpétuel)의 하이 주얼리 버전 신작입니다. 


앞서 SIHH에서 블루 에나멜 다이얼 버전과 함께 소개되었는데, 역시나 당시 손에 직접 얹어볼 수 있는 행운은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번에야 처음으로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이 모델도 국내에 며칠 전 처음으로 들어왔습니다. 


직경 42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총 141개(6.1 캐럿) 바게트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다이얼엔 화이트 마더오브펄을 사용했습니다. 

실린더형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한 플라잉 투르비용과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갖춘 인하우스 자동 985 칼리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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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국내에 최초로 들어온 하이 컴플리케이션 신제품 중 가장 고가(약 7억 9천만 원대) 모델인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투르비용 셀레스트(Master Grande Tradition Tourbillon Céleste) 하이 주얼리 시계입니다. 


42mm 화이트 골드 케이스 및 베젤, 다이얼에까지 총 347개의 바게트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는데요. 무려 18.8 캐럿에 달합니다.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투르비용 셀레스트의 작동 영상도 짧게나마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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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보실 모델은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투르비용 실린더릭(Master Grande Tradition Tourbillon Cylindrique, Ref. 50834E1) 에나멜 다이얼 한정판입니다. 


42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101개(5.1 캐럿) 바게트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시적인 느낌의 다이얼은 핸드 페인팅 에나멜링 기법으로 두 마리의 잉어를 사실적으로 형상화하고 그랑 푸, 즉 고온의 가마에 구워서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화이트 골드 장식으로 작은 수련을 형상화하고 중앙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특유의 섬세한 아름다움이 매력적입니다. 


무브먼트는 실린드리컬 투르비용을 적용한 인하우스 자동 995 칼리버를 탑재했고요. 대략적인 스펙은 4헤르츠 진동, 45시간 파워리저브를 갖습니다.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투르비용 실린더릭 에나멜 다이얼 모델의 작동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 예거 르쿨트르 워치스 앤 원더스 2015 리포트 참조: https://www.timeforum.co.kr/WATCHESandWONDERS/13405499


- 사진: Picus_K &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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