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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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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니아주 태생의 시계 제조사 해밀턴(Hamilton)이 지난 3월 28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올해 노벨티를 소개하는 프리뷰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행사를 빛낸 신제품은 국내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재즈마스터부터 카키 형제(카키 필드, 카키 에비에이션, 카키 네이비), 아메리칸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주요 컬렉션에 고루 분포했습니다. 행사장 스케치와 함께 몇몇 주요 신제품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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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ster Open Heart Auto

재즈마스터 오픈 하트 오토

 

원래도 국내 팬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모델인데, 올해 신제품은 그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 팬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할 직경 40mm 사이즈에 요즘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그린 컬러 다이얼이 만났습니다. 또 다른 선택지로 호불호가 없는 실버-화이트, 이제는 대중화에 접어든 블루 다이얼 버전도 있습니다. 그린과 블루 다이얼은 외곽으로 갈수록 어두워지는 그라데이션 효과까지 더해져 좀더 은은한 매력을 뽐냅니다. 다이얼 구성은 기존 42mm 버전과 같은 콘셉트를 이어갑니다. 인기 요인인 ‘오픈 하트’ 디자인에 따라 컷-아웃 가공한 다이얼을 통해 밸런스, 기어트레인 일부 등 무브먼트 주요 부품을 드러내며 감상의 재미를 더합니다. 컬러 외 이전과 다른 게 있다면 인덱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큼지막한 아라비아 숫자로 표시한 3, 6, 9, 12 인덱스가 다른 아워 인덱스와 동일한 화살촉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덕분에 좀더 통일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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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케이스(50m 방수)에 탑재한 무브먼트는 자동 칼리버 H-10(진동수 21,600vph, 80시간 파워리저브)입니다. 기존과 동일하지만 핵심 부품이 하나 바뀌었습니다. 니바록스 밸런스 스프링 대신 스와치 그룹과 오데마 피게가 공동 개발한 니바크론™(Nivachron™)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했습니다. 티타늄 합금의 니바크론™은 항자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온도 변화 및 충격에도 강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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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마스터 오픈 하트 오토는 앞으로 42mm와 40mm 투 트랙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새롭게 합류한 40mm 라인 역시 기존과 마찬가지로 5연 메탈 브레이슬릿 외 가죽 스트랩 버전도 동시에 선보인다고 하네요. 가격은 각각 148만원, 138만원입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타임포럼 리포트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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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Classic Ardmore Quartz

아메리칸 클래식 아드모어 쿼츠

 

해밀턴의 아드모어는 1937년 첫선을 보였습니다. 재즈마스터, 카키 컬렉션 등 현재 해밀턴을 대표하는 컬렉션보다 한참 전에 나와 브랜드를 이끌어 온 셈입니다. 물론, 지금은 후배들에게 길을 내주고 자신은 한발짝 물러서 있긴 합니다. 신제품 소식도 잠잠했는데요. 존재감이 희미해지던 찰나,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과거 아르데코 사조에서 비롯한 사각형 디자인은 그대로 계승하며 요즘 트렌드에 맞는 다채로운 컬러를 도입했습니다. 터콰이즈, 코랄, 퍼플, 오렌지 등 여성에 어울리는 상큼한 컬러가 아드모어 특유의 인덱스에 스며들었습니다. 소가죽 스트랩도 그와 같은 색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터콰이즈와 베이지 컬러에 한해서는 더블 투어 스트랩도 선보입니다. 18.7×27mm의 스틸 케이스에는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합니다. 전 모델 30m 생활방수가 가능합니다. 제품 가격은 싱글 가죽 스트랩 모델이 62만원, 더블 투어 스트랩 버전은 72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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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Classic Intra-Matic Auto Chrono

아메리칸 클래식 인트라-매틱 오토 크로노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인트라-매틱 오토 크로노가 세계적인 의상 디자이너 제니 브라이언트(Janie Bryant)의 손길을 거쳐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제니 브라이언트는 ‘매드맨(Mad Men)’, ‘데드우드(Deadwood)’, ‘와이 우먼 킬(Why Women Kill)’과 영화에서 등장 인물의 의상을 담당하며 명성을 얻었습니다. 해밀턴이 주기적으로 주최하는 ‘해밀턴 비하인드 더 카메라 어워드(Hamilton Behind the Camera Awards, BTCA)’에서 의상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고요. 해밀턴은 그때의 인연을 바탕으로 제니 브라이언트와 함께 현재와 미래를 넘나드는 캡슐 컬렉션을 론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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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 골드(PVD 코팅)와 핑크색으로 단장한 인트라-매틱 오토 크로노는 ‘현재’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같은 모델을 베이스로 케이스는 물론 스트랩까지 옐로 골드로 물들인 ‘미래’ 버전도 있습니다. 각 제품은 컬러 팔레트만 다를 뿐 디자인 및 제원은 기존 모델과 동일합니다. 직경 40mm 케이스에 밸쥬 7753을 베이스로 업그레이드를 거친 자동 크로노그래프 H-31(진동수 28,800vph, 60시간 파워리저브)을 탑재합니다. 방수 사양은 100m. 제품 가격은 각각 318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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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벤츄라 엘비스80 스켈레톤(2021년)

관련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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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 에비에이션 파일럿 파이오니어 메커니컬(2021년)

관련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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