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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츠시계 난립으로 기계식 시계가 위기에 처한 70년대 이후 기계식 시계는 오히려 관심을 받게 되었고, 현재는 기계식

시계의 르네상스라 할 정도로 첨단기술을 동반하여 감히 예전엔 시도조차 불가능하였던 복잡한 모델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1984년 Svend Andersen과 Vincent Calabrese은 "시계 제조업은 예술성과 장인정신을 갖춘 시계공들의

수작업에 의해 수반됨"을 입증하려는 취지하에 Académie Horlogčre Des Créateurs Indépendants (AHCI)를 설립하게 됩니다.  

AHCI는 기계식 시계제조에 있어서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이 탄탄할 뿐만 아니라 시계학(horology)에 있어서 인증된 회원들로

구성하여, 1985년 스위스 Le Locle 지방에서의 첫 시계 전시회를 시작으로 1987년부터 Baselworld에 매년 참가하여 동착적이고

혁신적일뿐만 아니라 세련된 시계 작품들을 출품하고 있습니다.

현재 AHCI는 36명(2010년 12월 기준)의 회원(members)과 5명의 후보자(candidates)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떻게 후보자에

오를 수 있는지는 저만 모르고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아시아인으로 일본도 아닌 중국인이 2명(회원: 한분, 후보자: 1명)이나

있다고 하니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올해로 26년째인 AHCI에 여성 후보자가 뽑혀는데 작품들을 보자면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화사함과 독창성을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을 위한
여성이 제작한 복잡시계


1974년 제네바 태생으로 1997년 제네바에 있는 Ecole d’Horlogerie에서 시계공 자격을 취득하였고, 2004년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컨셉은 계절 중 여름과 겨울의 섬머타임제를 위한 시계로 여름에는 상단의 서브다이얼을 겨울에는 하단의 서브다이얼을 확인하면 됩니다.

무브먼트는 오토매틱으로 SmB901로 칭하고 케이스는 솔리드 백이며 위와 같이 총 6개의 제품이 각각 8개 한정판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여자의 감성으로 섬머타임제를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해결한 것이 
그녀를 AHCI 후보자 명단에 오를 수 있게 해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브먼트의 기술적 자료는 나와 있지 않지만 투명 다이얼을 통해 보이는 기어를 통해 유추해보자면,

일반 시계와 동일하게 2번차를 사용하여 상단과 하단의 분침(또는 시침)을 회전시키므로 시간조정시

크라운에 의해 상다과 하단의 시간이 동시에 바뀌는 구조로 보입니다. 


http://saskiamaaikebouvier.ch/

http://www.ahc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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