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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로(Hublot)가 이탈리아 남부 휴양지인 카프리에서 영감을 얻은 색다른 한정판 시계를 발표했습니다. 

클래식 퓨전 에어로퓨전 크로노그래프 카프리(Classic Fusion Aerofusion Chronograph Capri)는 옥색을 연상시키는 라이트 블루 컬러 케이스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이탈리아 여행 관련 잡지나 엽서 등에서 곧잘 접할 수 있는 카프리 섬의 명소 파라리오니(Faraglioni)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동굴로 알려진 블루 그로토(Blue Grotto)에서 바라본 청정 바다에서 케이스 컬러의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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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컬러감 자체가 너무 밝고 생소해서 언뜻 봐서는 아노다이징 처리한 알루미늄 컴포지트 소재를 사용한 건 아닌가 싶었는데, 의외로(?) 케이스 소재가 세라믹입니다. 앞서 소개한 스피릿 오브 빅뱅 블루 리미티드 에디션이 그러했듯 유달리 선명한 컬러 세라믹 케이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건 일반적인 지르코니아 베이스 대신 탄화붕소 베이스의 자체적인 새로운 강화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를 개발했기에 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케이스 직경은 45mm, 두께는 13.4mm, 방수 사양은 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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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틴 브러시드 & 폴리시드 가공 마감한 블루 세라믹 소재의 멀티피스 케이스는 화이트 컬러 컴포지트 레진과 함께 티타늄 소재의 H 스크류로 고정되었으며, 블루 세라믹 및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적용한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HUB1155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케이스백 한쪽에는 제품명과 함께 단 30피스 한정 제품임을 알리는 리미티드 에디션 고유 넘버링 각인을 새겼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탈 안쪽에는 파라리오니의 블루 그로토를 연상시키는 사실적인 이미지 프린트를 추가해 한눈에도 특별한 시계임을 알 수 있게 했습니다. 반면 스트랩은 표면 세로로 줄무늬 처리한 화이트 러버 스트랩을 장착했으며, 버클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폴딩 버클을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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