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F뉴스
댓글작성 +2 Points
01_premier-b21-chronograph-tourbillon-42-bentley-limited-edition_ref.-rb21201a1l1p1_web-use.jpg

브라이틀링(Breitling)이 영국의 최고급 자동차 제조사인 벤틀리 모터스(Bentley Motors)와의 파트너십 2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4월 6일 열린 서밋 웹캐스트(Summit Webcast)에서 첫 선을 보였지만, 당시 프리미에르 헤리티지 컬렉션(Premier Heritage Collection)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면서 자연스럽게 누락됐던 모델이라 이번 기회에 제대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프리미에르 헤리티지 컬렉션 관련해서는 타임포럼 뉴스를 참조하세요). 

02_premier-b21-chronograph-tourbillon-42-bentley-limited-edition_ref.-rb21201a1l1p1_web-use.jpg

2002년 벤틀리 모터스가 컨티넨탈 GT 내부의 온-보드 시계 제작을 브라이틀링에 의뢰함으로써 두 브랜드의 파트너십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브라이틀링 브랜드 창립자의 손자이자 1934년 크로노그래프를 위한 2개의 푸셔로 특허를 획득한 발명가이기도 했던 윌리 브라이틀링(Willy Breilting)은 생전 벤틀리 자동차의 열렬한 팬이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벤틀리 모터스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은 만큼 브라이틀링은 상징적인 크로노그래프에 자사의 컬렉션에선 쉽게 접하기 힘든 투르비용 메커니즘을 결합한 다소 이례적인(?) 하이 컴플리케이션 타임피스를 완성했습니다. 프리미에르 B21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42 벤틀리 리미티드 에디션(Premier B21 Chronograph Tourbillon 42 Bentley Limited Edition)이 그 주인공으로, 브라이틀링 CEO 조지 컨(Georges Kern)은 “뛰어난 품질과 성능, 범접할 수 없는 우아한 디자인을 가진 이번 신제품을 통해 브라이틀링과 벤틀리 두 브랜드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다”고 자신있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03_premier-b21-chronograph-tourbillon-42-bentley-limited-edition_ref.-rb21201a1l1p1_web-use.jpg

레드 골드 소재 케이스의 직경은 42mm, 두께는 15.25mm이며, 프리미에르 컬렉션 특유의 케이스 디자인을 어김없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40년대 오리지널 프리미에르 디자인에서 착안해 양면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박스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했으며, 선버스트 마감한 강렬한 그린 컬러 다이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스몰 세컨드와 대칭을 이루는 12시 방향의 오픈워크 다이얼을 통해 분당 1회전하는 큼지막한 투르비용 케이지를 노출합니다. 

04_premier-b21-chronograph-tourbillon-42-bentley-limited-edition_ref.-rb21201a1l1p1_web-use.jpg

무브먼트는 생소한 자동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B21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55시간). 베이스를 헤아리긴 어렵지만 완전히 새롭게 자체 개발 제작된 인하우스 칼리버이며,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컬럼 휠과 수평 클러치, 양방향 회전하는 22K 골드 로터를 적용한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브라이틀링의 거의 대부분의 무브먼트가 그렇듯이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까지 받았습니다. 

06_breitling-premier-b21-chronograph-tourbillon-42-bentley-limited-edition_ref.-rb21201a1l1p1_web-use.jpg

프리미에르 B21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42 벤틀리 리미티드 에디션(Ref. RB21201A1L1P1)은 단 25피스만 한정 출시하며, 전 세계 지정된 브라이틀링 부티크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국내 출시 가격은 6천 60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놀랍게도 국내에도 소량 입고됐는데, 일부 판매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혹시나 관심 있는 분들은 브라이틀링 청담 부티크(Tel. 02-3448-1230)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타임포럼 SNS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카페
Copyright ⓒ 2023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없이 사진과 원고의 복제나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