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스 나르당(Ulysse Nardin)은 지난 2010년부터 일련의 샤크 에디션을 꾸준히 선보이며 희귀 상어 추적 및 개체 보호 활동에 앞장서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 오서치(Ocearch)를 비롯해, 유럽을 선도하는 상어 보호 기관인 샤크트러스트(Sharktrust)와 최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매년 샤크 워치 판매 수익금 1%를 관련 모금 기관인 1% 포 더 플래닛(1% For the Planet)에 기부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신제품 다이버 크로노그래프 그레이트 화이트(Diver Chronograph Great White)는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선보인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어릴 때 한쪽 무릎 아래를 타이거 샤크에게 잃은 것을 계기로 역설적으로 상어 보호 활동에 앞장선 미국의 수중 포토그래퍼 마이크 쿳츠(Mike Coutts)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알리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44mm 직경의 케이스는 샌드블래스트 및 새틴 브러시드 마감한 티타늄으로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단방향 회전 베젤에는 화이트 러버를 몰딩해 개성을 드러냅니다. 그레이 컬러 다이얼 역시 샌드블래스트 마감해 케이스 톤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룹니다. 전면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하고, 스크류-다운 크라운과 푸셔 설계로 300m 방수를 보장합니다.

무브먼트는 에벨(Ebel)에서 사들인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137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실리시움(실리콘) 이스케이프먼트와 헤어스프링으로 수정한 UN-150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8시간). 스크류 타입의 솔리드 케이스백 형태로 무브먼트를 노출하지 않지만, 케이스백 중앙에 해당 모델명에 부합하는 바다의 무시무시한 사냥꾼, 그레이트 화이트 샤크(Great White shark, 백상아리)의 모습을 새겨 한눈에 샤크 에디션임을 알 수 있습니다. 티타늄 링크를 더한 화이트 컬러 러버 스트랩을 체결했으며, 스트랩 한쪽의 백상아리 형상에는 슈퍼루미노바를 채워 어둠 속에서 신비롭게 헤엄치는 듯한 상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브랜드의 새로운 프렌드, 마이크 쿳츠

율리스 나르당 다이버 크로노그래프 그레이트 화이트는 탱 버클(Ref. 1503-170LE-1A-GW/3A)과 폴딩 버클(Ref. 1503-170LE-1A-GW/3B) 두 가지 옵션의 제품으로 총 300피스 한정 출시합니다. 리테일가는 탱 버클(Ref. 1503-170LE-1A-GW/3A) 버전이 1만 2,600 스위스 프랑, 폴딩 버클(Ref. 1503-170LE-1A-GW/3B) 버전이 1만 2,850 스위스 프랑(CHF)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물론 시계 판매 수익금 일부는 1% 포 더 플래닛이라는 기관을 통해 기부되어 각종 상어 보호 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