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제조사 티쏘(TISSOT)가 클래식한 르 로끌(Le Locle) 컬렉션에 오픈 하트(Open Heart)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2003년 창립 150주년을 맞아 브랜드가 태동한 스위스 르 로끌 마을에서 영감을 받아 론칭한 동명의 컬렉션은 명실공히 티쏘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인데요. 오랜 세월 사랑 받은 인기 컬렉션에 최근 젊은 세대에게 반응이 뜨거운 오픈 하트 디자인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좋은 반응이 예상됩니다.

르 로끌 오픈 하트는 스테인리스 스틸 및 로즈 골드 PVD 스틸을 혼용한 투-톤 제품까지 총 3가지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39.3mm, 두께는 9.8mm로 동일하며, 3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다이얼은 성공적인 르 로끌의 특징적인 디자인을 계승합니다. 실버 컬러 다이얼 중앙은 클루 드 파리(Clous de Paris) 기요셰 패턴 장식하고, 오펄린 마감한 바깥쪽에는 로만 인덱스를 더해 고전적인 인상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12시 방향을 오픈워크 처리해 밸런스와 밸런스 휠 등 주요 부품을 노출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오픈 하트 디자인은 특히 기계식 시계에 처음 입문하는 초심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오픈 하트 디자인을 적용했음에도 르 로끌 라인 특유의 클래식한 모습은 훼손하지 않아 이질감은 덜한 편입니다.

무브먼트는 3일 이상의 넉넉한 80시간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파워매틱 80.601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또한 자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충격에도 강한 특허 받은 니바크론(Nivachron™) 밸런스 스프링을 적용해 최근 스와치 그룹 브랜드들의 경향을 따르고 있습니다. 시스루 타입의 케이스백을 통해서도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스틸 케이스백에는 어김없이 르 로끌을 상징하는 두 종류 서체의 문구와 아르누보풍의 심볼을 새겨 컬렉션의 전통을 이어갑니다.

르 로끌 오픈 하트 신제품의 국내 출시 가격은 스틸 가죽 스트랩 모델(Ref. T006.407.16.033.01)이 94만 원, 스틸 브레이슬릿 모델(Ref. T006.407.11.033.02)이 1백 3만 원, 스틸 및 로즈 골드 PVD 스틸 투-톤 모델(Ref. T006.407.22.033.02)이 1백 11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전국 주요 매장 및 티쏘 공식 E-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