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뮬러 x 뱀포드 카사블랑카 리미티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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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k Muller ::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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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뮬러(Franck Muller)가 영국의 시계 전문 커스텀 기업인 뱀포드 워치 디파트먼트(Bamford Watch Department, 이하 뱀포드)와 손잡고 카사블랑카(Casablanca) 컬렉션에 색다른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관련해 건축, 설치미술, 조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Daniel Arsham)과 '킹 너드(King Nerd)'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런던 베이스의 인그레이버 조니 도웰(Johnny Dowell)까지 가세해 예상치 못한 협업의 결실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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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최초 론칭 이래 카사블랑카 컬렉션을 상징하는 특유의 케이스 디자인은 여전합니다. 생트레 커벡스(Cintrée Curvex)로 명명한 아이코닉 토노형 케이스의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킹 너드'의 손길을 거쳐 아르데코풍의 직선형 패턴을 에둘러 인그레이빙해 새겼습니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참여 아티스트인 다니엘 아샴이 운영하는 아샴 스튜디오를 상징하는 더블 'A' 형태의 모노그램 엠블럼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위아래로 교차를 이룬 더블 'A' 패턴은 다이얼에도 촘촘하게 프린트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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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에 가까운 채도가 높은 그린 컬러 다이얼 역시 아샴 스튜디오가 채택한 특정 컬러 팔레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스탬핑 기요셰 패턴 장식 다이얼 위에 여러 겹으로 반투명 그린 래커를 입힌 후 컬렉션의 시그니처인 오버사이즈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일명 비잔틴 뉴머럴)를 정교하게 스탬핑 마감했습니다. 다이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숫자 4에 해당하는 뉴머럴과 그린 래커 코팅 처리한 센터 세컨드 핸드(초침)도 참여 아티스트의 인장과도 같은 더블 'A' 엠블럼을 형상화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형의 날짜창 위에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아샴 스튜디오를 프린트해 12시 방향의 브랜드 로고와 자연스럽게 대칭을 이루며 협업의 결실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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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39mm, 두께 17.5mm 크기의 스틸 케이스에 무브먼트는 ETA 2892 에보슈를 수정한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2시간). 4개의 스크류로 고정한 스틸 케이스백에도 아샴 스튜디오를 상징하는 더블 'A' 엠블럼과 함께 카사블랑카 로고를 나란히 인그레이빙해 한눈에 스페셜 커스터마이징한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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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 x 뱀포드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직 5피스 한정 제작해 선보이며, 뱀포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독점 판매될 예정입니다. 아샴 스튜디오의 'A' 모노그램 디자인이 어우러진 스페셜 케이스에 담겨 제공되며, 판매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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