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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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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Hamilton)이 6월 12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한 SF 코미디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Men in Black: International)'과의 파트너십을 기념한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관련해 13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 부티크 M에서는 영화 시사회를 겸비한 해밀턴 브랜드 및 제품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는데요. 타임포럼 역시 현장에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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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넘게 무려 500편이 넘는 할리우드 영화에 해밀턴의 시계가 등장할 만큼 해밀턴은 그 어느 시계 브랜드 보다 미 영화계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합니다. 특히 1961년 영화 '블루 하와이(Blue Hawaii)'에서 당시 최고의 슈퍼스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가 해밀턴의 혁신적인 전자 손목시계 벤츄라(Ventura)를 착용한 일화는 너무나 유명해서 해밀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정도인데요. 벤츄라는 이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SF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Men in Black)' 시리즈를 통해 다시금 화제를 모았고, 이러한 선례를 바탕으로 새롭게 리부트한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도 주연 배우들이 벤츄라 시계를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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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밀턴 이벤트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의 국내 개봉을 기념한 것이면서 한편으로는 자사의 영화 관련 헤리티지를 소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벤트 타이틀에 영화와 관련한 해밀턴의 슬로건인 '영화의 중심부에서(At the Heart of Cinema)' 영문을 병기한 것도 해밀턴과 할리우드, 그리고 영화의 남다른 인연을 강조하기 위함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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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코엑스 부티크 M 입구에는 별도의 쇼케이스와 함께 1932년부터 가장 최근까지 할리우드 영화 속에 등장한 대표적인 해밀턴 시계들이 간단한 소개와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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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0년대 해밀턴 플린트릿지 
14K 옐로우 골드 케이스, 수동 칼리버 979 탑재, 191피스 한정 제작 모델   

그 중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모델은 최초로 할리우드 영화 속에 등장한 해밀턴의 손목시계로, 1932년 개봉한 마를린 디트리히(Marlene Dietrich) 주연의 영화 '상하이 익스프레스(Shanghai Express)'를 통해 화제를 모은 플린트릿지(Flintridge)입니다. 당시 유행한 아르데코풍 디자인에 마치 헌터 케이스처럼 힌지(경첩)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커버를 갖춘 독창적인 시계로, 이번 국내 전시를 위해 스위스 본사 박물관에서 특별히 공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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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영화 '진주만'에 등장한 카키 필드 메카니컬  
극중 레이프 맥컬리 대위 역의 벤 애플렉(Ben Affleck)은 데이트 창이 없는 핸드와인딩 모델을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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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영화 '인터스텔라'에 등장한 카키 필드 머피 
'인터스텔라'의 미술 총감독 나단 크로리(Nathan Crowley)와 손잡고 영화를 위해 특별 커스텀 제작했다. 단, 시판용 모델(Ref. H70605731)은 올해 처음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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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영화 '마션'에 등장한 카키 네이비 빌로우제로 
수심 1,000m까지 방수가 가능한 전문 다이버 시계로, 마크 와트니 역의 맷 데이먼(Matt Damon)이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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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영화 '맨 인 블랙 2'에 등장한 벤츄라 크로노 쿼츠 
에이전트 J역의 윌 스미스(Will Smith)가 착용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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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 등장한 벤츄라 클래식 
에이전트 M역의 테사 톰슨(Tessa Thompson)이 착용한 모델로 오리지널 디자인에 충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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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한 쪽 테이블에서는 최근 출시된 해밀턴의 주요 신제품들을 살펴보고 직접 착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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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0시간 파워리저브로 업그레이드된 카키 필드 메카니컬 신제품을 비롯해(오는 7월 국내 출시 예정), 아이코닉한 벤츄라 고유의 비대칭 삼각형 케이스 디자인은 계승하면서 거미줄을 연상시키는 스켈레톤 다이얼로 새롭게 변주한 벤츄라 스켈레톤 제품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벤츄라 스켈레톤은 2017년 개봉한 마블의 SF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Spider Man: Homecoming)'에서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최초로 착용해 스크린에 데뷔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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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존의 ‘역-판다’ 다이얼 디자인을 바탕으로 블랙 대신 블루를 바탕 컬러로 적용한 베리에이션 신제품 인트라매틱 오토 크로노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제품은 이미 국내 매장에 출시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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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피스 전시 섹션과 신제품 시착 섹션을 둘러본 후, 영화 감상을 위해 극장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사회의 시작에 앞서 해밀턴과 할리우드와의 인연을 소개하는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는데요.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해밀턴 글로벌 마케팅 헤드 미셸 샤이데거(Michèle Scheidegger)와 해밀턴 코리아 브랜드 매니저 장원선 이사가 프레젠테이션을 주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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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밀턴 코리아 브랜드 매니저 장원선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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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밀턴 글로벌 마케팅 헤드 미셸 샤이데거 

해밀턴 글로벌 마케팅 헤드 미셸 샤이데거는 인사말을 통해 "해밀턴은 시계 제작과 영화에 대한 굉장한 열정을 갖고 있습니다. 영화와 시계의 공통점은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고, 오랜 시간 동안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해밀턴이 영화제작자들과 8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함께 작업해온 이유입니다"라고 운을 떼며, "제가 해밀턴에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놀란 사실은, 브랜드에서 영화에 노출하기 위해서 먼저 컨택하고 광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화제작자들이 직접 해밀턴을 선택하고 영화에 적합한 시계를 요청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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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해밀턴과 영화 관련한 몇 가지 공식 필름을 감상했는데요. 그 중에는 새롭게 개봉한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의 공식 시계로 등장하는 벤츄라 시계를 소개하는 트레일러 형태의 영상을 비롯해, '맨 인 블랙' 시리즈 제작자 월터 파크스(Walter Parkes)와 주연 배우 테사 톰슨의 미니 인터뷰를 담은 비하인드 더 씬(Behind the scenes) 영상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영화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하단에 첨부한 영상을 꼭 확인해보세요. 
  
-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공식 시계 해밀턴 벤츄라 소개 영상 

- 'MIB 비하인드 더 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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