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라카미 다카시

위블로(Hublot)가 이달 초 미국 뉴욕 글래스 하우스에서 열린 익스클루시브 이벤트를 통해 일본의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와의 4번째 예술 협업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4번째 협업의 결실은 13개의 새로운 NFT(대체불가능토큰)와 13종의 타임피스로 구성될 예정으로, 가장 먼저 공개된 13번째 유니크 피스인 클래식 퓨전 무라카미 다카시 블랙 세라믹 레인보우(Classic Fusion Takashi Murakami Black Ceramic Rainbow)를 필두로 오는 3월 말 열릴 워치스앤원더스 기간에 나머지 12가지 버전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해당 유니크 피스들은 전용 온라인 플랫폼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며, 위블로와 무라카미 다카시의 3번째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4월에 발매된 총 324개의 NFT 중 한 개 이상을 보유한 소유자만이 접근할 수 있다고 합니다. 

관련해 위블로 CEO 리카르도 과달루페(Ricardo Guadalupe)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디지털 작품 및 시계와 같이 그와 함께 출시했던 모든 작품을 서로 연결하는 하나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자 합니다. 위블로는 이 역사를 충실히 반영하여 최초, 차별화, 독창성이 돋보이는 방식으로 수집가들에게 유니크한 아트 피스들을 소유 또는 거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하고자 합니다. 위블로는 예술을 사랑합니다!(Hublot Loves Art!)”

뉴욕에서 첫 선을 보인 클래식 퓨전 무라카미 다카시 블랙 세라믹 레인보우 유니크 피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올-블랙 세라믹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5mm, 두께는 13.45mm이며, 50m 방수를 보장합니다. 

다이얼에는 무라카미 다카시를 상징하는 아이코닉한 스마일 플라워(Smiling flower)를 재해석해 입체적인 3D 구성과 총 384개에 달하는 컬러 젬스톤 세팅으로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컬러 및 그라데이션 효과까지 고려해 세심하게 선별된 루비, 사파이어, 아메시스트, 차보라이트, 토파즈가 12장의 꽃잎을 이루며 다이얼 위에서 회전함으로써 특유의 위트를 더합니다. 로듐 도금 마감한 크고 작은 핸드가 각각 시와 분을 가리키며, 글라스 위에도 돔형의 스마일 플라워 헤드와 함께 103개의 컬러 젬스톤을 세팅해 강렬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매뉴팩처 자동 유니코(Unico) 칼리버 HUB1214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72시간). 케이스백 역시 폴리시드 마감한 블랙 세라믹을 사용하면서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트랩은 블랙 코팅 마감한 스틸 소재의 폴딩 버클을 장착한 블랙 러버 스트랩을 체결했습니다. 

클래식 퓨전 무라카미 다카시 블랙 세라믹 레인보우(Ref. 507.CX.9099.RX.TAK23)는 세상에 단 한 점 선보이는 유니크 피스로, 올 한해 오픈씨(OpenSea) 플랫폼에서 고유 NFT 12개를 모두 수집한 고객만이 시계를 구매할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12개의 NFT를 모두 수집한 고객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위블로가 해당 타임피스를 추후 자선 경매에 출품할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