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호령한 노박 조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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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윔블던 2019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 Courtesy of GettyImages

세계 랭킹 1위의 테니스 슈퍼스타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가 지난 14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9 윔블던 테니스 대회(Wimbledon 2019) 남자 단식 결승에서 최종 승자가 되었습니다.

올해 윔블던 9승을 목표로 최고령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기록을 노린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를 상대로 한 이번 경기는 무려 4시간 57분에 걸쳐 펼쳐졌으며(중간에 우천으로 중단된 시간까지 포함하면 6시간이 넘음), 이는 역대 윔블던 결승전 사상 최장 시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조코비치는 페더러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7-6<7-5> 1-6 7-6<7-4> 4-6 13-12<7-3>)로 누르고 우승 상금 235만 파운드(약 34억 7,000만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로써 그는 2011년, 2014년, 2015년, 2018년에 이어 올해까지 윔블던에서 5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참고로 조코비치의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는 호주 오픈 7회, US 오픈 3회, 프랑스 오픈 1회 등으로 16회에 달하며, 이는 20회의 페더러, 18회의 라파엘 나달에 이어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역대 최다 우승 기록 중 세 번째에 해당합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한창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조코비치이기에 향후 더 많은 그랜드 슬램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노박 조코비치는 2014년부터 세이코(Seiko)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해왔습니다. 세이코는 그간 조코비치의 이름을 내건 다양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세이코의 충실한 스포츠 파트너로서 조코비치 역시 지난 5년간 다양한 이벤트 및 경기에서 세이코의 시계를 착용해 시계애호가들의 시선을 모았습니다. 이번 윔블던 시상식에서 그는 2018년 하반기에 출시한 신제품인 아스트론 GPS 솔라 듀얼 타임(Astron GPS Solar Dual-Time, Ref. SSH003J) 모델을 착용했습니다.

- 아스트론 GPS 솔라 5X 시리즈 Ref. SSH003J

아스트론 GPS 솔라 듀얼 타임은 기존의 시리즈와 비교해 케이스 사이즈 및 두께, 그리고 무엇보다 무브먼트부터 다릅니다. 직경 45mm에 달했던 8X 시리즈와 달리 새로운 5X 시리즈는 케이스 직경 42.9mm에 두께 12.2mm로 눈에 띄게 사이즈가 줄고 얇아졌습니다. 관련해 세이코는 아스트론 GPS 솔라 듀얼 타임 5X 시리즈가 세계에서 가장 작고 얇은 GPS 솔라 워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소재는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한 티타늄을 바탕으로 세이코가 자랑하는 자랏츠 폴리싱(Zaratsu polishing, 주로 그랜드 세이코와 같은 고급 모델에 적용됨)을 적용해 세심하게 가공하고, 독자적인 표면 경화 기술인 슈퍼 하드 코팅으로 마무리해 일상 스크래치에도 보다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전 세계 주요 타임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월드타임 디스플레이 역할을 하는 고정 베젤은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무브먼트는 세이코 매뉴팩처에서 100% 인하우스 개발, 제조한 새로운 아스트론 GPS 칼리버 5X53를 탑재했습니다. 무브먼트는 이전 버전에서 바뀌엇지만 다이얼의 레이아웃을 보면 기존의 8X53 칼리버와 거의 흡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간 외 별도로 듀얼 타임과 낮/밤 인디케이터를, 그리고 39개 타임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월드 타임 기능을 지원하며, 자동으로 서머타임(DST)을 조정해주는 기능과 함께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갖춰 2,100년까지 별도의 날짜 및 요일 조정이 필요 없습니다. 한 달 오차범위는 +/-15초대이며, 참고로 국내 출시가는 3백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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