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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넬의 오리지널 N°5 향수

올해는 샤넬(CHANEL)을 대표하는 향수인 N°5(넘버5)가 출시된 지 어느덧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샤넬의 창업자인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Chanel)은 파리의 유명 조향사 에르네스트 보(Ernest Beaux)에게 첫 향수 제작을 의뢰했고, 1부터 일련의 숫자가 매겨진 여러 샘플 중에서 최종적으로 5번째 샘플이 선택됨으로써 N°5가 탄생했다는 일화는 꽤나 유명하지요. 샤넬 N°5는 향수 역사상 최초로 번호가 이름인 된 특이한 예로, 파리의 럭셔리 쇼핑 지구인 방돔광장에서 영감을 얻은 모던한 보틀 디자인과 '여인의 향을 담은 여성을 위한 향수(Parfum de femme, à odeur de femme)'를 표방한 신비롭고도 관능적인 향으로 출시와 동시에 유럽 여성들 사이에서 센세이셔널한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할리우드의 여배우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는 잘 때 샤넬 N°5만 뿌린다고 말할 정도로 N°5의 전설적인 명성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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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렉션 N°5

샤넬은 올해 아이코닉한 향수 N°5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N°5에서 영감을 얻은 최초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 '컬렉션 N°5(Collection N°5)'를 제작, 발표했습니다. 샤넬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의 디렉터 패트리스 레게로(Patrice Leguéreau)가 해당 프로젝트에 진두지휘했으며, 무려 총 55.55캐럿 상당의- 캐럿 수조차도 엄격하게 계산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최상급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를 통해 넘버5 향수의 시그니처 디자인 코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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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형으로 정교하게 커팅한 중앙의 커다란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104개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와 42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가 물결치듯 퍼져나가면서 넘버5의 특징적인 보틀 실루엣과 스토퍼 등을 형상화합니다. 반면 하단에는 각기 다른 크기의 페어 컷 다이아몬드를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도록 배치하고, 상단에는 물방울을 연상시키는 다이아몬드를 화이트 골드 네크리스 위에 촘촘하게 세팅해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의 형태와 위엄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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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아이콘으로 남은 N°5 향수를 향한 궁극의 찬사를 담은 '컬렉션 N°5'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는 일종의 컨셉 유니크 피스로, 판매용이 아닌 샤넬 하우스의 소장품으로 영구 보존될 예정입니다. 언젠가 국내에서도 실물을 볼 기회가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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