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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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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나 파일럿 워치로 유명한 오리스(Oris)가 매우 뜻밖의(?!)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오리스 렉탱귤러(Oris Rectangular)가 주인공으로, 직사각형을 뜻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20세기 초 유행한 아르데코 사조에서 영감을 얻은 직선적인 케이스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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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 팬이라면 그 종류가 많진 않지만 간간이 출시된 직사각형 케이스 모델을 기억하실 줄 압니다. 아퀴스나 빅 크라운처럼 컬렉션명조차 불분명해 그냥 렉탱귤러로 통칭된 시계들 말입니다. 한동안 컬렉션에서 완전히 잊혀진 렉탱귤러를 부활시키면서 오리스는 트렌디한 컬러 다이얼과 스트랩으로 색다른 인상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한 총 4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며,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가로 25.5 x 세로 38mm로 남녀 모두를 위해 탄생한 시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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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글라스는 양면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하고, 화이트, 블루, 안트라사이트, 보르도(레드) 각각의 다이얼을 래커 마감하면서 화이트 컬러 레일로드 미닛 트랙과 프린트 인덱스를 사용해 나름대로 가독성을 고려했습니다. 다이얼 중앙의 미닛 트랙에 아워 마커 대신으로 도트형 프린트를, 12-3-9시 방향에만 고전적인 폰트의 아라비아 숫자를 적용한 점도 디자인적으로 눈길을 끕니다. 미닛 트랙과 맞닿은 6시 방향의 어퍼처(창)로 날짜를 표시하고, 시와 분을 가리키는 폴리시드 스틸 핸즈에만 야광도료인 슈퍼루미노바를 코팅한 점 또한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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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주로 여성용 모델에서 접할 수 있는 ETA 2671를 수정한 자동 칼리버 오리스 561을 이어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38시간). 561 칼리버는 이전 세대 렉탱귤러 모델에도 사용된 바 있습니다. 미네랄 글라스를 삽입한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서도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이얼 컬러에 맞춰 옐로우, 블루, 브라운톤의 다크 그린, 보르도 4가지 컬러 가죽 스트랩을 체결했으며, 스티치 장식을 생략해 특유의 심플하면서도 고전적인 디자인과 어우러지게 하면서 퀵 체인지 시스템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다른 컬러와 종류의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리스 렉탱귤러 신제품은 옐로우 버전(Ref. 01 561 7783 4061 07 5 19 15), 안트라사이트 버전(Ref. 01 561 7783 4063 07 5 19 16), 블루 버전(Ref. 01 561 7783 4065 07 5 19 17), 보르도 버전(Ref. 01 561 7783 4068 07 5 19 18) 모두 동일하게 각각 2백 25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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