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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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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가 한국 런칭 이래로 최대 규모로 브랜드를 소개하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2011년 6월 8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펼쳐진 이벤트는 예거 르쿨트르의 역사를 보여주는 아카이브 사진 전시와

지난 몇 년간 소개한 제품을 비롯해 2011년 새로 소개한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CEO인 제롬 랑베르가 참여한 가운데 전시와 모델을 동원한 패션쇼까지 펼쳤습니다.

 

m.jpg Photo by Jaeger LeCoultre

 

이번 행사에서 가장 강조한 제품은 2010년 소개한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그랑 컴플리케이션 시계입니다.

작년 SIHH 기사를 통해,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본 적이 있는 시계일겁니다.

이 시계는 2009년 소개한 3개의 시계를 모은 히브리스 메카니카와 함께 최고의 마스터피스만을 모은 히브리스 메카니카 컬렉션으로 분류했습니다.

 

다이얼은 북반구의 별자리를 담은 스카이차트로 채웠고 그 가장 자리에 23시간 56분 4초를 주기로 회전하는 미스터리 플라잉 투르비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투르비용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다이얼판 자체가 움직입니다)

조디악 캘린더에 트리부셰 해머를 가진 미닛 리피터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케이프먼트를 실리시움으로 제작한 핸드와인딩 칼리버 945가 장착됐고 48시간 파워리저브됩니다.

시계는 75개 한정생산됐는데 한국 소매 가격은 약 4억 7천만 원 대라고 합니다.

 

그 외에 그랑 컴플리케이션 자이로투르비옹 1에 올해 탄생 80주년을 맞은 리베르소의 새로운 버전 등을 전시했습니다.

 

IMG_3930.JPG

 

IMG_3931.JPG

 

휴대폰으로 촬영해서 상태가 별로 안좋지만 이런 옛날 리베르소 광고 포스터나

현재도 제일 작은 기계식 매뉴얼와인딩 무브먼트로 여겨지는 칼리버 101의 클로즈업 사진 등을 함께 전시했습니다.

 

자세한 행사 사진은 Picus K 님께서 올려주실 것입니다.

 

r.jpg Photo by Jaeger LeCoultre

 

3면을 가진 시계 리베르소 트립티크도 감상하시라고 사진 올립니다.

 

그 동안 예거 르쿨트르는 기술력에 비해 디자인에 있어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2007년 듀오메트르 아 크로노그래프의 출시 이후 터닝 혹은 티핑 포인트를 맞이한 것 같습니다.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스위스 본사는 창립부터 지금까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지만 점점 확장했고

2010년 신축건물을 완공해서 주변 여러 건물에 흩어져 있던 부서나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었던 제작소들을 정리하고 통합한 상태입니다.

그러니 날개를 달 때가 되긴 했습니다.

 

예거 르쿨트르는 6월 11일 상해 필름 페스티벌과 함께 또 다른 글로벌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행보가 어떠할지, 내년 SIHH에서는 어떤 컴플리케이션을 들고 나와서 눈을 즐겁게 할지 기대가 되는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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