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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신형 랑에 1 문페이즈 핑크 골드 모델 Ref. 192.032




랑에 운트 죄네(A. Lange & Söhne)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컬렉션 랑에 1 패밀리에 2002년 처음으로 랑에 1 문페이즈(Lange 1 Moon Phase)를 추가했습니다. 


랑에 1 문페이즈는 기존 랑에 1의 개성적인 특징들은 유지하면서 서정적인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더함으로써 단숨에 성공적인 라인업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내년 초 제네바에서 열릴 고급시계박람회(SIHH 2017)에서 랑에 운트 죄네는 새롭게 리뉴얼한 랑에 1 문페이즈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핑크 골드(실버톤 아르장테 다이얼), 화이트 골드(블랙 다이얼), 플래티넘(로듐톤의 로디에 다이얼) 3가지 케이스/다이얼 베리에이션으로 출시되며, 세 모델 공통적으로 기존 랑에 1, 랑에 1 문페이즈와 동일한 38.5mm 직경의 케이스에 새롭게 개발한 인하우스 수동 L121.3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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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에 1 문페이즈 핑크 골드 모델 Ref. 19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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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에 1 문페이즈 화이트 골드 모델 Ref. 19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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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에 1 문페이즈 플래티넘 모델 Ref. 192.025




2017년형 랑에 1 문페이즈는 그 외형상으로만 봤을 때는 이전 버전(109 레퍼런스)과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참고로 지난 2015년 랑에 1 라인업을 리뉴얼할 때도 이들은 케이스 외형은 눈에 띄는 변화 없이 무브먼트만 새로운 칼리버(L121.1)로 조용히 변경한 바 있는데요. 독일의 하이엔드 브랜드답게 요란스러운 변화보다는 묵묵히 내실을 다지는 특유의 보수성이 컬렉션을 정비하는 과정에서도 자연스럽게 반영되곤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랑에 1 문페이즈도 이전의 랑에 1처럼 기능적인 변화 없이 단지 칼리버만 바뀐 것일까요? 


이러한 예상을 깨고 랑에 운트 죄네는 새로운 랑에 1 문페이즈 시리즈에 데이 앤 나이트 인디케이터를 처음으로 추가했습니다. 

그런데 다이얼에 별도의 인디케이터를 표시하는 방식 대신, 기존의 문페이즈 디스플레이에 통합된(Integrated) 형태로 제작해 미묘한 듯 확실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시도는 기존 랑에 1 패밀리 고유의 시그너처 레이아웃(오프센터 시분 다이얼, 아웃 사이즈 데이트,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을 깨트리지 않으려는 고심의 흔적이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더라도 최대한 미니멀한 변화를 통해 기존 라인업과의 갭을 최소화하려는 랑에 운트 죄네만의 어쩌면 집착에 가까운 완벽주의의 발로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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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개발된 매뉴팩처 칼리버 L121.3



신형 랑에 1 문페이즈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L121.3 칼리버는 2015년 리뉴얼한 랑에 1에 탑재된 L121.1 칼리버를 베이스로 독자적인 문페이즈 모듈을 더한 것입니다. 


이전 버전의 랑에 1 문페이즈 모델에 사용된 문페이즈 모듈(칼리버 L901.5의 그것)과도 구조가 완전히 다른데요.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기어트레인을 복층 구조로 만들어 기존 문페이즈 디스크와 24시간 디스크가 하나이면서도 분리된 채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하단의 인터미디어트 휠은 월령 사이클대로 작동하면서도 상단의 인터미디어트 휠과 마주하지 않음으로써 매일 매일 그날의 낮/밤을 함께 표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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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에 1 문페이즈 플래티넘 모델 케이스백 




문페이즈 디스크는 매우 정교하게 가공된 톱니와 함께 수치화된 달의 정확한 사이클 주기(29일 12시간 44분 3초) 대로 작동하며, 이론상 122.6년에 하루 정도의 오차를 보일 만큼 고도의 정확성을 자랑합니다. 


L121.3 칼리버는 프리스프렁 밸런스와 독자적으로 개발한 랑에의 인하우스 헤어스프링과 함께 시간당 21,600회(3헤르츠) 진동하며, 더블 배럴 설계로 약 72시간(3일간)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랑에 1 문페이즈를 포함한 랑에 운트 죄네의 2017년 주요 신제품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SIHH 2017 공식 리포트를 통해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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