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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n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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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나르당의 제이드 컬렉션은 2013년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제이드에 탑재된 UN 310 칼리버는 처음으로 여성 시계 전용으로 인하우스에서 제작한 율리스 나르당의 무브먼트였죠. 이번에는 로즈 골드 소재 케이스에 돈제 카드랑의 에나멜링 기술력을 접목해 바다 생물을 주제로 한 제이드를 선보였습니다. 참고로 과거에서부터 에나멜링에 있어 일가견을 보여준 율리스 나르당은 2011년 에나멜링 전문 공방인 돈제 카드랑(Donze Cadrans)을 아예 인수하면서 에나멜링 부문에 있어 더욱 든든한 날개를 달았습니다. 


올해의 주인공은 제이드 "라이언피시(Lionfish)"로 물 속에서 지느러미가 흐느적거리는 듯한 물고기의 모습을 클로이조네 에나멜링 기법으로 연출했습니다. 클로이조네 에나멜링의 경우 다이얼 위에 먼저 디자인 아웃라인을 그린 후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 0.07mm 정도 두께의 골드 와이어를 수작업으로 직접 구부리고 다이얼 위에 얹혀 접착제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이 와이어로 만든 공간 안에 색을 채우는 과정이 이어지죠. 색을 여러 번 입히며 레이어링을 더할 때마다 800~1200도의 높은 온도에서 다섯 번 이상을 굽는 굉장히 인내심을 요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 후 에나멜 다이얼 표면을 매끈하게 파일링(filing)하고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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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 위에서 생동감 넘치게 헤엄치고 있는 라이언피시 외에 주목해야 할 것이 여성만을 위해 고안한 일명 '매니큐어-프렌들리(manicure-friendly)' 크라운 시스템입니다. 보통 크라운을 잡아 빼는 과정에서 여성들의 손톱이 부러지거나 망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서 착안해 크라운을 바깥으로 빼는 대신 4시 방향에 있는 푸시 버튼을 눌러 크라운의 포지션을 조정하도록 한 것입니다. 즉 푸시 버튼을 누르고 크라운을 돌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와인딩, 시간 세팅, 날짜 세팅 이렇게 세 가지 모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다이얼 위 3시 방향 근처에 위치한 크라운 포지션 인디케이터로 어떤 세팅을 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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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에는 56개의 다이아몬드 세팅을 더해 화려함을 가미한 반면, 무브먼트 내부에는 실리슘 이스케이프먼트를 장착해 정확성과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48시간 파워리저브에 30m 방수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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