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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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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_SPORTING_AUTOMOTIVE_FLYING_TOURBILLON_1_LR.jpg


이번에는 랄프 로렌의 SIHH 2014에서 공개예정인 모델입니다.


 

RL_SPORTING_AUTOMOTIVE_FLYING_TOURBILLON_2_LR.jpg


우선 기함이라 할 수 있는 투르비용 모델인 스포팅 오토모티브 플라잉 투르비용(The Sporting Automotive Flying Tourbillon)입니다. 빈티지카를 포함한 자동차 컬렉터인 랄프 로렌의 취미생활이 반영된 스포팅 라인인데요. 예전에 뉴스에서 소개했던 콩코르소 델레간자 빌라 데스떼 ->https://www.timeforum.co.kr/8131146의 우승 주역인 부가티 57SC 아틀란틱 쿠페가 스포팅 라인에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라운드 케이스와 베젤에 6개의 스크류, 러그에도 각각 하나씩의 오버사이즈 스크류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죠. 스포팅 라인에서 디테일에 따라 다시 몇 개의 라인업으로 나뉘는 스포팅 오토모티브에서 등장하는 프라잉 투르비용은 라인업의 특징인 부가티의 대시보드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해 테두리에 우드를 사용한 다이얼입니다. 이 모델은 아라비아 숫자 12를 커다랗게 강조하고 있군요. 자동 투르비용 무브먼트인 칼리버 167이 탑재되며, 기존에 탑재되던 칼리버 67에서 넘버링이 달라진 것을 봐 부분 수정이 가해졌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이 아직 없는데 마이크로 로터 방식이며 플라잉 투르비용이라고 하는데 칼리버 67의 경우 사실 브릿지 방식입니다. 시각적으로 트리키하게 처리해 플라잉 투르비용이라고 부르지 않나 싶은데 칼리버 167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칼리버 67과 마찬가지로 투르비용 케이지를 다이얼에서 보면 브릿지 방식처럼 보이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코룸의 칼리버 CO 029와 같은 것을 보아서는 이것을 베이스로 사용하거나 같은 베이스 무브먼트가 존재할 것 같군요. 파워리저브는 40시간 케이스 지름은 44.80mm, 방수는 50m입니다. 예정가는 약 80,000 달러로 투르비용치고는 싼(?) 편입니다.

 


01.jpg


왼쪽이 39mm, 오른쪽이 44.80mm


다음 모델은 엔트리 모델 역할이 기대되는 사파리 RL67 크로노미터(RL67 Chronometer)입니다. 스포링 라인의 하나로 타임온리 모델인데 올해 44.80mm케이스가 나왔고 이번에 나온 것은 같은 디자인을 한 39mm 케이스입니다. 45mm에 가까운 라운드 케이스의 타임온리는 동양인 체구에서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인데 이것을 의식한 듯합니다. 무브먼트는 칼리버 RL300-1로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습니다. 랄프 로렌이 랄프 로렌 워치를 런칭하고 무브먼트 수급에서는 리치몬드 그룹의 역량에 상당부분 기대고 있습니다. IWC, JLC, 피아제 같은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생산하는 메이커로부터 여러 무브먼트를 공급받았는데 칼리버 RL300-1 ETA 베이스로 추정됩니다. 공개된 스펙을 봐서는 ETA의 칼리버 2892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블랙 에이지드(Aged)스틸이라고 하는 건메탈 컬러의 케이스가 특징으로 군대를 갔다 온 우리에겐 익숙한 색상입니다. 실제로는 총보다 조금 더 진하다고 할 수 도 있겠군요. 100m 방수에 가격은 3,150달러 입니다.

 


Stirrup-Baby-Link-Steel_Duo.jpg


왼쪽이 스터럽 프티 링크, 오른쪽이 스몰 링크


마지막으로 여성용 모델인 스터럽 프티 링크(Stirrup Petite link) 스틸입니다. 에르메스 등자인 스터럽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등자 모양의 케이스입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케이스 크기를 줄인 모델로 가로 23.3mm 세로 27.0mm입니다. 무브먼트는 쿼츠, 가격은 2,300달러이고 사파리 RL67과 함께 이미 판매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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