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스 나르당 다이버 딥 다이브 '원 모어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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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ysse Nardin ::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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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나르당(Ulysse Nardin)이 미국의 서핑 관련 비영리 재단인 원 모어 웨이브(One More Wave)와 최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 Photo ⓒ Aidan Demolli for Ulysse Nardin

미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원 모어 웨이브 재단은 참전 도중 불구가 된 네이비실(해군 특수 부대) 출신 퇴역 군인들을 대상으로 서핑 테라피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서핑 장비와 보조 인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태생적으로 바다와 인연이 깊은 율리스 나르당은 바다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후원하고 있기에 이러한 파트너십이 생소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원 모어 웨이브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은 당연하게도(?!) 다이버 컬렉션을 통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2018년 런칭한 1,000m 방수 사양의 전문 다이버 워치, 다이버 딥 다이브(Diver Deep Dive)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요. 전작과 마찬가지로 케이스 9시 방향에 갖춘 자동 헬륨 방출 밸브(Helium escape valve)와 수류탄의 레버를 연상시키는 개성적인 크라운 가드 형태가 시선을 끕니다.

46mm에 달하는 오버사이즈 케이스는 티타늄 바탕에 전체 블랙 DLC 코팅 마감해 한층 남성적인 인상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케이스 및 다이얼, 블랙 러버 스트랩 중간 중간 옐로우 컬러 액센트를 더해 나름대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실리시움(실리콘) 이스케이프먼트와 헤어스프링을 적용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UN-320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8시간). 포화잠수용 다이버 워치 사양을 자랑하는 만큼 케이스백은 막혀 있습니다. 블랙 티타늄 케이스백 중앙에 레이저 인그레이빙으로 삼지창과 파도를 형상화한 원 모어 웨이브 재단의 로고를 새겨 해당 파트너십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다이버 딥 다이브 '원 모어 웨이브' 모델(Ref. 3203-500LE-3/BLACK-OMW)은 총 100피스 한정 제작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미국 내 율리스 나르당 직영 매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공식 리테일가는 1만 3,500 달러(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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