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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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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블랑팡(Blancpain)이 지난 11월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음 더 플레이스’에서 올해 주요 신제품을 소개하는 ‘아르 드 비브르(Art de Vivre)’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했습니다. ‘아르 드 비브르’는 블랑팡이 설파하는 하나의 철학으로, 미식과 예술을 향유하며 아름다운 작품과 새로운 것을 접하고 다양한 영감을 얻는 것이야 말로 진정 삶을 즐기는 방식이라 말합니다. 고즈넉한 한옥에서 풍기는 한국의 고전미와 그에 어울리는 예술작품,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의 파인 다이닝, 그리고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이 한데 어우러진 이번 행사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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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는 행사장을 빛낸 주인공은 크게 셋입니다. 직경 40mm 사이즈로 새롭게 출시하는 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Fifty Fathoms Automatique), 인기에 힘입어 블루 다이얼에 티타늄 케이스를 적용한 레귤러 버전으로 선보이는 에어 커맨드(Air Command), 그리고 브랜드의 1950년대 역사적인 타임피스 '레이디버드'를 계승해 새롭게 론칭한 레이디버드 컬러즈(Ladybird Colors, >>관련 타임포럼 뉴스 바로가기)까지. 셋 중에서도 피프티 패덤즈와 에어 커맨드는 뭇 애호가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제품과 관련해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스펙 및 자료가 나오면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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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 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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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커맨드 레귤러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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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즈 컬러즈

특별한 장소에서 열린 특별한 행사에 또 특별 게스트가 빠지면 섭합니다. 서울시무형문화재 제13호 매듭장 노미자 장인께서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행사장 한 켠에서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매듭을 한 올 한 올 정성스레 엮어가는 매듭장의 모습에서 한 평생 워치메이킹에 몰두한 스위스 장인이 오버랩되기도 했습니다. 블랑팡에서 노미자 장인을 행사에 초청한 이유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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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형문화재 제13호 매듭장 노미자 장인
전통공예대전에서 매듭 분야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노미자 장인은 서울시 무형문화제 명예 보유자 김은영 매듭장의 권유로 매듭의 세계에 빠져들어 매듭의 미(美), 나아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지난 40년 인생을 바쳤다. 예순 중반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개인 작업은 물론 제자 교육에도 힘쓰며 매듭 공예를 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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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블랑팡 ‘아르 드 비브르’ 프레젠테이션은 워치메이킹의 본고장인 스위스와 전통적인 한국의 장인정신을 조화롭게 잘 버무려 놓은 행사로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그에 어울리는 이색적인 장소 역시 새로웠고요. 각 공간을 수놓은 신제품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가까운 블랑팡 부티크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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