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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Seiko)는 지난 수년 간 프레사지(Presage) 컬렉션을 통해 에나멜 혹은 우루시(옻칠) 다이얼을 적용한 보급형 메티에 다르풍의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해왔습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동양적인 섬세함을 간직한 이러한 시계들은 특히 서양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프레사지 안에서도 프레스티지 라인(Prestige Line)을 통해 2019년부터는 약 3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규슈 사가현의 도자기 마을 아리타(有田)에서 생산된 포셀린(도자기) 다이얼을 사용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공개한 아리타 포셀린 다이얼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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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선보이는 프레사지 아리타 포셀린 다이얼 리미티드 에디션(Ref. SPB267J1)은 앞서 출시한 일련의 순백의 포셀린 다이얼과 달리 은은하게 블루 컬러를 머금고 있습니다. 루리 조메(Ruri Zome)로 불리는 전통 도자기 염색 기법을 응용해 연한 라피스 라줄리 컬러를 입혔다고 브랜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은은하면서도 깊이감이 있고 보는 각도에 따라 영롱한 하늘빛을 뿜어내는 포셀린 다이얼만의 전통적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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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스(황동) 플레이트 위에 유약을 덧칠해 구워낸 일반 에나멜 다이얼과는 달리, 포셀린은 특수 배합한 점토를 이용해 다이얼의 모양 자체를 사전에 몰딩하고 이를 충분히 건조시킨 후 약 1,300도씨 이상 고온의 가마에서 수 차례 반복해 구워낸 다음, 날짜창 혹은 핸즈가 세팅될 구멍 등을 레이저를 이용해 커팅하고 그 위에 얇은 로만 인덱스를 스템핑하는 식으로 완성합니다. 다이얼 제작에는 세이코 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아리타 포셀린 스튜디오의 마스터급 장인인 하시구치 히로유키(Hiroyuki Hashiguchi)가 참여했습니다. 지난 2019년 발표한 아리타 포셀린 다이얼 한정판 2종(Ref. SPB093, SPB095)과 2020년 발표한 아리타 포셀린 다이얼 한정판(Ref. SPB171) 역시 그의 손길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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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폴리시드 가공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직경은 40.6㎜, 두께는 14.1mm이며, 방수는 100m까지 지원합니다.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듀얼 커브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전면 글라스 소재로 사용했으며,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6R27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5시간). 다이얼 상에 시분초 외 별도의 서브다이얼과 포인터 핸드 형태로 날짜(6시 방향) 및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8~10시 방향)를 표시해 실용적입니다. 시스루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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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프레사지 아리타 포셀린 다이얼 리미티드 에디션(Ref. SPB267J1)은 총 2,000피스 한정 출시하며, 오는 2022년 1월부터 전 세계 주요 세이코 부티크 및 공식 리테일샵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리테일가는 유럽 현지 기준으로 1천 950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단,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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