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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Seiko)의 에나멜 다이얼 시리즈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이트, 블루, 블랙에 이어 이번에는 처음으로 그린 컬러 에나멜 다이얼을 적용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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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사지(Presage) 컬렉션의 새로운 그린 에나멜 다이얼 신제품(Ref. SPB111J1)은 삼나무가 우거진 숲에서 다이얼 컬러의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해당 그린 컬러톤이 밝지 않고 다소 어두운 편인데요. 선별된 염료로 물들인 다크 그린 컬러 에나멜 파우더를 차지게 개어 브라스 플레이트 위에 여러 겹에 걸쳐 도포하고 건조한 다음, 800도씨 이상 고온의 가마에서 구워내는 방식으로 완성했습니다. 수년 전부터 세이코와 협업하고 있는 40여 년 경력의 베테랑 에나멜 장인이 변함없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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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식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이라 할 수 있는 다크 그린 컬러 다이얼에는 은색에 가까운 래커를 다소 두툼하게 스탬핑 처리해 미닛 트랙과 아워 마커(인덱스), 그리고 브랜드명 등을 프린트했습니다. 둥글둥글한 폰트의 아라비아 숫자와 끝으로 갈수록 뾰족해지는 나사 모양의 인덱스를 번갈아 적용해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로만 구성된 다이얼에 비해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을 선사합니다. 3시 방향에는 별도의 어퍼처(창)로 날짜를 표시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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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한 케이스의 직경은 40.5㎜, 두께는 12.4mm이며, 1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전면 글라스는 듀얼 커브 가공한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내부 단면 반사 방지 코팅 처리를 했습니다. 무브먼트는 기존의 워크호스인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6R15를 기반으로 배럴 구조를 변경하고 보다 얇고 긴 메인스프링을 사용해 파워리저브를 약 70시간까지 늘린 신형 칼리버 6R35를 탑재했습니다. 올해 리뉴얼 출시된 다이버 워치 '스모' 등에 사용한 바로 그 무브먼트입니다. 씨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케이스백 한쪽에는 별도의 고유 넘버 각인으로 리미티드 에디션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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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사지 그린 에나멜 다이얼 신제품(Ref. SPB111J1)은 총 2,000피스 한정 제작될 예정이며, 공식 리테일가는 유럽 기준으로 1천 500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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