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브랜드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피케이션를 가진다는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수많은 시계 브랜드들이 있고 자신만의 디자인들을 만들어 오고 있지만 뚜렷히 구분되는 디자인을 가지기는 상당히 힘듭니다.

이미 수많은 디자인들이 있고 그안에서 창조물들이 나오긴 하지만 새로운 제품이 나왔을때 얼핏 어떤 회사의 제품들이 떠오르고 비슷하다는 인상을 지우기가 힘이 듭니다.

다이버 워치의 거의 표준이라고 이야기 해도 될만큼 서브마리너의 디자인은 수많은 브랜드들의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인빅타, 슈테인하르트 등등 수많은 메이커에서 비슷한 디자인을 내놓고 있고 브라이틀링의 신형 슈퍼 오션도 분명히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이야기 할수 없을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인지도도 미약하지만 자신만의 디자인을 오랫동안 지키고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조금은 생소하실수도 있지만 "Movado" 입니다.

12시 방향에 위치한 점 하나로 모든것을 담고 있는 Movado...

1881년부터 시작된 Movado의 역사는 오랫동안 자신의 가치를 지키고 있습니다.

12시 방향의 높은 포인트는 정오의 높은 태양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Movado는 미국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판매를 보이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시계를 생산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Movado를 메인으로한 Movado 그룹은 다양한 패션 시계브랜드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3년에는 LVMH그룹으로 부터 Ebel을 인수 하기도 하였습니다.

Concord역시 Movado 그룹의 일원으로 색깔있는 시계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Concord C1 Diamond Gravity Watch

이런 Movado사의 2010년 홍보대사는 우리에게도 이름이 익숙한 Derek Jeter가 되었고 한정판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스포티브한 디자인이지만 역시 그들만의 상징인 12시의 점을 버리지 않고 지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Derek Jeter는 어떤 인물일까요?

악의 제국으로 불리기도 하고 그만큼 열정적인 팬을 가진 최고의 구단인 NY Yankees의 캡틴 입니다.

일반적으로 야구에서는 수비 부담이 많은 유격수와 포수는 타격보다는 수비가 좋은 선수가 많이 기용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터는 호타 준족에 안정된 수비 말그대로 5 Tool에 가까운 선수 입니다.

김병현이 애리조나 디백스에 활약할 당시 WS(World Series)에서 연장 끝내기 홈런을 쳐내며 김병현을 나락에 빠뜨리면서 국내에서는 안티를 모으기도 했고 얼마전에 박찬호와는 같은 팀 동료기도 했습니다.

뛰어난 실력...그리고 스타플레이어 들만 모인 양키즈를 리드하는데 있어서 능력을 보여주면서 양키즈 팬들에게는 영원한 캡틴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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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뛰어난 실력과 자기관리 속에서 대단한 여성 편력을 보이면서 남자들에게는 공공의적(???)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시작은...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 였습니다....데릭지터는 그녀가 레코드업계의 재벌 토미 모톨라와 이혼하게 만들 정도 였습니다...

그가 거쳐간 유명인들은 공식적으로도 10명이 넘습니다...

인도출신 모델 라라 두타, 스다나 브루스터, 아드리아나 리마, 바네사 미닐로, 제시카 알바, 비다 구에라, 제시카 비엘 등등...

올해 적지 않은 나이에 양키즈와 높은 금액으로 재계약한 데릭지터...

여러모로 멋진(????) 사람임에는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