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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on

조회 22495·댓글 43

이전부터 제목과 같이 한 번 써보고 싶었던 내용입니다.

글재주가 많이 부족한지라 내용도 많이 부족할 것이고 중간 중간에 글내용이 삼천포로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시계 브랜드가 특정 자동차 메이커와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마케팅적 차원의 접근에 비중이 높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Jaeger-LeCoultre("JLC")는 Aston Martin("AM")과 파터너쉽을 맺고 있습니다.

 

 

 JLC.jpg  AM.jpg

 

그 어떤 시계 브랜드 - 자동차 메이커와의 파트너쉽 보다 잘 어울리는 찰떡궁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서로가 필연해 의해서 만나게 되었고, 근래에 들어서 재결합을 하였습니다.  

 

Jaeger LeCoultre ...  

 

흔히 많은 분들이 세계 4대 혹은 5대 시계 메이커를 운운하십니다.  (뭔 의미가 있을까요??  ^^)

JLC가 결코 저렴한 가격의 시계 메이커는 아니지만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합리적인 entry 모델부터 극상의 highend 까지의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In-house 무브먼트로 위풍당당하고 매년, SIHH에서 다양한 신모델을 출품을 하고 세계를 놀라게 합니다.

앞서 언급된 4대 (or 5대) 메이커들도 JLC만큼 지속적으로 쉽게 신모델을 출시하지 못 합니다.

기술력만큼은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메이커가 아닐까요?  

 

Aston Martin ...

 

제일 영국다운 전통의 스포츠카 메이커입니다.

이탈리아 = Ferrari (혹자는 Lamborghini라고 주장을 하죠...) 페라리의 찬란한 역사와 레이싱 전적을 보시면 람보르기니는 명함도 못 내밉니다.

독일 = Porsche ...  '보험'과도 같은 스포츠카 메이커입니다. 또, 따지고 보면 독일에서는 'One and Only'이기도 합니다.

영국의 경우, AM 외에도 Lotus, Bentley 및 Jaguar 같은 메이커가 있습니다.

  

Lotus ... '본드카'로도 유명했었죠...  77년 "Esprit"라는 모델이 [The Spy Who Loved Me]에 '본드카'로 나왔었습니다.

(어이 없게 '잠수정'으로 변신도 하죠... ㅎㅎㅎ) 

 

[1976 Lotus Esprit S1]

 

 The-Spy-Who-Loved-Me.jpg31_20_Lotus-Esprit-The-Spy-Who-Loved-Me-1977-Roger-Moore.jpg     

 

 

[3세대 Lotus Esprit designed by Peter Stevens]

 

[Basic Instinct]에서는 샤론 스톤이 2대나 갖고 있죠 ~

(마이클 더글라스 완전 놀랐을텐데 선글래스 끼고 애써 쿨한척 하죠 ~  ㅎㅎ)

 

BI_lotus_1.jpg

 

[Pretty Woman]에도 등장을 합니다.

(쥴리아 로버츠가 리쳐드 기어 보다 아마 운전을 더 잘 했죠?  ㅋㅋㅋ)

 

lotus2.jpg lotus1.jpg

 

Lotus ...  딱 여기까지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British'한 Lotus가 아닌 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 Proton으로 인수된 후로 더욱 더 '가벼운?' 차만 나오는군요...  매우 아쉽게 된 case라 생각 합니다...)  

 

 

Bentely ...  매우 영국적인 메이커 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비록 현재 VW 산하이지만요...)

그렇지만 반세기 넘도록 Rolls-Royce와 한솥밥을 먹은지라 대형 luxury saloon의 이미지가 너무 강합니다.

다만, 최근에 들어와서 Continental GT로 인하여 다소 '스포티함'을 강조를 하지만...

 

 

Jaguar ... 또한 전설적인 스포츠카 모델들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saloon에 초점이 더 맞춰진 것 같습니다.   

 

 

영화 007은 지극히 'British'를 지향하는 영화입니다. 

근래에 들어 James Bond가 Omega 시계를 차고 독일의 BMW도 타고 이탈리아의 Brioni를 입어도...  

007은 British 여야만 하는 영화입니다.  그렇기에 늘 언제나 사랑 받는 '본드카'는 Aston Martin 입니다.

[AM DB5]는 역대 007 중 최다 출연 모델입니다.

Goldfinger부터 시작해서... Thunderball / Golden Eye / Tomorrow Never Dies 그리고 Casino Royale 까지...

 

[AM DB5

 

db5.jpg top-10-bond-cars.jpg  

 

 

영국 전통의 스포츠카 메이커 ... 

'British Racing Green'의 색상이 제일 잘 어울리는 자동차 ~

(이 색상은 아무 차나 절대 함부로 소화활 수 없습니다!)

 

[AM DB4 GT in British Racing Green]

 

db4.jpg db4_2.jpg

 

 

영국 = 바로 Aston Martin 입니다 ~

 

 

서론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전통의 명가(JLC)와 또 다른 전통의 명가(AM)의 만남입니다.

 

 

ptnr.jpg

 

 

JLC와 AM은 2004년에 파트너쉽을 체결하면서 "AMVOX1"이라는 JLC 모델 라인업 중에 Aston Martin을 위한 exclusive한 모델이 출시가 됩니다.

그렇지만 ...

JLC와 AM의 첫 만남은 70년이 넘는 세월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1920년대에 세계1차대전 직후 시계 시장이 다소 침체되어서 당시 [LeCoultre & Cie]와 [Edmond Jaeger]는 자동차 계기판 제작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아예, 영국에 [Ed Jaeger London Ltd.]라는 계기판 제작 공방도 설립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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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ger가 생산한 자동차 계기판이 당시 많은 메이커에서 채택이 되었고, AM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1930년대 생산된 Aston Martin의 1.5 Litre LM (Le Mans)이란 모델에 Jager 계기판이 탑재가 되었고 이 모델은 당시 많은 레이싱에 참가하여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게 됩니다.

 

[Aston Martin LM]

1932 ~ 34 사이에 130여대만 제작되었습니다.

심장은 1.5 Litre의 직렬4기통이 엔진이...

출력은 약 70마력...

최고속도는 85mph 정도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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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_Ulster.jpg

 

(가죽 헬멧에 고글 쓰고 이런 자동차 운전해 보면 정말 신날 것 같아요 ~  ㅎㅎ)

 

 

[Jaeger가 제작한 AM 계기판과 비슷한 사진]

위의 동일 모델 차량의 계기판 사진을 못 찾았습니다. 

대략 1930년대 당시 자동차의 계기판 느낌만 보시죠 ~ 

 

06LQG124518383D.jpg

 

 

확실히 과거 자료는 찾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Part 2에는 2004년부터 선보인 JLC에서 exclusive하게 AM을 위하여 출시한 AMVOX 모델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출처:

www.google.com

www.jaeger-lecoult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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