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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하이 주얼러 쇼메(Chaumet)가 일본 도쿄에 위치한 미츠비시 이치고칸 미술관(Mitsubishi Ichigokan Museum of Tokyo)에서 대규모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쇼메의 세계(The Worlds of Chaumet)'로 명명된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 28일부터 9월 17일까지 열리며, 18세기부터 이어져 온 300여 개의 헤리티지 주얼리 및 드로잉을 비롯해 유명 박물관과 개인 컬렉터로부터 지원받은 55여개의 귀중한 헤리티지 컬렉션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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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19세기 초 선출된 교황 비오 7세(Pius VII)의 교황관이 쇼메 역사상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끕니다. 비오 7세의 교황관은 1804년 12월 2일에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열린 나폴레옹의 대관식을 거행하기 위해 비오 7세가 파리에 오는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자 나폴레옹이 쇼메의 설립자 마리 에티엔느 니토(Marie-Etienne Nitot)에게 직접 의뢰 제작한 걸작으로, 당대의 가장 화려한 교황관을 장식하기 위해 3,345개의 다이아몬드와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를 비롯해 2,990개의 최상급 진주가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414캐럿 상당의 ‘율리오 2세’로 불린 로마 교황청 소유의 에메랄드가 세팅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첫 공개 전시에 앞서 로마 교황청의 배려로 에메랄드 상단의 다이아몬드 십자가 등 전면적인 복원 작업이 이뤄졌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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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부터 9월 17일까지 도쿄 방문 계획이 있다면 쇼메의 역사, 문화, 기술의 발자취를 담은 ‘쇼메의 세계‘ 특별전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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