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F뉴스
댓글작성 +2 Points
Cleanup Day_HighRes_9276.jpg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나날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 시계 제조사인 오리스(Oris)가 페트병을 재활용한 시계용 스트랩을 컬렉션에 도입해 화제입니다. 

오리스의 이 같은 행보는 9월 15일로 지정된 월드 클린업 데이(World Clean-Up), 직역하면 세계 정화(청소)의 날을 맞아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임을 어필하기 위한 제스처이자, 실제 다양한 해양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회사로서 실질적인 환경오염 방지 대책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봐줄 수 있을 것입니다. 

01 733 7720 4035-07 5 21 13 - Oris Divers Sixty-Five_HighRes_9222.jpg

오리스는 재활용을 위해 수거된 플라스틱제, 그 중에서도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에서 추출한 필라멘트 섬유를 직조해 만든 일명 'r-라드얀®(r-Radyarn®)'으로 명명한 새로운 소재의 컬러 스트랩을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을 오는 9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01 733 7720 4035-07 5 21 13 - Oris Divers Sixty-Five_HighRes_9223.jpg

기존의 인기 컬렉션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Divers Sixty-Five) 다크 블루 다이얼 모델을 바탕으로 스트랩 종류만 변화를 준 셈입니다. 고로 시계 자체의 스펙은 이전 레귤러 버전과 동일합니다. 멀티피스 스틸 케이스의 지름은 42mm, 방수 사양은 100m, 블랙 알루미늄 인서트를 적용한 단방향 회전 베젤을 갖추고 있으며, 전면 글라스 소재는 양면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했습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 자동 베이스를 수정한 오리스 733 칼리버를 탑재했고요(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38시간). 

Cleanup Day_HighRes_9281.jpg

여기에 다크 블루와 라이트 베이지 컬러가 어우러진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의 r-라드얀® 스트랩이 제법 조화를 이룹니다. 굳이 두 가지 컬러를 사용한 것도 다이얼의 블루 컬러와 인덱스 및 핸즈에 적용된 올드 라듐톤의 라이트 베이지 컬러 수퍼루미노바 컬러를 나름대로 스트랩에도 일관되게 적용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위빙 가공한 스트랩이다 보니 일반적인 나토(NATO) 스트랩류 보다는 올이 다소 성기고 표면이 거친 면이 없질 않습니다만, 오히려 이 점이 다른 텍스타일 스트랩과도 차별화된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뜻 보면 스트랩 애호가들 사이에서 한때 유행한 페를론(Perlon) 스트랩도 연상시킵니다만 좀 더 조직이 촘촘하고 내구성이 좋아 보입니다. 

Cleanup Day_HighRes_9278.jpg
Cleanup Day_HighRes_9290.jpg

더불어 오리스는 프로페셔널 다이버이자 해양생태보존 활동가이며 오리스 브랜드 홍보대사인 제롬 델라포세(Jérôme Delafosse)와 함께 한 일련의 캠페인 사진을 통해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재활용 스트랩 버전 신제품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환경 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있습니다.

01 733 7720 4035-07 5 21 13 - Oris Divers Sixty-Five_HighRes_9221.jpg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