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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가고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블랑팡(Blancpain)이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를 맞아 빌레레(Villeret) 컬렉션에 새로운 트래디셔널 차이니즈 캘린더(Traditional Chinese Calendar) 시계를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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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은 동양 전통의 태음력을 바탕으로 태양의 운행 주기(그레고리언력)까지 고려한 태음태양력(Lunisolar Calendar)을 적용한 손목시계를 5년 간의 연구 개발 끝에 지난 2012년 론칭한 이래 매년 그 해의 동물(십이간지)을 상징하는 트래디셔널 차이니즈 캘린더를 발표해왔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소의 해를 기념하는 두 가지 버전의 신제품을 플래티넘 케이스는 50피스 한정 제작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레드 골드 케이스는 비한정판 형태로 각각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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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45mm, 두께는 15mm이며, 30m 생활방수를 지원합니다. 순백의 윤기가 흐르는 그랑푀 에나멜 다이얼 위에 시간을 비롯해 기존의 그레고리언력(태양력)으로 계산한 날짜(블루 세르펜틴 포인터 핸드)와 24시간(더블 아워)을, 별도의 창(12시 방향)으로 십이간지에 해당하는 동물을, 동양의 오행에 기반한 천간 중 10년 주기(3시 방향)를, 태음태양력상의 월과 날짜 그리고 윤달 인디케이터를 통합한 카운터(9시 방향)와 블랑팡 특유의 의인화한 표정이 인상적인 문페이즈 디스플레이(6시 방향)까지 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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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능들은 총 464개의 부품과 39개의 주얼로 구성된 인하우스 자동 3638 칼리버로 구동합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7일). 태음력 주기(29.53059일)를 이용한 양력, 즉 태음태양력에 기반한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인 만큼, 태양력(365.242374일) 보다 약 11일 정도가 빠른 태음력(354.36707일)의 주기에 맞춰 윤달을 포함한 윤년까지 자동으로 계산해 중국식 달력을 다이얼 면에 한자와 함께 일목요연하게 표시하며, 각각의 인디케이션은 케이스백에 위치한 총 5개의 언더-러그 코렉터(Under-lug corrector)를 이용해 도구 없이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화이트 골드 로터 위에 세심하게 수공으로 새긴 흰 소의 모습과 '신축(辛丑)' 한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0피스 한정 제작한 플래티넘 버전(Ref. 00888I-3431-55B)에만 해당 스페셜 인그레이빙을 새기고, 비한정판인 레드 골드 버전(Ref. 00888-3631-55B)에는 방사형의 기요셰 패턴 장식한 기존의 레드 골드 로터를 차등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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