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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Seiko)의 새로운 옻칠 다이얼 한정판을 소개합니다. 세이코는 지난 수년 간 프리사지(Presage) 라인을 통해 에나멜 다이얼과 우루시(うるし, 옻칠) 다이얼을 적용한 양대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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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사지 블루 에나멜 리미티드 에디션 Ref. SPB069 (1,500피스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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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사지 싯포 에나멜 리미티드 에디션 Ref. SPB073 (2,500피스 한정) 

실제 800도씨 이상 고온의 가마에서 구워 완성한 에나멜 다이얼의 경우, 후지 포셀린 에나멜 사(Fuji Porcelain Enamel Co., Ltd.)의 40여 년 경력의 에나멜 장인 요코자와 미츠루(Mitsuru yokosawa)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블루 싯포(Shippo) 에나멜 다이얼 한정판(Ref. SPB073 & SPB075)의 경우 나고야의 전통 에나멜 공방 안도 클로아조네 컴퍼니(Ando Cloisonné Company)의 에나멜 장인 토타니 와타루(Wataru Totani)가 다이얼 제작에 참여하는 등 실제 현업에 종사하는 공예 장인들과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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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루시 장인 타무라 잇슈  

반면 우루시(옻칠) 다이얼의 경우 일본 가나자와 지역을 대표하는 카가 마키에(Kaga Maki-e) 장인 타무라 잇슈(Isshu Tamura)가 참여해 그간 제한된 수량의 한정판 다이얼을 소화해냈습니다. 그리고 올 하반기 세이코는 우루시 장인 타무라 잇슈와 또 다시 손잡고 이번에는 옻칠 다이얼 바탕에 금가루(단, 세이코 다이얼에는 길트 처리한 파우더 입자를 대신 사용함)를 흩뿌리는 ‘마키에(蒔絵, まきえ)’와 물에 개어낸 우루시에 메탈 성분의 파우더를 추가해 배합한 독특한 진홍색 컬러의 도료를 사용하는 일명 ‘뱌쿠단 누리(Byakudan-nuri, びゃくだん ぬり)’ 기법을 조합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프리사지 우루시 뱌쿠단 누리 리미티드 에디션(Presage Urushi Byakudan-nuri Limited Edition, Ref. SPB085)이 그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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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사지 우루시 뱌쿠단 누리 리미티드 에디션(Ref. SPB085)은 직경 40.5mm, 두께 12.8mm 크기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시간 외 포인터 핸드 타입으로 날짜(6시 방향)와 요일(3시 방향)을, 그리고 부챗살 모양으로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8~10시 방향)를 표시하는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6R21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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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블랙 우루시 다이얼 바탕에 일본 전통 공예 기법인 마키에를 응용해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테두리 및 센터 세컨드 핸드(초침) 끝 초승달 모양에 골드톤을 입히고, 시계명으로도 강조한 뱌쿠단 누리 기법을 응용해서는 날짜와 요일을 표시하는 서브 다이얼 바탕을 진홍색으로 물들였습니다. 이로써 특유의 바이 컬러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기존의 단일 컬러를 적용한 화이트 에나멜 버전과 블랙 우루시 버전 한정판과는 또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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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사지 우루시 뱌쿠단 누리 리미티드 에디션(Ref. SPB085)은 단 2,000피스 한정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일반 프리사지 모델과 달리 고급스러운 오동나무 상자 패키지에 담겨 출시되며, 공식 리테일가는 유럽 기준으로 2천 500유로(EUR)로 책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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