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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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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하이 주얼리 & 워치 메종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이 메종의 상징적인 뻬를리(Perlée) 컬렉션에 몇 종의 신제품을 추가했습니다. 컬러 스톤 및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링을 비롯해, 펜던트, 이어링, 브레이슬릿 그리고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타임피스 신제품까지 선보여 눈을 즐겁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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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뻬를리 링과 브레이슬릿 작업 모습 

일명 로스트 왁스 기법으로 구형의 골드 비즈 형태를 다듬고, 전담 주얼러가 손으로 하나씩 섬세하게 미러 폴리시드 마감한 후 컬러 젬스톤과 다이아몬드를 세팅하는 순으로 작업이 이뤄진다. 

 

프랑스어로 진주 혹은 구슬 모양의 장식을 뜻하는 뻬를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부드럽게 핸드 폴리시드 마감한 섬세한 골드 비즈로 구성되어 특유의 여성스러움을 특징으로 합니다. 반클리프 아펠은 메종 초창기인 1920년대부터 골드 비즈를 다양한 피스들에 도입해왔으며, 직경이 다른 구형의 비즈 자체를 모티브로 강조하거나 스톤의 테두리를 장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식으로 활용했습니다. 이후 1960년대 이르러 골드 비즈 디자인이 크게 유행하면서 1968년부터는 아이코닉한 알함브라 컬렉션에도 행운의 심볼인 네잎클로버를 둘러싸는 식으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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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뻬를리 컬러 링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뻬를리 컬러 링은 골드 비즈 및 다이아몬드 세팅, 5가지 컬러의 엄선된 스톤이 입체적인 조화를 이루면서 독특한 개성을 어필합니다. 희소성 높은 라피스 라줄리부터 터콰이즈, 말라카이트, 코럴, 오닉스가 센터 스톤으로 존재감을 빛내는 가운데, 양쪽에 두 줄로 살포시 자리한 골드 비즈가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합니다. 참고로 해당 컬러 링의 디자인은 메종이 1968년 선보인 일명 필리핀 링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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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뻬를리 컬러 5개 라인 링 

 

또 다른 유형의 링 신제품은 5개 라인의 옐로우 골드 비즈가 손가락을 감싸면서 하단으로 갈수록 비즈의 폭이 좁아지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에 사파이어, 에메랄드, 루비 3가지 컬러 젬스톤을 사선 형태로 배치했는데요. 골드 비즈 사이사이 프레셔스 스톤을 이렇게 비대칭으로 세팅하기는 메종도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오픈워크 허니콤(벌집) 형태로 제작된 마운트(틀)가 해당 컬러 젬스톤을 떠받치면서 젬스톤의 광채를 오롯이 투명하게 반짝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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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뻬를리 다이아몬드 5개 링 

 

앞서 보신 컬러 5개 라인 링의 다이아몬드 세팅 버전도 함께 선보입니다. 컬러 링과 달리 옐로우 골드, 로즈 골드, 화이트 골드 3가지 컬러의 골드를 사용하면서 최상급 다이아몬드(D, E, F의 컬러 등급, IF~VVS의 클래러티 등급)를 사선으로 장식해 독자적인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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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뻬를리 다이아몬드 파베 이어링

 

돔형의 골드 프레임에 74개의 다이아몬드를 촘촘하게 파베 세팅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이어링도 있습니다. 역시나 옐로우 골드, 로즈 골드, 화이트 골드 3가지 컬러로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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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뻬를리 컬러 브레이슬릿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오픈 뱅글 형태의 뻬를리 브레이슬릿의 특징적인 디자인을 이어가면서 한쪽에는 카보숑 컷 라피스 라줄리 혹은 코럴로 장식하고, 다른 한쪽에는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했습니다. 소량으로만 구할 수 있는 희소한 라피스 라줄리를 사용한 버전이 특히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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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뻬를리 워치 23mm

 

이제 풍부한 주얼리메이킹 노하우를 바탕으로 워치메이킹의 경계까지 허문 타임피스 신제품도 함께 보실까요? 올해 메종은 컬렉션의 상징적인 미학을 품은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뻬를리 워치를 선보입니다. 상단과 하단으로 이어지는 2개 라인의 골드 비즈로 라운드 케이스를 구현하면서 일부 모델은 브레이슬릿까지 골드 비즈 링크로 구성해 손목 위에서 잔잔하게 요동치는 골드 비즈의 향연을 접할 수 있습니다. 총 5가지 베리에이션으로 선보이며, 이중 4점은 23mm로, 1점은 30mm 사이즈로 선보여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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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뻬를리 워치 30mm

 

새로운 뻬를리 워치는 옐로우 골드 케이스에 다이얼은 화이트 마더오브펄, 블랙 오닉스, 옐로우 골드 3가지 소재 바탕에 부챗살을 연상시키는 방사형의 기요셰 패턴으로 장식하고, 무브먼트는 스위스 타임온리 쿼츠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스트랩은 한 모델만 골드 비즈 브레이슬릿을 택하고 나머지는 가로줄무늬가 새겨진 일명 그로그랭(gros-grain) 패턴의 컬러 가죽/직물 혼방 스트랩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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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뻬를리 투아 에 무아 워치

 

또 다른 타임피스 신제품은 한 쌍의 모티브가 나란히 서로 마주 보며 로맨틱한 자태를 뽐내는 일명 투아 에 무아(Toi & Moi, 불어로 너와 나를 뜻함) 디자인을 적용한 시크릿 워치입니다. 골드 비즈로 구성된 오픈 뱅글 형태의 브레이슬릿에 크기가 다른 두 개의 모티브를 나란히 배치하면서 한쪽에는 카보숑 컷 코럴, 블랙 피터사이트, 옐로우 골드 다이아몬드 파베 돔을, 다른 한쪽에는 360° 회전하는 로즈 골드 혹은 옐로우 골드 소재의 커버 모티브에 신비로운 블루 컬러를 띠는 터콰이즈 혹은 생명력 넘치는 레드 컬러 커넬리안으로 장식하고, 하부에는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과 어우러진 시계의 다이얼을 노출해 오직 반클리프 아펠만이 가능한 독자적인 시크릿 주얼리 워치의 전통을 계승합니다. 3가지 버전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심플하면서도 정교한 스위스 쿼츠 칼리버를 탑재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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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클리프 아펠의 뻬를리 주얼리 및 워치 신제품은 9월 1일부터 반클리프 아펠 서울 메종을 비롯한 전국 주요 반클리프 아펠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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